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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주차장에서 길어올린 시와 수필…박정석 작가 '감사의 거울' 출간 2025-10-06 11:59:01
일본국회도서관에도 기증 도서 대상 목록에 올라 곧 비치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의 주차관리원으로 올해로 8년째 근무 중인 박 씨는 문예 계간지 ‘시와 창작’을 통해 시와 수필 부분에서 정식 등단한 문인이다. 2021년엔 경남대에서 정치학 박사를 취득하기도 했다. 박 씨는 “이 책이 슬픔과 격랑을 견디는 사람들에게...
3년 만에 소설 발표한 박상영 "이제 '재희'와 헤어질까 해요" 2025-09-29 08:49:36
"등단 10년차가 되고 책을 6권 내니까 변하고 싶었어요. 어떤 의미로든. 그래서 드라마에 도전하기도 했고, 전혀 다른 장르의 장편소설도 쓰고 있어요. <대도시의 사랑법>이 낭만적으로 20대를 회고하는 작품이었다면, 이번에는 추하고 슬픈 순간까지도 조명하고 싶었어요." 그는 "이제는 '재희'와 <대도시의...
"부산은 내 고향과도 같은 곳" 2025-09-28 16:46:07
발을 들였다. 이창동 감독처럼 소설가로 등단해 명성을 쌓은 그는 톈안먼 사태 이후 창작활동에 제약을 받던 가운데 영화감독인 친구와 술자리에서 설전을 벌이다 “아무나 찍을 수 있는 게 영화”라며 그길로 연출에 나섰다. 이방인의 감각에 기반한 예술적 정체성과 고민을 보여준 그가 BIFF만큼은 정착의 감정으로 대...
'亞 영화의 별' 된 경계인 "부산은 내 고향, BIFF가 부르면 뛰어올 것" 2025-09-28 10:07:50
들였다. 이창동 감독처럼 소설가로 등단해 명성을 쌓은 그는 천안문 사태 이후 창작활동에 제약을 받던 가운데 영화감독이던 친구와 술자리에서 설전을 벌이다 “아무나 찍을 수 있는 게 영화”라며 그길로 연출에 나섰다. 이방인의 감각에 기반한 예술적 정체성과 고민을 보여준 그가 BIFF만큼은 정착의 감정으로 대하고...
박상영 "독서는 달콤한 충격, 글쓰기는 나를 구원한 노동" 2025-09-25 17:54:15
충만했다”고 했다. 결국 2016년 등단했고, 으로 주목받으며 한국 문학의 전면에 섰다. 그러나 영광 뒤에는 대가가 있었다. 과로와 불면으로 건강이 무너졌다. 박 작가는 “창작 에너지가 무한하지 않음을 뼈저리게 알았다”며 “행복하다고 믿었던 시절이 사실은 미래의 체력을 갉아먹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100년 전 新여성, 구투에 저항하다 2025-09-25 16:50:23
‘등단’이라는 제도로 문단에 등장한 최초의 한국 여성 작가다. 시인이자 소설가다. ‘한국 최초의 서양화가’ 나혜석과 동갑으로, 이광수 최남선 등과 동시대에 작품 활동을 했다. 수필가, 극작가로도 활동했다. 5개 국어를 구사한 번역가이기도 했다.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을 한국에 처음 소개했다. 일본에서 유학한...
제9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본상에 현기영, 특별상에 김기창 2025-09-25 16:16:45
저항의 역사를 문학으로 증언해왔다. 올해로 등단 50년을 맞은 원로 소설가는 "늙어서도 계속 글을 쓰는 제 모습을 심사위원님들이 기특하게 보신 것 같다"며 웃었다.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은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서 50여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해온 통일문학의 대표 문인인 故이호철 작가의 문학 활동과 통일 염원의 정신을 ...
'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글쓰기는 끝내 나를 구원한 노동이었다" 2025-09-25 09:33:55
고달팠지만 충만했다.” 결국 2016년 등단했고, 으로 주목받으며 한국 문학의 전면에 섰다. 그러나 영광 뒤에는 대가가 있었다. 과로와 불면으로 건강이 무너졌다. 그는 “창작 에너지가 무한하지 않음을 뼈저리게 알았다”며 “행복하다고 믿었던 시절의 생활들이 사실은 미래의 체력을 갉아먹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
겨레 사랑 담은 이상현 시인, 네 번째 시집 '새 모래톱' 출간 2025-09-23 16:37:02
배우며 시의 길에 들어섰다. 2007년 등단 이후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으며, , , 에 이어 이번 시집을 선보였다. 그는 서울 묵동야학을 설립해 청소년을 지도했고, 현재 한국시인협회·서울시인협회·한국문인협회·물소리시낭송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서대문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허홍구 시인은 이번 시...
시인 김혜순과 후배 시인들의 '불면의 심포니' 2025-09-21 16:36:10
시인’이다. 1979년 ‘문학과지성’ 가을호로 등단해 시집 등을 냈다. 1989년부터 2021년 2월까지 서울예술대 문예창작과 교수로서 많은 작가를 길러냈다. 지난해 미국도서비평가협회상, 올해 독일국제문학상 등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낭독회 제목 중 ‘시하다’란 표현은 김혜순의 시론을 함축한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