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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세 거장부터 30대 퀴어 감독까지…일본 영화의 뉴웨이브가 왔다 2025-11-10 14:30:49
버려진 농아 아이 등 일본의 감독들은 세대를 넘어 소수의 영웅에게 목소리를 부여했다. 적은 예산에도 블록버스터와 OTT 상품들이 아닌 영화가 지켜야 할 창작자와 인류의 가치를 수호한 도쿄국제영화제는 과연 영화제의 존재 이유와 이상을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게 수행한 듯하다. 김효정 영화평론가?아르떼 객원기자
그림 한 점, 일등석 승객처럼…예술 물류 '특급작전' 펼치는 이토스 2025-11-10 11:10:27
담당했다. 이토스의 창업자인 루이스 쳉은 아르떼와의 인터뷰에서 "수집가들은 작품을 구매할 때 작품의 여정과 상태, 어떻게 저장됐는지 등 이전에 하지 않던 질문을 하고 있다"며 "21세기의 예술 물류는 더 이상 단순히 물체를 옮기는 것 이상이다"고 했다. 이토스는 물류 전용 컨테이너와 프레임 제작은 물론 미술품에...
카네기홀의 공기마저 숨죽였다…77세 정경화의 위대한 귀환 2025-11-09 17:04:14
간직하고 있는 장면을 꺼내 들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어떤 공연은 연주가 좋았다는 기억보다 그 무대가 불러온 분위기와 남겨진 여백이 더 오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 경험은 각자의 기억과 만나서 더 길고 깊은 흔적으로 기록된다. 이 무대가 그랬다. 뉴욕=김동민 뉴욕클래시컬플레이어스 음악감독·아르떼 칼럼니스트
[오늘의 arte] 예술인 QUIZ : 현존하는 가장 품위 있는 감독 2025-11-09 17:02:53
선보이며 단소에 김정승, 거문고에 박다울이 협연한다. 13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3명을 뽑아 R석을 두 장씩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14일. 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예술인 QUIZ 정답은 박찬욱) 꼭 읽어야 할 칼럼● 가장 잔인한 꿈을 쓴 음악 음악 작품 속의 가장 잔인한 꿈...
카네기홀의 공기마저 숨죽였다…77세 정경화의 위대한 귀환 2025-11-09 14:11:36
기억과 만나서 더 길고 깊은 흔적으로 기록된다. 뉴욕=김동민 뉴욕클래시컬플레이어스 음악감독·아르떼 칼럼니스트 정경화 바이올린 리사이틀 2025년 11월 7일 Carnegie Hall (Isaac Stern Auditorium / Ronald O. Perelman Stage) Kyung Wha Chung, Violin Kevin Kenner, Piano 1. R. SCHUMANN Violin Sonata No. 1...
[아르떼 칼럼] 어둠을 마주하는 용기를 얻는 곳 2025-11-08 00:22:07
조각은 구체화된 심상 같아서 조형미 이전에 가슴을 파고드는 직관이 먼저 온다.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에 처음 들었을 때도 그랬다. 부러 그리 넓고 어둑시근하고 오로라 물씬한 조명을 설치해둔 것도, 좋게는 관람객의 감흥을 최고조시키려는 의도일 테고, 또는 압도하여 장악하려는 숭고미의 구현일 것이다. 어쨌든...
[아르떼 칼럼] 건물은 넘치고 건축은 부재한 시대 2025-11-07 17:28:22
일본 오사카의 ‘스미요시 주택’(1976)은 안도 다다오의 초기작이다. 독학으로 건축을 익힌 그가 모처럼의 의뢰에 솜씨를 부릴 법했지만 그는 기대를 저버린다. 정면은 무심한 콘크리트 벽이고, 내부는 더 심하다. 좁은 집을 나눠 식당과 화장실을 가려면 비를 맞아야 한다. 프라이버시도 없다. “상은 건축가가 아니라...
‘퀴어의 시간’을 이어가는 사람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15주년 2025-11-07 09:11:06
좋은 사람들과 좋은 영화들을 모아왔다. 더군다나 영화제는 지금 이루고 받은 것에 몇 배를 더해 작은 영화들과 창작자들에게 돌려주는 노력을 하는 중이다. 영화제가 새로운 터전, 낙원동에서 또 다른, 혹은 더 넓은 명분으로 현재의 활약을 키워 갈 수 있도록 매우 축복하는 바이다. 김효정 영화평론가?아르떼 객원기자
다시 돌아온 '茶이나' 시대 2025-11-06 18:08:46
문화는 일반음료로 확장돼 편의점 등의 진열장에서 백차, 녹차, 우롱차, 보이차 계열의 음료가 불티나게 팔린다. 역사 속 중국과 세계를 그토록 열광하게 한 차는 다시 현대의 중국 청년들에게 ‘일상다반사(日常茶飯事: 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것처럼 흔한 일)’다. 베이징=박종영 아르떼 칼럼니스트·한중연문화관 관장
글램핑에 꽂힌 中 영리치…주말마다 별멍·불멍 2025-11-06 18:07:34
평균 입장료(60~100위안)를 웃돌지만, 예약조차 어려울 만큼 인기다.사찰 앞마당에서 펼쳐지는 ‘템플 요가’, 회원제로 진행되는 다도 수업과 향수 제조 체험 등 내면에 집중할 수 있는 개인적인 문화 활동은 물론 고급 와인과 위스키를 즐기며 음악을 나누는 파티도 자주 열린다. 베이징=배혜은 아르떼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