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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흙 위의 동반자 '말'…역사를 달리다 2025-10-17 18:05:48
안에 매장된 수많은 말들이 그 증거다. 18~19세기 산업화 시대에도 인간은 여전히 말의 힘을 빌렸다. ‘피트 포니’라고 불리는 광산용 조랑말은 서유럽과 그 식민지의 좁고 어두운 갱도 안에서 끊임없이 석탄을 실어 날랐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드넓은 초원을 가로지르며 인류와 동행해 온 말들의발굽 소리가 멀리서...
[책마을] 미운 사람을 토마토로 만들 수 있다면? 2025-10-17 18:03:19
있다. 잇몸 같고, 심장 같다고. 대체 무슨 소리인가 했는데 이 소설을 읽고 나서 왠지 그 친구가 생각났다. 도마윤이 사람들을 복숭아나 바나나로 변신시켰다면 조금 달랐을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붉고 터질 듯한 속을 가득 담고 있는 얇고 투명한 껍질의 열매라니. 문득 토마토로 변한 나를 상상하다가 소...
[책마을] 인간은 정말로 '낙원'에서 살기를 바랄까? 2025-10-17 17:59:18
이 책의 1부는 불행이 가득한 디스토피아, 2부는 이상적인 나라 유토피아라는 식으로 짝이 맞춰졌다. 책의 메시지는 작중 주인공인 토머스 모어와 라파엘 히슬로다에우스의 입을 통해 전해진다. 히슬로다에우스라는 이름은 ‘허튼소리를 퍼뜨리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모어의 라틴어식 이름 ‘모루스’도...
흙 위의 동반자 '말'…인간의 역사를 달리다 2025-10-17 14:01:44
그 식민지의 좁고 어두운 갱도 안에서 끊임없이 석탄을 실어날랐다. 오늘날 말은 동물원이나 경마장에서나 볼 수 있다. 한때 인간의 주요 이동수단이자 동반자였지만 이제 그 자리는 자동차가 대신해서다. 그럼에도 책장을 넘기다 보면 드넓은 초원을 가로지며 인류와 동행해온 말들의 발굽 소리가 멀리서 들려오는 듯...
[이소연의 시적인 순간] 추천받은 빗소리 좋아하기 2025-10-15 17:26:43
빗소리를 추천받았다. 친구는 아무리 좋았던 사람이라도 이름을 잊기 일쑤인데 그 사람이 추천한 책은 못 잊는다고 했다. 친구에게 ‘햇살 속으로’ 사장님은 아마 이 책으로 기억되려는 모양이다. 그 말을 듣자마자 나도 한 사람이 떠올랐다. 대학교 1학년 때 좋아한 사람이었다. 지금에 와서는 이름도 잊었고, 얼굴도...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훈민정음으로 읽는 우리말 역사 2025-10-13 10:00:20
이름을 달고 태어났다.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이다. 고유명사로서의 훈민정음은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하나는 1443년에 세종이 창제한 우리나라 글자를 이른다. 다른 하나는 3년 뒤 세종 28년(1446년)에 이를 널리 반포할 때 찍어낸 판각 원본을 가리킨다. 이 책은 세종이 훈민정음 창제의 취지를 밝힌...
"널 저주해" 아버지에게 학대 당한 男…전세계 뒤엎은 사연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5-10-10 23:56:56
자작나무 그늘 아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오는 식사, 가정의 행복과 조화를 그렸습니다. 이 그림들은 세계인의 마음에 ‘스웨덴의 행복’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켰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가구 브랜드 이케아, ‘북유럽 감성’이라고 불리는 인테리어가 바로 그의 그림을 출발점으로 삼았습니다. 지독한 저주를 듣고...
혁신 기술 막는 의료기기 규제 대못…환자도 병원도 불편 가중 2025-10-09 15:41:31
책토론회’에서는 병원과 기업, 정부 관계자들이 모여 의료데이터의 외부 반출을 막는 규제 장벽에 대해 한목소리로 개선을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한국의 의료데이터 중 약 97%가 병원 내부에 고립된 ‘사일로(Silo)’ 상태라고 지적한다. 유전체 정보, 의료영상(DICOM), 심전도(ECG) 등 고부가가치 데이터가 병원별로...
"스타킹 신어봐" 아내 말에…트랜스젠더 된 남편의 '충격 결말'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5-10-03 23:58:41
남편은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무슨 소리야, 당신 그림에는 여자가 나오잖아.” 하지만 아내는 진지했습니다. “아니야, 당신은 다리가 가늘고 예뻐. 생김새도 여성스럽고. 자, 여기 와서 스타킹 좀 신어봐.” 말을 마친 아내는 다짜고짜 스타킹과 하이힐을 가져와 남편에게 신겼습니다. 남편은 조금 당황했지만, 아내가...
TTS, 복제한 자는 누구인가? [김우균의 지식재산권 산책] 2025-10-03 06:50:01
산책] 오디오북 구독서비스 업체 간의 TTS(Text to Speech·책의 내용을 소리로 재생 가능한 파일로 복제하여 재생하는 기능)를 둘러싼 저작권 분쟁이 현재 대법원에서 심리 중이다. 1심과 2심의 결론이 서로 달랐던 만큼 대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사건에서 핵심 쟁점은 TTS 기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