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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총리 '탄생 300주년' 칸트 인용해 푸틴 비판 2024-04-23 04:01:25
독일 총리가 22일(현지시간) 탄생 300주년을 맞은 철학자 이마누엘 칸트(1724∼1804)를 인용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판했다. 숄츠 총리는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칸트 탄생 300주년 기념식에서 "영구적 평화의 가능성에 대한 칸트의 위대한 질문이 오늘날 다시 중요한 의제로 떠올랐다"며 "인권과 인간의...
[책마을] 죽음 앞에서 만난 클래식, 중년을 깨우다 2024-04-19 17:34:44
철학자들의 이야기 등 장르를 넘나들며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최근 전시와 공연을 주로 다룬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공연 ‘아주 특별한 콘서트’를 다룬 부분에서는 공연 현장의 감동적인 분위기와 함께 자세한 뒷얘기도 전해줬다. 쉽게 읽히는 책이다. 예술에 입문하는 중년 남성이라면 특히 공감하며...
한 팔로도 괜찮아…내 음악은 계속되니까 2024-04-18 18:58:28
오른손을 떠오르게 한다.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형이기도 한 파울은 1913년까지는 잘나갔다. 1890년대 세계 최고 부호로 꼽히던 오스트리아 기업인이자 예술 애호가 카를 비트겐슈타인이 부친. 그 덕에 어려서부터 집에 드나들던 특급 손님들과 자연스레 어울렸다. ‘부모님 친구’들과 나란히 피아노 연주를...
[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은혜는 바위에 새기고 원한은 냇물에 새겨라 2024-04-16 17:16:32
그리스의 철학자 에픽테토스의 가르침에서 유래했다. 그의 저서 ‘연설록’에는 ‘받은 은혜는 영원히 기억하고, 겪은 원한은 흐르는 물처럼 잊어버려라’라고 나온다. 아버지에게 저 속담을 배웠다. 직장으로 전화한 아버지가 퇴근 후 지인 모친상에 문상을 같이 가자고 했다. 서둘러 일을 마치고 택시로 혜화동 상가에...
"남의 집 앞에 왜 사료를"…노후 아파트 길고양이 '갈등' [오세성의 헌집만세] 2024-04-14 06:30:01
관리해야 합니다. 주변 주민 생활에 불편을 주면 시정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지옥으로 가는 길은 항상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 '열린사회와 그 적들'로 유명한 과학철학자 칼 레이먼드 포퍼(1902~1994)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가벼운 선의로 시작한 행동이 주변 사람들을 지옥으로 이끄는 것은 아닐지,...
[토요칼럼] 은방패 부대와 86세대의 '선택' 2024-04-12 18:36:06
여파다. 프랑스 철학자 프랑수아 멘트레는 세대의 영향으로 역사 변화가 30년 간극으로 발생한다고 봤다. 마찬가지로 86세대의 선택은 앞선 세대와 후속 세대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모든 세대는 경험과 기억을 공유하는 ‘기억공동체’다. 특히 예민한 ‘현재적 존재’로서 청년 시절에 접한 정치·사회·문화적...
엘살바도르, 외국 고급인력 유치 2024-04-08 18:09:26
과학자, 기술자(엔지니어), 의사, 예술가, 철학자 등 고숙련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5000개의 무료 여권을 발급하고 투표권을 포함해 완전한 시민으로서의 지위를 부여하겠다”며 “(수혜자 규모는) 엘살바도르 전체 인구의 0.1% 미만이므로 문제 될 일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주민의 가족과 소프트웨어, 지식재산권 등...
새로운 중동 꿈꾸던 이스라엘, 가자전쟁 반년만에 '글로벌 왕따' 2024-04-08 10:50:43
평가다. 이스라엘 작가이자 철학자인 미카 굿맨은 한편으로는 서방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장기적인 존립 보장을 위해 중동의 적들에게 두려움을 줘야 한다는 점에서 이스라엘은 딜레마에 처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만약 우리(이스라엘)가 라파를 점령하고 미국을 잃는다면, 우리는...
[오늘의 arte] 아르떼 튜브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저자 인터뷰 2024-04-04 18:44:43
철학자 강용수의 인터뷰를 볼 수 있다. ‘인생은 고통’이라고 한 염세주의적이면서도 직설적인 쇼펜하우어의 문장으로 말하는 행복의 핵심을 말해준다. ● 티켓 이벤트 : 정명훈 X 도쿄필하모닉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 도쿄필하모닉이 오는 5월 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베토벤 삼중협주곡과 베토벤 9번...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싸울게요, 아직 안 죽었으니까" 2024-04-02 17:42:21
한편으로 철학자 한병철은 “타자의 다름을 보는 능력이 예의”라고 말한다. 타자의 다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회는 예의가 없는 사회라 할 수 있다. “내가 타자의 다름을, 타자의 그러함(So-Sein)을 그대로 용인하고 긍정하는 그런 타자와의 관계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타자를 다르게 구성하는 작업, 파괴적인 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