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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길 닿는 곳마다 마주하는 예술 '샤토 라 코스트' 2025-08-27 08:34:30
참나무 가지는 비로소 이 지하 공간이 거꾸로 된 둥지임을 깨닫게 한다. 12톤 무게의 복잡한 목조 설치물인 쿠마 켄고의 ‘코모레비(Komorebi)’를 지나면, 리처드 로저스가 고안한 캔틸레버 구조의 ‘갤러리(La Galerie)’가 나타난다. 허공을 가로지르는 육교처럼 보이는 공간은 전시와 주위 경치를 동시에 만끽하기에...
남프랑스 포도밭서 만나다…와인과 예술의 마리아주 2025-08-21 16:19:56
포도나무가 몇 그루 있나요?” “음… 솔직히 말하면 저는 와인이나 포도는 잘 몰라요. 자, 이제 다음 데이미언 허스트 작품을 볼까요?” 포도밭에서 여행자 투어를 막 시작하던 참이었다. 일행의 가이드를 맡은 마리는 “나는 와인 전문가가 아니다”고 당당하게 답했다. 여기는 와이너리인데, 와인을 모르는 가이드라니?...
[아르떼 칼럼] 카뮈의 글을 읽으며 여름 나기 2025-08-01 17:37:15
했다. 어린 시절, 외가의 뒷마당에는 작은 포도밭이 있었다. 덩굴 사이로 나만 느끼는 어떤 감정이 그 포도알 속에 콕콕 박히는 걸 보면서 여름방학을 보냈다. 카뮈의 을 읽으며 “내가 찾는 비밀은 올리브나무 골짜기의 포도덩굴 냄새를 풍기는 낡은 집 주변, 차가운 풀과 제비꽃들 밑에 묻혀 있어”라는 문장 사이에서 그...
예술, 건축, 기후 위기까지… 시테 뒤 뱅이 담은 와인의 모든 것 2025-07-24 16:30:50
흙, 뿌리, 포도나무, 그리고 포도 열매가 서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애니메이션으로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한, 전 세계의 다양한 포도 품종을 소개하고, 포도 수확부터 와인이 완성되기까지 1년간의 과정을 동영상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향과 색을 중심으로 오감(五感)을 자극하는 놀이형 전시 공간에서는 와인...
카뮈의 글을 읽는 여름, 찬란한 부조리 속 ‘주테 앙 투르낭’ 2025-07-22 17:44:03
어린 시절, 외가의 뒷마당에는 작은 포도밭이 있었다. 덩굴 사이로 나만 느끼는 어떤 감정이 그 포도알 속에 콕콕 박히는 걸 보면서 여름방학을 보냈다. 카뮈의 『결혼 · 여름』을 읽으며 “내가 찾는 비밀은 올리브나무 골짜기의 포도덩굴 냄새를 풍기는 낡은 집 주변, 차가운 풀과 제비꽃들 밑에 묻혀있어”라는 문장...
[2025 한성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커피 전문 브랜드 ‘컬쳐스 커피(Kultures Koffee)’를 운영하는 ‘저글러스’ 2025-07-17 14:45:14
나무 심기 체험, 커피 담금주 및 칵테일 만들기, 커피 향수 만들기, 외국인 관광객 대상 커피문화 체험 프로그램, 디지털 치유농업 콘텐츠 등을 제공합니다. 브랜드의 시그니처 제품은 커피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동결건조 원두와 지역 특산물을 접목한 커피 블렌드입니다.” 컬쳐스 커피가 현재 주력으로...
코알라·오크통 온천·굴 맥주…요거트 먹으러 왔다 마음이 배불러 간다 2025-06-26 17:19:31
내려놓는다. 쿠카부라(웃음물총새)가 찾아와 포도를 뜯어 먹어도 웃고 만다고. 캐러정에서는 방문 예약 시 자체 레스토랑에서 음식과 와인 시음을 경험할 수 있다. 구릉 너머에 프라이빗 코티지도 운영하며, 포도밭을 배경으로 야외 결혼식이 열리기도 한다. 웰니스의 진수 ‘멧통 핫 스프링’자연, 일상, 휴식의 완전한 조...
눈과 향으로 감각을 마시다 2025-06-19 17:33:25
원산지인 포도 품종이다. 포도의 원산지도 아닌 나파밸리에서 자란 포도로 만든 와인이 1위를 차지하자 전 세계는 충격에 빠졌다. 동시에 미국 와인의 위상이 세계로 뻗어나간 출발점이 됐다. 파리의 심판 헤리티지는 지금까지도 이어진다. 월드 와인 테이스팅 챔피언십과 브뤼셀 국제 와인 콩쿠르(CMB) 같은 대회들이 그...
국립종자원, 과수 무병화 기술 개발…"농가 소득향상에 기여" 2025-06-13 06:00:02
기술을 확립했다. 이를 통해 사과와 배, 포도, 복숭아 등 4개 과종에서 12개 인기 품종의 종자(원종)를 무병화했다. 또 이중 신고 배, 시나노골드 사과 등 6개 품종의 무병묘를 대량 생산해 종자 업체 등 10곳에 어미나무(모수)로 공급했다. 재배 농가 조사에서는 사과의 경우 무병묘가 바이러스 감염묘에 비해 과실 수량이...
바-에덴 에스테이트…“금보다 와인” [김동식의 와인 랩소디] 2025-06-10 09:44:52
식재한 포도나무 열매를 사용했다는 ‘러브 오버 골드 그르나슈’의 맛과 향을 가장 먼저 마주했다. 앙리는 “첫잔에서 막 자른 꽃다발을 연상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만큼 신선하고 상쾌한 향을 잡을 수 있다는 의미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타닌과 함께 특히 장미꽃 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문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