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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에 빠진 'EDM 전설'…"피아노는 내 창작 과정의 영혼" 2025-12-25 16:40:58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아요. 단지 손가락, 건반, 그리고 이것들에서 나오는 것만 있을 뿐.” 교회에서 연주하자, 소리가 살아났다뷔런은 비밀리에 피아노 앨범 녹음을 준비해 왔다. 프로듀싱과 DJ 공연 일정 사이에 호텔 방에서 피아노를 빌려 연습하길 반복했다. 공연 전후인 늦은 밤이나 이른 아침에도 건반 앞에서 녹음...
'세계 톱 DJ' 아르민 판 뷔런, 쇼팽을 사랑하다 피아노에 빠진 사연 2025-12-18 17:53:46
배열하는 과정)도 없어요. 단지 손가락, 건반, 그리고 이것들에서 나오는 것만 있을 뿐.” 교회에서 연주하자, 소리가 살아났다 뷔런은 비밀리에 피아노 앨범 녹음을 준비해왔다. 프로듀싱과 DJ 공연 일정 사이에 피아노를 호텔 방으로 빌려서 연습하길 반복했다. 공연 전후인 늦은 밤이나 이른 아침에도 건반 앞에서 녹음...
"한국무용으로 차린 오첩반상"…서울시무용단의 올해 마지막 무대 2025-12-17 18:16:27
서정적인 분위기를 배가한다. "피아노 건반의 떨림에 맞춰 아른거리는 기억 속 감정을 부드럽게 올라타는 몸의 움직임으로 표현하려고 해요. 지향이의 우아한 템포감과 박자를 경쾌하게 타는 제 움직임이 잘 어우러진 작품입니다."(유재성) "피아노 선율이 워낙 아름답기 때문에 심파처럼 슬프게만 느껴지지 않도록 담담...
‘눈물의 인연’ 임윤찬·마린 알솝 만남부터 빈필·바이에른까지…내년도 뜨거운 ‘내한 열기’ 2025-12-17 16:32:48
건반 위의 시인’ 조성진과 젊은 지휘 거장 라하브 샤니의 신선한 조합을 직접 확인할 기회도 마련된다. 언드라시 시프, 마르타 아르헤리치, 알렉상드르 캉토로프, 비킹구르 올라프손 등 이름만으로 압도적 존재감을 자랑하는 명피아니스트들의 공연은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이 2026년을 기다리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이유다....
[이 아침의 피아니스트] 정열적인 건반 위 호랑이…마르타 아르헤리치 2025-12-14 18:45:20
‘건반 위의 호랑이.’ 기운 넘치는 연주를 선보이는 마르타 아르헤리치(사진)에게 언론이 붙인 수식어다. 1941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난 그는 이탈리아 부소니 국제 콩쿠르,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에서 우승해 전 세계 음악인의 이목을 끌었다. 아르헤리치는 1955년...
김선욱, 조성진과 함께한 '눈물의 굿바이' 2025-12-14 17:03:15
잡듯 건반 위를 손가락으로 활보했다. 건반을 원점으로 삼아 상반신을 둥글게 말았다가 강조할 음에서 놀란 고양이처럼 온몸을 튀어 올려 건반에 에너지를 더할 땐 소리 하나하나에 전력을 다하는 집념이 느껴졌다. 이날의 조성진은 소리로 공예를 하는 장인에 가까웠다. 같은 셈여림 소리를 표현하더라도 조음의 시작과 ...
음악에 홀린 고양이처럼...조성진은 소리를 사냥했다 2025-12-12 18:11:43
발음(attack)에서, 그리고 건반에서 손가락을 떼어내기 시작해 건반에 전해지는 압력이 0이 되기까지의 이음(release)에서 남들보다 촘촘한 척도를 가진 듯했다. 같은 셈여림의 소리를 표현하더라도 조음의 시작과 끝을 연주의 흐름에 따라 긴밀하게 조절하면서도 자신만의 부드러움을 잃지 않는 정교함은 고도로 계산된...
[이응준의 시선] 타자기 하나 가지고 싶은 마음 2025-12-11 17:39:08
옥탑방 냉골에서 담요를 뒤집어쓴 채 타자기 건반을 한 자 한 자 두드리며 글을 쓰던 열여덟, 열아홉 살의 나를 기억한다. 아담이 그랬듯 어렵게 구한 타자기였고, 활자 공이가 타닥타닥 백지 위를 때리며 새겨지는 그 순간순간의 느낌이 내 손끝과 가슴에 아직도 남아 있다. 호주머니 속 스마트폰 하나에 집필실과 도서관...
깨진 돌 이어붙여…'무한한 상상'으로 만든 조각 2025-12-10 17:12:48
쌓아 올린 서로 다른 석판들은 마치 피아노 건반처럼 독특한 리듬감을 만들어내는데, 이를 보여주는 게 전시에 나온 ‘무한 기둥’ 연작이다. 292개의 구를 천장에 설치된 스테인리스스틸 판과 연결한 와이어에 매달아 놓은 정육면체 형태의 설치 조각 ‘Cubo’도 재밌다. 대리석 구를 반복적으로 배열해 안정감 있는 큐...
깨진 돌의 틈에서 시작하는 무한한 세상 2025-12-10 15:42:37
피아노 건반처럼 독특한 리듬감을 만들어내는데, 이를 보여주는 게 전시에 나온 ‘무한 기둥’ 연작이다. 292개의 구를 천장에 설치된 스테인리스 판과 연결한 와이어에 매달아 놓은 정육면체 형태의 설치 조각 ‘Cubo’도 재밌다. 대리석 구를 반복적으로 배열해 안정감 있는 큐브를 만들었지만, 구조적 긴장감이 느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