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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눈앞 관객 무섭지만, '라이프 오브 파이'가 용기 줘" [인터뷰+] 2025-12-18 17:20:53
상대 배우들하고도 빠르게 돈독해진다. 하나의 장면을 위해 장기간 머리를 싸매고 노력한다는 게 배우로서는 굉장히 해볼 만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라이프 오브 파이'는 난파된 배에서 살아남은 소년 파이가 벵골 호랑이와 함께 구명보트를 타고 태평양을 표류하는 22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맨부커상을 수상한...
연극+콘서트+영화 '터키블루스', 이유 있는 10년 만의 귀환 [리뷰] 2025-12-16 16:56:37
섬세하게 표현해낸다. 긴 시간 동안 연기 경험을 쌓은 두 배우는 캐릭터에 깊이와 성숙미를 더하며 단순한 재연을 넘어섰다. 두 배우가 만들어내는 완벽한 호흡은 마치 실제 오랜 친구의 모습을 엿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자연스럽다. 노래와 연기를 오가며 감정의 진폭을 능숙하게 조절하는 이들의 앙상블은...
'한국의 리즈 테일러' 원로배우 김지미 별세 2025-12-10 18:33:43
넘게 배우로 살아온 고인은 영화 제작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1980년대 영화사 지미필름을 설립해 임권택 감독과 콤비를 이뤄 ‘길소뜸’(1986) 같은 수작을 선보였고,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마지막 황제’(1987)를 수입해와 이듬해 국내 흥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협회는 별도의 영화인장은 치르지 않기로...
"700가지 인생 살았다"던 '자유로운 영혼' 김지미 별세 2025-12-10 14:45:42
후배 여성 배우들에게 “여배우들은 열심히 노력해 일류가 돼야 한다. 그러면 좋은 배우로 칭호를 받게 되고, 남자와 여자 구별도 없어진다. 여성이 남성보다 뛰어날 수 있다”는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이런 그의 철학은 여성 배우들이 나이가 들어가며 주연에서 물러날 때에도 스크린을 주름잡는 배우로 오랜 시간 활약할...
"살아 움직이는 호랑이와 눈 마주쳐"…'라이프 오브 파이' 어떨까 [이슈+] 2025-12-02 16:42:07
매력으로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주인공 파이의 성장 배경과 가치관, 가족 관계와 환경, 종교관 등이 더욱 세밀하게 표현된 쪽은 소설이다. 배 위에서의 여정 역시 눈 앞에 펼쳐지는 듯 생생하게 표현해 놓은 점이 인상적이다. 굉장히 현실적인 묘사로 상상력을 꼼꼼하게 펼쳐내는 게 소설의 특징이다. 반면 영화는...
"브라보" 쏟아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클래식의 감동이 고스란히 2025-09-10 11:34:19
장르의 안무로 무대를 박진감 넘치고 드라마틱하게 채운다. 다른 뮤지컬처럼 장면 전환의 도구가 아니라 등장인물의 내면과 감정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주체로 무대에 선다. 마르티노 뮐러 안무가는 "무대 전환 때 시간을 벌기 위해 댄서를 활용하는 게 아니라 댄서 자체로 이야기를 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노트르...
그래미상 받은 소프라노...서덜랜드가 결혼 전 노래하는 '고맙습니다, 여러분' 2025-09-03 08:45:38
풍성한 음색이 주특기인 서덜랜드에게 맞춤형이라고나 할까. 그녀가 구사하는 트릴과 비브라토는 화려함과 더불어 옹골찬 양감(量感)으로 곡을 곧추세운다. 는 자주 공연되는 레퍼토리는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22년에서야 국립오페라단이 성남아트센터에서 초연한 작품. 그러나 베르디의 국제적 작곡가로서의...
조선 사대부가 사랑한 초상화, 천경자의 숨 쉬게 한 미모사 향기 2025-08-15 10:14:25
한국 전통 초상화에선 보기 드물게 실외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작품이다. 배경 속 암석 앞에 배치된 비석과 작품 뒷면의 묵서를 바탕으로, 이 작품이 고종 황제의 탄신일을 맞아 화양산에서 황단제를 주관했던 인물들의 의식 장소를 그렸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근현대미술 섹션도 수작들이 있다. 천경자의 1977년 작...
넥슨 야심작 '카잔'…높은 액션 완성도, 심심한 스토리텔링 2025-03-25 00:00:02
게임으로서, 기존 '던전앤파이터' 팬과 소울라이크 게임 마니아층에 어필하는 수작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네오플은 최근 제작진 인터뷰에서 '카잔' 발매 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용자 피드백을 주시하면서 새로운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겠다고 강조했다. 'P의 거짓'이나 '엘든 링' 같은 앞선...
스크린에서 무대로…연극으로 만나는 명작 영화들 2025-01-29 07:00:07
감독에게 두 번째 아카데미 감독상을 안겨준 수작이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높은 수준의 CG가 호평받았다. CG의 대가 제임스 캐머런 감독조차 "3D 기술은 항상 화려하고 스케일 큰 액션 판타지, 히어로 영화에만 쓰여야 한다는 편견을 바꾼 작품"이라며 "그래픽이라는 사실을 잊고 여정에 빠져들게 했다"며 극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