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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 장면" …임윤찬·조성진·김선욱·선우예권 한 무대에 섰다 2026-02-26 10:29:36
시작은 엄숙했다. 김선욱이 조심스럽게 건반을 다루는 새 조성진이 오른손을 얹었다. 정제된 멜로디에 익숙해졌을 즈음, 강렬한 소리와 함께 둘의 상체가 물 위의 돌고래처럼 동시에 튀어 올랐다. 두 피아니스트는 서로 동기화한 것처럼 정교하게 다이내믹(음의 강약을 다루는 과정)을 조절했다. 그러면서 개성도 뚜렷했다....
고악기 쓰는 20대 듀오가 여는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 2026-02-24 17:40:37
건반악기용으로 바흐가 작곡한 ‘2성 인벤션’을 바이올린과 첼로 버전으로 들려준다. 유다윤과 정우찬이 2023년 금호악기은행의 지원을 받아 고악기를 쓰고 있다는 점도 이번 공연의 특색이다. 유다윤은 1774년 제작된 과다니니 투린 바이올린을, 정우찬은 1600년대 제작된 지오반니 파올로 마찌니 첼로를 각각 쓰고 있다....
파데레프스키 콩쿠르 우승자, 피아노 연주에서 '삼성' 강조한 이유 2026-02-24 14:12:19
곡들로만 채운다. 도를 으뜸음으로 해 흰 건반만 쓰는 기본 조성이다. “이번 콩쿠르를 우승한 뒤 처음부터 ‘나로서’ 음악을 시작하고 싶다는 마음에 다장조를 골랐어요. 피아노 학원에 가면 배꼽을 ‘도’ 앞에 놓고 앉으란 말을 듣곤 하잖아요. 근본인 도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이죠. 브람스는 이번 기회에 공부를 ...
뉴욕·런던…임윤찬·조성진의 '건반기행' 2026-02-23 17:42:42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조성진이 2026년 한 해 뉴욕과 런던 등 세계 무대에서 그 어느 때보다 밀도 높은 스케줄을 소화한다. 국내외를 막론한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주요 공연 티켓은 이미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 중이다. ◇리사이틀·협연 병행하는 임윤찬임윤찬은 상반기 리사이틀과...
'이것' 하나 넣었을 뿐인데…입안에서 '메이저 화음' 터진다 [김새봄의 미식 스프링노트] 2026-02-23 10:49:45
중요성을 담당하고 있다. 건반 위를 들여다보면 이 거리는 더욱 명확해진다. 으뜸음을 '도'라고 가정할 때 ‘도’에서 ‘레’ 사이, 그리고 '레'에서 '미' 사이. 각각 검은 건반 하나씩을 품고 있는 이 구간은 반음이 총 4개나 쌓여야 완성되는 아주 넉넉하고 풍성한 간격이다. 우리는 반음이 4개...
무대 끝까지 울린다…키신·임윤찬 '최애 피아노' 2026-02-19 17:39:07
장치. 스타인웨이의 액션은 피아니스트가 건반을 누르는 힘의 세기를 정교하게 현에 전달하고, 해머가 현을 때린 즉시 본래 위치로 돌아오도록 하는 기술력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이를 가능하도록 도운 인물이 ‘20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호로비츠다. 그는 평소 반응이 즉각적이고 전달력이 우수한 소리...
最古 건반악기 파이프오르간의 비밀…기원은 관악기였다 2026-02-19 17:29:05
먼저 ‘터치의 섬세함’을 구현한 악기다. 건반 끝에 달린 금속 조각 ‘탄젠트’가 현을 밀어 올리며 소리를 내는데, 연주자가 건반을 누르고 있는 동안 탄젠트가 현에 계속 접촉해 있는 점이 특징이다. 손가락의 미세한 압력 변화가 소리에 반영되며 ‘베붕(bebung)’이라 불리는 독특한 비브라토 효과까지 낼 수 있었다....
조성진이 말했다 "선생님이 조율하면 音에서 빛이 나요" 2026-02-19 17:27:24
무엇일까. “음의 높낮이를 맞추는 ‘조율’과 건반의 기능을 손보는 ‘조정’ 단계도 중요하지만,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이는 건 단연 ‘정음(整音·voicing)’ 작업입니다. 피아노의 음색과 울림을 결정하는 단계거든요. 음정을 맞추는 일은 기계로도 할 수 있지만, 좋은 소리와 나쁜 소리를 순간순간 판단해서 소리를 열...
"피아노 음색은 물리학이 설계한 마법" 2026-02-19 17:22:27
피아노는 88개 건반, 수천 개 부품으로 이뤄진 정교한 기계다. 하지만 이 ‘물건’이 예술가와 만나 감정을 전달하는 ‘악기’가 되려면 보이지 않는 손길이 필요하다. 세계적인 피아노 조율 명장 얀 키텔(50)은 최근 한국경제 아르떼와 만나 조율은 한마디로 ‘정리정돈하는 일’이라고 정의했다. 피아노를 기계적인...
절제된 완벽주의 獨, 화려한 낭만주의 러, 섬세한 심미주의 佛 2026-02-19 17:21:44
‘건반 위의 사자’로 불린 빌헬름 바크하우스가 완숙미 가득한 음악으로 독일 피아니즘의 전통을 계승했다.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이름을 날린 빌헬름 켐프도 작품 전체를 내려다보는 구조적 해석에 충실한 연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에도 독일 피아니즘은 주류였다. 지난해 타계한 알프레트 브렌델은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