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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삶의 족적, 詩로 다시 피어나다 2013-05-13 17:43:31
등짐장수’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인생을 김종철 시인은 이렇게 노래했다. 한국시인협회가 한국 근·현대사에 족적을 남긴 정치·경제·종교인 등 112명의 인물시를 담은 시집 《사람》(민음사)을 펴냈다. 김 시인을 비롯한 113명의 시인이 참여했다. 신달자 한국시인협회장은 13일 서울 세종로의 한 식당에서 연...
[한경과 맛있는 만남]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죽어라 회사 키워 중견기업 되니 대출 끊겨…눈물 났죠" 2013-04-19 17:34:53
경상도 발음의 기업인 인생에는 ‘피로’나 ‘포기’란 단어가 없는 것 같았다. 그는 출장으로 매년 평균 20만마일(32만㎞)을 난다. 지구 8바퀴 거리다. 회사 경영에 손댄 지 25년간 쌓은 항공사 마일리지가 총 350만마일(약 564㎞)로 지구를 140바퀴 돈 셈이다. 술은 화끈한 보드카를 좋아한다고 했다. 내년이 환갑이지만...
기혼남녀 50% "결혼 후 새로운 사랑 빠질 수 있다" 2013-04-02 15:45:26
그 사람의 인생축복이다” “일단 선은 넘지 않는다는 전체 하에 두어번은 만나보겠다” “미친사랑이라면 만날 수 있다” “그 사람이 최선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죠” “사랑은 그 어떤 것으로도 막지 못하는 것” “투표율 놀랍네요. 전 만날 수 없을 것 같아요” “사랑은 마음만으로 남겨놓아야 합니다” “배우자에게...
아버지 위한 진혼곡…"죽을 힘 다해 썼죠" 2013-03-12 17:16:43
시인은 암자에서 아버지의 인생을 회고한다. 점점 쪼그라든 아버지의 삶은 ‘어두운 골목길을 배회하는 유기견’ 같았다. 자전적 동기에서 썼지만 울림 있는 묘사와 표현들로 보편적인 인생의 모습을 잡아내는 작품이다. 시인의 감각으로 무장한 군더더기 없는 문장들은 작품 속 순간순간을 인생의 한 부분이 아니라 전체인...
[한경과 맛있는 만남]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정치 휘둘리지 말라는 어머니 뜻 따라 공대 갔죠" 2013-02-22 17:21:41
받으며 행정고시를 준비한 것이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됐습니다.” 기업인의 길을 가지 않은 것을 후회한 적은 없느냐고 질문했다. 그는 “행시에 합격하지 못했다면 전자공학도가 됐을 것”이라며 “그랬다면 5년 선배인 윤종용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회장이나 3년 후배인 진대제 스카이레이크 인큐베스트 대표보다 더...
강화도 풍경에서 소박한 삶을 훔쳤다 2013-02-21 16:39:35
시집, '눈물을 자르는 눈꺼풀처럼' 출간 ‘강화도 시인’ 함민복 씨(사진)가 다섯 번째 시집 《눈물을 자르는 눈꺼풀처럼》(창비)을 펴냈다. 2005년 《말랑말랑한 힘》 이후 8년 만이다. 17년째 강화에 살고 있는 그는 사소한 일상과 풍경에서 세상의 모습을 비추고, 자연과 함께 꾸려나가는 소박한 삶의 아름다움을...
이보다 통쾌한 에세이는 없었다. '낼모레 서른, 드라마는 없다' 출간 2013-01-23 10:35:41
'취업만 되면' 장밋빛 인생이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착각한다. 하지만 취업이라는 산을 넘어왔다고 안심하는 것은 금물. 취업하고 나니 어느새 낼모레 서른, 상사 눈치 보느라 퇴근하기도 힘든데 왜 결혼 안 하느냐는 세상의 눈총을 받아야 하고, 믿었던 펀드는 반 토막, 남은 월급으로는 집세 내느라 하루하루 입에...
[월요인터뷰] 손숙 씨 "복지·교육의 뿌리는 문화…연극 등 기초예술 키워야 국격 높아져" 2013-01-20 16:45:33
됐다.올해로 연기 인생 50년을 맞은 손숙 씨의 이야기다. 손씨는 올해도 대표작 ‘어머니’로 내달 1~17일 서울 대학로예술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연극 데뷔 50주년을 장식하는 첫 무대다. 1999년 ‘어머니’를 초연했던 정동극장에서 그를 만났다. ▷연극 인생 50주년의 첫 작품으로 ‘어머니’를 선택했군요.“연극한...
[천자칼럼] 75세 '문학소녀' 2013-01-17 16:58:29
올해 102세인 시바타 도요 할머니는 99세에 첫 시집 《약해지지 마》를 출간해 100만권 이상 판매한 데 이어 얼마 전 두 번째 시집 《100세》와 사진집까지 냈다. 지난해 ‘군조(群像)신인문학상’ 우수상을 받은 후지사키 가즈오(藤崎和男)는 75세다. 우리나라에서도 손자 손녀를 둔 71세 할아버지가 2012년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