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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대구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5대 명문 오케스트라 품는다 2023-09-30 11:27:43
수상한 안드리스 넬손스의 지휘 아래 건반의 시인으로 불리는 조성진과의 협연을 펼칠 예정이라 큰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 Op.54는 그가 작곡한 유일한 피아노 협주곡으로서 낭만 시대를 관통하는 걸작이라 불린다. 조성진의 유려하고 비르투오소적인 면모가 서정의 완결작으로 대표되는...
음악으로 교감하는 싱글맘과 반항아 아들 ···영화 '플로라 앤 썬' 2023-09-20 09:19:09
열네 살이 된 맥스(오렌 킬런 분)가 건반과 전자음악으로 짧은 전주를 연주한다. 이어 맥스의 젊은 엄마 플로라(이브 휴슨)가 무대 중앙에서 어쿠스틱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른다. 플로라와 그녀가 17세에 낳은 아들 맥스가 살아온 삶이 가사에 거칠게 녹아 있는 ‘High life’라는 곡이다. 노래가 두 소절쯤 지났을 때...
[아르떼 칼럼] 박수, 치지 마세요 2023-09-15 18:02:31
것 같아도 건반이나 페달을 누르고 있는 한 진동이 이어진다. 그 번짐과 여운도 음악이다. 소리가 더 이상 안 들리는 것 같더라도 박수를 섣불리 치면 안 되는 이유다. 죽음을 상징하는 결말을 지닌 곡들도 있다. 바흐의 ‘마태수난곡’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스토리다.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과 말러의...
롯데건설, '함께하는 우리' 임직원 합창으로 특별한 창립기념일 2023-09-15 15:26:03
노래뿐만 아니라 기타, 건반, 드럼도 직접 연주했다. 참여한 직원 중 대부분은 지난해 진행한 임직원 참여형 노래경연대회인 ‘롯데 복면가왕’ 수상자로 구성됐다. 이번 합창에 참여한 한 직원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만든 노래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여러 사람이 모여 만든 하모니가 직원들에게 기분...
롯데건설, 창립 64주년 기념 '함께하는 우리' 임직원 합창 2023-09-15 09:21:38
아니라 기타, 건반, 드럼도 직접 연주했다. 이번 합창에 참여한 한 직원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만든 노래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은 "창립 64주년을 맞이한 오늘이 100년 전통의 '더 좋은 회사' 롯데건설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올 가을, 세계 3대 악단과 韓 찾는 '건반의 신' 2023-09-10 18:36:04
협주곡(콘체르토)의 어원은 ‘경쟁하다’ ‘협력하다’라는 뜻의 라틴어 ‘콘체르타레’다. 오케스트라와 협연자는 때론 경쟁하고, 때론 협력하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대등한 관계란 얘기다. 그래서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은 오는 11월 서울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는 빈필하모닉(...
이진아, 정규 3집 더블 타이틀곡 프리 리스닝 공개…상반된 매력 선사 2023-09-07 12:10:10
바라보며 건반 앞에 앉아있는 이진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먼저, 자유로운 곡 전개와 통통 튀는 솔직한 가사가 매력적인 '도시의 건물'은 "할 수 있을 거야 / 걱정 마 친구 / 우리 상상한대로 / 만들고 싶은걸 건축하자"라는 가사처럼 오늘도 빽빽한 빌딩 숲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우리만의 즐거운 도시를...
정 트리오의 손이 멈추자 모든 관객이 일어섰다 2023-09-06 18:41:20
소나타였다. 정명훈은 시작부터 건반을 힘줘 누르기보다 손가락 자체의 무게를 한 음 한 음 떨어뜨리는 듯한 무심한 타건으로 드뷔시 특유의 신비로운 음색을 펼쳐냈다. 담백하면서도 깨끗한 피아노의 색채와 매 순간 활을 강하게 밀면서 열정을 토해내는 지안 왕의 첼로 음향은 빠르게 소리의 균형을 찾아가면서 다채로운...
모차르트와 백건우의 인생을 함께 들었다 2023-08-28 18:02:03
‘대관식’. 백건우는 시작부터 건반을 깊게 누르기보단 가볍게 툭툭 끊어치면서 모차르트 특유의 순수한 음색을 살려냈다. 하나의 선율 안에서 예민하게 밀도를 조율하며 움직이는 손놀림과 단단한 음색은 모차르트의 기품과 활기를 동시에 펼쳐내기에 조금의 부족함도 없었다. 청아한 음색과 한음 한음 통통 튀어 오르는...
조진주·김규연 듀오 콘서트, 현과 건반으로 무대를 전쟁 한복판에 놓다 2023-08-23 18:48:17
제1차 세계대전부터 스페인 내전, 제2차 세계대전까지. 인간의 영혼까지 앗아간 파멸의 시대에 음표를 써 내려가야 했던 음악가들의 고통을 온전히 마주할 수 있는 자리였다. 지난 22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특별음악회-조진주&김규연 듀오 콘서트’ 얘기다. 오후 7시30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