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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면…'유럽 같은 광장'이 불 밝힌다 2025-12-18 17:40:54
옮겨온 듯하다. 태엽을 감으면 맑은 소리를 내는 목재 오르골부터, 하루에 하나씩 초콜릿이나 선물을 꺼내보며 크리스마스를 카운트다운하는 ‘어드벤트 캘린더’까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설렘이 곳곳에 묻어난다. 광장에 놓인 오크통 테이블은 이곳이 서울이라는 사실을 잠시 잊게 만드는 주요 소품이다. 이곳에서 차가...
잔나비 "올 한해 음악에 헌신…덕분에 11년 버텼으니까요" [김수영의 크레딧&] 2025-12-17 06:19:01
'뮤직'이라고 했다. 그런데 음악에서 소리를 뜻하는 '사운드'를 붙였을 때 조금 더 의미가 좁혀지는 것 같더라. 고작 그 소리 하나 때문에 우리의 11년이 흘러갈 수 있었고, 버틸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한 나름의 헌사를 바치고 싶었다. 실제로 무슨 의식이나 제사를 지내는 것처럼 음악에 모든 걸 바치는 한...
정경화·김봄소리 옷 짓는 디자이너, 그가 연출한 발레의 '결정적 순간' 2025-12-14 17:00:41
옷감 장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들었던 길은 예술가의 옷을 만들고 싶다는 소망으로 이어졌다. 그렇게 2013년 만든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의 옷을 보고 정경화가 영국 런던 로열페스티벌 홀에서 입을 의상을 주문했다. 지금은 정경화가 ‘소울메이트’(영혼의 친구)라고 부를 정도로 서로 각별한 사이가 됐다. 지난 6월...
예술가들의 '옷' 짓는 정윤민, 그가 멈춰 세운 발레의 결정적 순간 2025-12-12 18:14:11
옷감 장사를 해보고 싶단 생각에 들었던 길은 예술가들의 옷을 만들고 싶다는 소망으로 이어졌다. 그렇게 2013년에 만든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의 옷을 보고 정경화가 런던 로열페스티벌 홀에서 입을 의상을 주문했다. 지금은 정경화가 ‘소울 메이트(영혼의 친구)’라고 부를 정도로 서로 각별한 사이가 됐다. 지난 6월...
광동제약, 제주 플로깅 프로젝트 ‘주스멍 도르멍’ 5기 성료 2025-12-02 10:18:55
밤하늘 아래 파도와 바람 등 자연의 소리에 집중하며 제주 생태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청년들이 제주의 자연을 몸소 느끼며 환경 문제에 공감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해 생태 보전 및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 라이프이스트-더임코치의 컨피던스 코칭] '키 큰 놈' 이야기 2025-12-01 18:20:42
모서리에 부딪힌다. 영락없이 요즘 길거리 식당 앞에서 춤을 추는 바람풍선 모습이다. 그렇게 30분이 지나간다. 버스는 읍내에 도착해서야 포장된 도로를 만난다. 버스 운전사 옆에 ‘오늘도 무사히’라고 쓴 기도하는 그림이 있다. 정말로 ‘오늘도 무사히’였다. 그래서 나에게 ‘큰 키’는 콤플렉스였다. 학교에서 나를...
[시사이슈 찬반토론] 음식점에 반려동물 동반 허용해야 할까 2025-12-01 10:00:17
소리나 갑작스러운 행동으로 식사 분위기가 깨지는 문제도 생길 수 있다. 실제로 아이와 식당에 갔는데, 옆 테이블의 개가 갑자기 짖는 바람에 놀라서 음식을 남긴 사례 등이 적지 않게 전해지고 있다. 모든 사람이 반려동물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음식점 업주의 부담도 크다. 공간 분리,...
오토니엘의 '우아한 유혹'을 따라...덕수궁 연못에서 아비뇽 교황청으로 2025-11-28 17:24:05
사용해서 소리가 나게 해요. 미학적인 동시에 안전을 위해서죠. 정원에 낯선 사람이 들어오면 소리로 알 수 있으니까요. 산의 전망을 정원의 일부로 포함하는 부분도 흥미로웠어요. 새로운 분야와 역사를 계속 발견하는 걸 좋아합니다." ▷ 과거를 깊이 파고드는 게 작가님의 강점이죠. "맞아요. 과거와 미래의 접점에서...
[시승기] 서킷서도 안정적 주행감·포르쉐보다 나은 사운드…GV60 마그마 2025-11-24 09:36:41
소리가 그대로 재현됐는데 이 덕분에 이 차가 내연기관차인지 전기차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훈카데야 드라이버는 "포르쉐 타이칸도 이러한 기능이 있는데 '가짜'(fake) 느낌이 너무 풍겼다"며 "하지만 제네시스 GV60 마그마는 '진짜'(real)다"라며 엄지를 내밀었다. 트랙에서 뒷좌석 시승을 하면 한결같이...
이맘때 울주, 마음의 에너지를 채우는 작은 우주 2025-11-24 08:45:58
닮은 드넓은 호수 ‘대암호’도 차창 밖으로 펼쳐진다. 길이 끝나는 지점에는 ‘와나스타’, 산스크리트어로 ‘Wana(vana) 숲, Stha(stha) 머물다’의 뜻을 담은 웰니스 센터다. 문수산의 너른 품에 기댄 듯, 속한 듯 자리한 와나스타는 거칠어진 마음에 고요한 평안을 얻으려는 이들로 이른 새벽부터 소리 없이 분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