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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이름이 '하이에나'로 발음?…권익위 "여권 영문 표기 바꿔줘야" 2021-12-07 09:42:02
하(HA)씨 성의 고등학생 ㄱ씨의 신청에 대해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외래어 표기법' 등과 맞지 않다며 거부한 외교부의 처분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2009년에 7살이던 하모 씨는 부모를 따라 외국에 가고자 첫 여권을 발급받았다. 하씨가 기재한 영문이름은 'HENA'였다. 당시 국어 로마자...
한국서 20년간 엉뚱하게 불렸던 유명 작곡가, 뒤늦게 이름 찾다 [김동욱의 하이컬처] 2021-10-10 06:09:02
공식 표기상 이름(성)은 매우 낯섭니다. 국립국어원이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하탸투랸'이라는 발음하기도 쉽지 않은 표기를 고수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국립국어원은 그의 성의 원어 표기가 'Хатятурян(하탸투랸)'이라며 러시아어 표기 규정에 맞춰 그의 이름을 '하탸투랸'으로...
"매그나 골프공, 마그마와 유사"…볼빅 상표 지킨 리앤목 2021-09-26 17:18:44
몰두한 리앤목은 국립국어원의 외래어표기법에서 단서를 발견했다. 교과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배우는 영국의 대헌장(大憲章) ‘Magna Carta’가 국립국어원의 표기법상 ‘마그나 카르타’로 표기된다는 점을 찾아낸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알고 있는 단어에서 이 같은 사례가 발견된다면 많은 이들이 Magna를 마그나로...
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잇따르는 대표작 재번역 2021-06-29 18:18:37
같은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지 않고 ‘도스또옙스끼’ ‘까라마조프’ 등으로 원어 발음을 최대한 살려 표기했다. 기존 번역들에서 관례적으로 사용하던 제목인 ‘카라마조프가(家)’ ‘카라마조프 집안’에 얽매이지 않고 원저 그대로 ‘까라마조프 형제들’이란 제목을 택했다. 러시아정교회 사제들에게 자문해 가톨릭이나...
'도스또옙스끼'로 적혀 있지만…1500쪽 도전해 보시죠 [김동욱의 하이컬처] 2021-06-18 06:02:03
고집을 읽을 수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 기준에 따르면 '카라마조프'로 표기되어야 하지만 러시아어 원음에 가깝게 '까라마조프'라는 표기를 고집한 것입니다. 당연히 작가명도 현행 외래어 표기법에 맞춘 '도스토옙스키'나 예전 세대에 익숙한 '도스토예프스키'가 아닌...
[게시판] 한국관광공사, 음식명 번역 표기 기준 마련 2020-12-30 09:45:41
한국관광공사는 30일 외국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음식명 외국어 번역 표기 기준'을 마련해 책자로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기존 외국어 표기 용례사전과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 기준을 바탕으로 전문 교수진 참여와 한국문화에 익숙한 외국인 자문역들의 감수 하에 표기 기준을 만들 것"이라고...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코로나19와 전염병, 그리고 돌림병 2020-12-28 09:00:50
외래어를 적던 시절이 있었다. ‘텨…ㄹ썩, 텨…ㄹ썩, 텨ㄱ, 쏴…아./나에게 절하지 아니한 자(者)가/지금까지 없거던, 통지하고 나서 보아라./진시황, 나팔륜, 너희들이냐 …(하략).’ 너무도 유명한 육당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의 한 대목이다. 1908년 11월 창간호에 발표한 신체시다. 당시만 해도 나폴레옹을...
[톡톡일본] 본고장 '찌라시'가 기자에게 던지는 질문 2020-12-26 11:03:03
온 말인데 외래어표기법에 의하면 'ち'가 말 첫머리에 올 때는 '지'로 표기하게 돼 있다. 다만 실제 일본인의 발음을 들어보면 지라시보다는 '치라시' 혹은 '찌라시' 쪽이 더 비슷하게 들린다. 그래서인지는 모르지만 국내에서도 '찌라시'라고 말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어원을...
[특파원 시선] 중국서도 안 쓰는 '광군제' 계속 써야 하나 2020-11-10 16:35:08
쓰지 않는 중국어가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고 외래어처럼 쓰이는 것인데 국적 불명의 한국식 영어인 '콩글리시'(Konglish)처럼 이젠 국적 불명의 중국어인 '카이니스'(Khinese)가 등장할 판입니다. 중국인 관광객을 '유커'(遊客) 라고 부르는 것도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유커는 그냥 중국말로...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이차[함수] 혹은 이차[함쑤] 2020-11-09 09:01:15
때 외래어 표기법과 띄어쓰기는 본문에 함께 다뤄졌다. 표준어와 문장부호는 따로 부록으로 실렸다. 그뒤 1936년 ‘사정한 조선어 표준말 모음’이 나오면서 표준어는 독립 규범으로 떨어져 나왔다. [함쑤]가 예전 표준발음…이젠 [함수]도 허용문장부호는 지금도 한글맞춤법의 부록으로 실려 있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