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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시집 '진달래꽃' 초판본은 2종 아닌 3종" 2019-06-26 06:00:03
초판본 4권을 문화재로 등록하면서 2종 4점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를 가능성이 커졌다. 문학서지 연구자이자 근대서지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근대서지' 편집위원인 엄동섭 씨는 '근대서지' 최신호에 실은 논문 '제3원본의 출현과 진달래꽃 원본의 다층성'에서 '진달래꽃'...
"희방사 월인석보 목판, 쌀 7∼8가마 값도 없어 소실" 2019-06-12 10:00:02
보낸 월인석보 판본 이관 경비 신청 관련 공문을 필사했다. 공문에 따르면 영주군수는 풍기면 일대에 소개령이 떨어지자 월인석보를 영주군청으로 이관하겠다면서 경비로 10만원을 요청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희방사는 이듬해 1월 13일 오후 3시 미군에 의해서 건물 5동이 소실됐고, 각종 목판도 불길에...
틸레만·빈필, 정명훈·드레스덴, 세갱·필라델피아…거장들이 온다 2019-06-06 18:02:05
서울에서는 틸레만(60)의 지휘로 브루크너 교향곡 8번(하스 판본)을 연주한다. 견고하고 저돌적인 스타일로 ‘독일 정신의 계승자’라 불리는 틸레만은 올해 빈필의 신년음악회도 지휘했다. 유형종 음악평론가는 “틸레만은 현역 최고 수준의 브루크너 지휘자”라며 “대곡인 브루크너 교향곡...
울산시, 청룡암 소장 '묘법연화경' 등 2건 지정문화재 예고 2019-06-05 07:45:00
이전 판본으로 귀중본에 해당하며, 본문에 묵서 구결이 남아 있어 조선 전기 국어사 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현존하는 판본이 희소해 문화재자료로 지정·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선원제전집도서는 책 끝부분에 '1635년'이라는 명확한 간행 기록과 연화질(綠化秩·불사를 맡아보는 임시...
1599년 간행 불교의례서 등 부산시 유형문화재 5건 신규 지정 2019-05-28 09:38:28
판각한 경판을 가지고 후쇄한 것이다. 현전하는 판본 중 1470년 왕실판본 다음으로 간행된 희귀본이다. 화가 김두량이 1743년에 그린 그림 '삽살개'도 함께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가는 붓을 반복적으로 사용해 움직이는 털의 흐름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예술성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화원 가문 출신인...
'100년만의 귀환'…일본인, 평양 독립선언서 독립기념관에 기증 2019-05-27 16:06:47
다르다. 따라서 현존하는 보성사판 선언서의 판본 유형은 총 3가지다. 이번에 기증되는 사토 마사오 씨 소장본은 독립기념관 판본과 동일한 것이다. 이 선언서는 사토 마사오 씨의 조부 사토 요시헤이(佐藤芳兵)가 1919년 3월 1일 아침에 수득해 보관하다가 1929년 일본으로 귀국할 때에 갖고 간 것이다. 이 선언서의...
새로운 번역으로 다시 읽는 세계 명작 2019-05-21 11:18:07
판본 중 하나"라고 했다. 272쪽. 9천800원. 창비세계문학은 20세기 모더니즘 소설의 선구자이자 천재 극작가로 불리는 조이스의 단편집 '더블린의 사람들'을 출간했다. 조이스가 1904~1907년 쓴 단편소설 16편을 엮은 데뷔작으로 20세기 초반 아일랜드 더블린의 음울한 매력을 만난다. 문학번역원 임원인 성은애...
춘원 이광수 전집 출간…"모든 작품 가감없이 수록한 정본" 2019-05-20 11:55:36
"이광수의 진면목과 전체상을 가감 없이 살펴보게 해 그의 업적과 과오를 사실대로 보여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했다. 40년 만에 국내에서 출간되는 전집에는 춘원 연구자들이 지난 2년간 여러 판본을 대조해 정본으로 자부하는 원고를 실었다. 이번 1차분을 포함해 소설이 모두 25권이고, 나머지 5권에는 시, 수필, 논설...
한국콜마 서울여해재단, `이충무공전서` 현대어 재번역 작업 착수 2019-05-02 15:50:17
판본을 만드는 `정본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서울여해재단은 이순신의 정신을 선양하고 보급하기 위해 윤회장과 뜻을 같이한 기업인들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법인으로,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이사장을 맡아 이끌고 있습니다. 정본화 사업에는 국내 최초로 난중일기를 교감(여러 판본을 비교해...
이충무공전서, 2022년까지 정본 만들고 재번역한다 2019-05-02 12:10:38
철저히 비교하고 고증해 만든다. 교감(校勘·여러 판본을 대조해 잘못된 점을 바로잡는 것)과 표점(標點·원문에 문장부호를 찍는 것), 교열 작업을 거친다. 번역은 일반 독자를 겨냥해 난해한 표현을 지양하고 현대 용어와 문법을 사용할 방침이다. 재단 측은 노산 이은상이 1960년 '이충무공전서'를 번역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