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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안주는 곧 퇴보…실험적 음악 계속 도전할래요" 2023-04-04 18:23:30
가곡’은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가운데 ‘냇가에서’로부터 영향을 받은 작품이다. “선율이 천천히 움직이면서 청중에게 묘한 기대감을 주고 긴장감을 일으키는 작품인데,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정서와 잘 맞는다는 생각에 즐겁게 준비한 곡이에요. 피아니스트가 공연 중 현을 뜯는 등 볼거리도 많아 지루할 틈이...
정명훈, 伊 라스칼라 필 역대 첫 명예지휘자 됐다 2023-03-15 18:48:33
라스칼라 극장에서 라스칼라 필과 함께 슈베르트 교향곡 8번 ‘미완성’과 브람스 교향곡 제4번을 공연했다. 라스칼라 필 부사장인 다미아노 코탈라소는 “지휘자 정명훈은 지휘대에 오를 때마다 매번 놀라운 음악을 만들어낸다”며 “우리에겐 친구, 가족, 우리 중 한 사람의 귀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정명훈은 라디오...
정명훈, 세계적인 라스칼라 필 역대 첫 명예지휘자 위촉 2023-03-14 22:17:26
이날 밤 8시 라스칼라 극장에서 라스칼라 필과 함께 슈베르트 교향곡 8번 '미완성'과 브람스 교향곡 제4번을 공연했다. 라스칼라 필의 부사장인 다미아노 코탈라소는 "지휘자 정명훈은 지휘대에 오를 때마다 매번 놀라운 음악을 만들어낸다"며 "우리에겐 친구, 가족, 우리 중 한 사람의 귀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줄리안 코바체프, 슈베르트 교향곡 제9번으로 9년 동행 마침표 2023-03-12 11:27:19
슈베르트의 ‘로자문데’ 서곡으로 연다. ‘로자문데’는 여류작가 셰지의 희곡 ‘키프로스의 여왕 로자문데’에 사용된 부수음악이다. 동시대의 다른 서곡과 달리 10여 분의 긴 연주 시간이 특징이다. 서곡답게 연주의 시작을 알리듯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이 울려 퍼지고, 곧 오보에와 클라리넷이 경쾌하고 명랑하게...
[클래식 리뷰] 조성진의 차이콥스키는 격정적이었다 2023-03-05 18:16:16
다음 작품은 슈베르트의 교향곡 8번 ‘미완성’. 정명훈은 악단을 완전히 장악하면서 꽉 찬 음향으로 청중을 압도했다. 작은 셈여림에서는 응축된 에너지를 살려내면서 완성도 높은 연주를 선사했다. 악단 특유의 짙고 어두운 음색으로 작품의 우아한 매력을 살려냈다.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 서곡에서는 정명훈의...
고희 맞은 정명훈 "이제야 음악에 깊은 이해가 생겼어요" 2023-03-02 18:20:24
들면서 보게 되는 또 다른 기쁨”이라고 덧붙였다. 드레스덴슈타츠카펠레는 2일 세종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롯데콘서트홀(3일), 아트센터인천(4일), 서울 예술의전당(5일) 무대에 올라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 슈베르트 교향곡 8번 ‘미완성’ 등을 들려준다. 오는 7~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는 협연자 없이 브람스...
[오늘의 한경arteTV] TV콘서트 클래식와이드 2023-02-26 17:44:49
이탐구가 악단을 이끈다.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9번과 슈베르트 교향곡 8번 ‘미완성’이 연주된다. 협연자로는 피아니스트 김규연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백세영 한경아르떼TV PD■ 편성표 08:30 더 마스터피스 2022 베를린필하모닉 발트뷔네 콘서트 10:00 콘서트 리뷰 비올리스트 권오현 귀국 독주회 11:00 아르떼...
갑작스레 세상 떠난 친구의 그림…'불멸의 음악'으로 살아나다 [김수현의 마스터피스] 2023-02-23 17:14:58
‘합창’ 교향곡을 지었고, 프란츠 페터 슈베르트는 배를 곯는 가난 속에서 예술가곡 ‘마왕’을 세상에 내놨다. 러시아 작곡가 모데스트 무소륵스키(1839~1881)도 자신의 고통을 피아노곡으로 빚어 후세에 전했다. 무소륵스키를 괴롭힌 고통은 절친한 친구의 돌연사였다. 영혼의 단짝이 황망하게 떠나버린 충격은 이루...
[송태형의 현장노트] 모차르트에 오롯이 빠져든 시간…'주피터'로 화려한 대미 2023-02-09 16:56:24
장애물을 이겨내며 4년여만에 마친 ‘KCO의 다음은 무엇인가요?’ 랄프 고토니는 이번 프로그램북 인사말에서 이렇게 묻고는 개인적인 바람이 섞인 듯한 답까지 내놨습니다. ‘나는 슈베르트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요?’ 저도 공연장을 떠나며 KCO의 다음에 이런 시리즈가 아니라면 접할 기회가 없을 듯한 슈베르트의...
[이 아침의 연주가] 최고의 슈베르트 해석자…英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 2023-02-06 18:04:39
베토벤·슈베르트 해석자.’ ‘21세기 최고의 슈베르트 전문가.’ 영국 리버풀 태생의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1972~)에게 따라붙는 수식어다. 음악과 무관한 가정에서 자란 루이스는 열네 살에 뒤늦게 피아노를 배웠다. 런던 길드홀 국립 음악·연극학교에서 조안 하빌을 사사했고, 졸업 후에는 거장 알프레드 브렌델(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