이번 임상은 종양미세환경(TME)이 형성하는 물리적 장벽으로 인해 발생하는 ‘가짜내성’(Pseudo-Resistance)을 해결해 기존 항암제의 약물 전달 효율을 높이겠다는 개념의 항암제 임상이다. 암세포(Seed)와 종양미세환경(Soil)을 동시에 제어하는 ‘Seed & Soil’ 병용치료 체계의 본격적인 임상 검증을 목표로 한다.
페니트리움은 이전 코로나19 인체 임상을 통해 인체 안전성과 약동학(PK) 데이터가 이미 검증된 파이프라인이다. 이에 따라 별도의 항암 독성 평가를 위한 임상 1상 없이, 미 FDA 규정에 따라 유효성을 검증하는 임상 2a상 단계에 진입하게 됐다.
임상 2a상은 진행성 고형암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마스터 프로토콜’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국 내 3개 주요 의료기관에서 총 1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치료제와 병용 투여 시 항암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다.
IND는 페니트리움바이오가 대표 신청자로 신청했다. 임상 대상 적응증인 고형암 중 췌장암과 전립선암에 대한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는 씨앤팜과의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하고 있다.
조원동 페니트리움바이오 회장은 “사전 검증된 인체 안전성을 바탕으로 미 FDA 임상 2a상 단계에 진입하게 되어 개발 효율성을 대폭 높일 수 있게 됐다”며 “기존 항암 치료의 한계였던 가짜내성을 극복하고, 난치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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