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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불가' 임윤찬, 완전히 새로운 무소륵스키 창조했다 2024-06-09 17:37:52
무소륵스키의 형상이었다. 임윤찬은 시작부터 건반을 누르는 깊이와 무게, 페달 움직임, 피아노의 배음과 잔향 효과를 아주 세밀하게 조율하면서 4개의 프롬나드(promenade·산책), 11곡의 성격을 각각 선명하게 들려줬다. 1곡 ‘난쟁이’에선 건반을 아주 강하게 내려치는 도입부와 날카로운 리듬 처리, 긴 숨을 통한 단절...
삐뚤빼뚤 엉성한 모습에…건반 위 시인은 활짝 웃었다 2024-06-06 19:07:06
왜 그린 걸까. 건반 위 시인과 꼬마 화가의 운명적 만남DG가 백건우의 파격적 제안을 받아들인 건 지난 2월이다. 한국 초등학생(2012~2017년생)을 대상으로 앨범 표지 공모전을 열었다. 수많은 그림이 출품됐고, 선정은 그가 직접 했다. 여러 장의 그림 가운데 그가 주저 없이 고른 단 한 장은 경기 용인한빛초등학교 3학년...
8년 만에 프라하 다시 찾은 조성진, 격정적 에너지로 포효했다 2024-05-26 17:39:41
건반에 손을 올렸다. 1부의 핵심 레퍼토리는 모리스 라벨이 작가 알로이쥐 베르트랑이 쓴 동명의 산문시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밤의 가스파르’. 피아니스트에게 초인적인 기교와 무한한 상상력을 요구하는 난곡(難曲)으로 악명이 높다. 조성진은 첫 번째 곡 ‘물의 요정’에서 마치 건반을 스치듯 가볍게 손가락을...
하이든 숨은 명곡부터 단테의 소나타까지…7번의 커튼콜 쏟아진 카네기홀의 조성진 2024-05-23 17:50:58
천장을 응시하던 조성진은 길게 뻗은 왼손을 건반 위에 살포시 내려놨다. 그렇게 시작된 리스트의 ‘순례의 해, 두 번째 해: 이탈리아’. 이 작품은 화가이자 건축가인 라파엘로와 미켈란젤로, 시인인 로사와 페트라르카의 작품들을 통해 얻은 영감으로 쓰인 7개 곡이다. 연주 시간만 1시간에 이르는 대작으로 리스트의 대...
“힐러리 한 만나고 베네치아 발로 뛰었다”…아르떼 매거진이 출범합니다 2024-05-20 16:28:15
건반을 두드리는 임윤찬과의 인터뷰도 실렸다. 미술관 가는 길도 아르떼 매거진과 함께라면 새로워진다. 창간호엔 ‘미술 올림픽’ 베네치아 비엔날레부터 프랑스 파리 부르스드코메르스(BdC)-피노컬렉션 미술관까지 직접 발로 뛰며 가져온 뒷이야기를 모두 담았다. 베네치아를 달군 ‘숯의 화가’ 이배의 달집태우기...
아르떼 매거진 창간호, 조성진·힐러리 한 '밀착 동행기' 담았다 2024-05-19 18:15:38
12시간 건반을 두드리는 임윤찬과의 인터뷰도 실었다. 베네치아 비엔날레 ‘올 가이드’미술관 가는 길도 아르떼 매거진과 함께라면 새로워진다. 창간호엔 ‘미술 올림픽’ 베네치아 비엔날레부터 프랑스 파리 부르스드코메르스(BdC)-피노컬렉션 미술관까지 직접 발로 뛰며 가져온 뒷이야기를 모두 담았다. 베네치아를 달군...
[오늘의 arte] TV핫클립 : 20세기의 퍼커션 2024-05-06 17:38:53
20세기를 지나면서 급속도로 발전한 건반 타악기 작품들과 다양한 타악기가 종합적으로 사용된 최재혁 작곡가의 작품까지 만날 수 있다. 타악기에는 한문경, 김은혜, 피아노에는 칭웬샤오, 콘스탄티노스 발리아나토스가 출연한다. 티켓 이벤트: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이...
'리뷰의 허브' 아르떼 1년…고품격 컬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2024-05-01 18:53:13
뉴욕 카네기홀. 마지막 앙코르곡 연주를 마치고 건반에서 손을 뗀 피아니스트 임윤찬(20)은 객석에서 쏟아지는 뜨거운 환호와 박수 세례를 받으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이 공연에 관한 최초 리뷰 기사가 인터넷에 올라온 건 4시간 뒤인 2월 22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오후 3시)였다. 김동민 뉴욕클래시컬 플레이어스 음악감...
박현서 작곡가, 영화·OST 등 다양한 장르 음악과 콜라보레이션 펼쳐 2024-04-24 14:54:31
시즌2’에서는 VR 기술을 활용한 획기적인 제작 방식과 내용으로 높은 시청률과 조회수를 기록하였으며, LambC의 싱글 앨범 ‘Grow Old’에 스트링 편곡과 건반 연주로 참여하여 스포티파이에서 190만 청취수를 얻었다. 박현서는 “제한을 두지 않는 작곡가로서 성장하고 싶다”라며, “장르나 분야에 구애받지 않고,...
한 팔로도 괜찮아…내 음악은 계속되니까 2024-04-18 18:58:28
주워 피아노 건반을 그려 넣었다. 왼손의 다섯 손가락으로 두드리며 되뇌었다. ‘내겐 아직 왼손이 있다. 다섯 개의 손가락이 남아있다.’ 포로 교환으로 생환한 뒤 그는 다시 피아니스트로 살기로 한다. 기존 작품을 왼손만으로 칠 수 있게 손수 편곡했다. 한 손의 초인적 기량과 페달 테크닉을 결합해 불가능해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