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트룩시마', 5조원 미국시장 뚫었다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9-11-08 07:48  

셀트리온의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가 미국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는 11일부터 북미지역 유통 파트너사인 이스라엘계 제약사인 테바(TEVA)를 통해 트룩시마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테바는 판매 중인 혈액암 치료제 `벤데카`(Bendeka)의 유통 채널을 활용해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트룩시마를 시장에 공급될 계획이다.
이번 출시로 `트룩시마`는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가장 먼저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리툭시맙`의 미국 의약품 시장 규모는 연간 약 5조원에 달하며, 전체 글로벌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퍼스트 무버`의 강점을 살려 보험사와 병원, 의사 등 미국 내 주요 이해관계자들(stakeholder)과 소통을 통해 `트룩시마`의 미국 시장 선점을 빠르게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2017년 유럽시장에서 출시된 트룩시마는 올 2분기 3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오리지널과 격차를 좁히고 있다.
브랜던 오그래이디(Brendan O’Grady) 테바 북미사업 부문장(부사장)은 "바이오시밀러는 가격 경쟁력을 통한 의료 비용 절감으로 환자의 삶을 개선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트룩시마`의 강점에 집중한 마케팅 활동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는 "세계 최대 규모 리툭시맙 시장에 `트룩시마`가 진출해 신규 매출이 발생하게 되는 만큼 앞으로 당사의 매출 성장과 수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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