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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피날레 가자"…태극전사, 양궁·태권도·축구 총출격

입력 2026-10-03 07:27  


한국 선수단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폐막을 앞두고 마지막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대회 목표였던 금메달 40~45개 달성이 사실상 어려워진 가운데 양궁과 태권도,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축구에서 막판 반전을 노린다.

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중앙종합공원 다목적 광장에서는 양궁 리커브 남녀 개인전 8강부터 결승까지 열린다.

남자부 이우석과 여자부 강채영·오예진이 출전한다. 한국 양궁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종목 강국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다.

태권도 겨루기에서는 여자 57㎏급 김유진과 남자 80㎏ 초과급 강상현이 출격한다. 경기는 아이치현 도요하시 체육관에서 열린다.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유진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까지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스포츠클라이밍에서는 서채현이 금빛 등반에 도전한다. 나고야 국제전시관에서 주 종목인 리드 경기에 나선다. 서채현은 앞서 열린 볼더링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마지막 피날레는 남자 축구대표팀이 장식한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이날 오후 7시30분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일본을 꺾으면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다. 앞서 남녀 농구와 야구, 여자 핸드볼도 결승 또는 사실상 결승과 같은 풀리그 최종전에서 일본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2일 현재 금메달 33개를 획득했다. 당초 목표였던 40~45개에는 미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추세대로 대회를 마치면 금메달 28개를 기록한 1982 뉴델리 대회 이후 44년 만에 가장 적은 금메달을 수확하게 된다.

일본에서 32년 만에 열린 아시안게임은 오는 4일 폐막한다. 다음 대회는 2030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도하가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것은 2006년 이후 24년 만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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