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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네가 꽃이다 [나태주의 인생 일기] 2025-12-23 17:23:09
꽃’, ‘나’, ‘태’ 자를 꾸민 친구입니다. 우리 띠오는 자폐스펙트럼장애가 있어요. 1년 반 전에 우리 학교에 처음 왔을 때는 마음대로 돌아다니거나, 화가 나면 소리를 지르곤 해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중략) 띠오는 미술을 좋아하는데, 이번 연력 프로젝트에서도 멋진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꽃’은...
[과학스냅] 고등과학원, '체셔 고양이는 무슨 꽃을 물었을까' 공연 2025-12-22 10:46:10
모두의 은하 연구소, 나도야 우주 입자 수집가, 소리 탐험대와 과천과학관 운영 시민참여과학 프로그램이 함께 소개된다. 참여를 원하면 과천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하면 된다. ▲ 국립중앙과학관은 21일 낮 12시 40분경 올해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간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달성한...
작곡·연주·싱어송라이터…장르 초월 '음악계 N잡러' 덩크 [김수영의 크레딧&] 2025-12-22 08:00:01
악기들이 모여서 하나의 소리를 내고 그게 음악이 되는 게 신기했다. 음악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궁금해서 스스로 많이 찾아봤다. 그 어린 나이에 영화 음악에 빠져서 존 윌리엄스의 노래를 오선지에 펼쳐놓고 '여기는 피콜로고, 여기는 플루트다'라면서 혼자 공부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 생각해 보면 당시...
정경화·김봄소리 옷 짓는 디자이너, 그가 연출한 발레의 '결정적 순간' 2025-12-14 17:00:41
김봄소리도 정 감독이 제작한 노란 드레스를 입었다. 공연 전 주에 의뢰를 받은 정 감독이 닷새 만에 만든 작품이었다. “제가 디자인할 때 보는 건 세 가지, 음악, 존재감, 그리고 캐스팅된 무대의 특수성이에요. 연주자가 동양에서 온 작은 요정처럼 보이면서도 우아함을 겸비했으면 했죠.” 디자인에 앞서 그는 연주자를...
예술가들의 '옷' 짓는 정윤민, 그가 멈춰 세운 발레의 결정적 순간 2025-12-12 18:14:11
김봄소리도 정 감독이 만든 노란 드레스를 입었다. 공연 전주에 의뢰를 받은 정 감독이 닷새 만에 만든 작품이었다. 백여명이 올랐던 무대에서 이 드레스를 입은 김봄소리는 감출 수 없는 화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제가 디자인할 때 보는 건 세 가지, 음악, 존재감, 그리고 캐스팅된 무대의 특수성이에요. 연주자가...
[아르떼 칼럼] 12월의 아쉬움 달래는 예술 송년회 2025-12-12 17:33:42
단풍도 꽃 같아서 화려한 절정이 지나면 추레하니 쓸쓸함만 남는다. 세상 모든 발화는 한때다. 얼마 전 덕수궁 현대미술관에 다녀왔는데, 제때를 지난 단풍의 분분한 낙화를 마주했다. 동행한 선생님이 없었다면 여러 번 소리 내어 탄식했을 것이다. 지금 열리고 있는 ‘향수, 고향을 그리다’ 전시는 근대 작가들의 다양한...
오토니엘의 '우아한 유혹'을 따라...덕수궁 연못에서 아비뇽 교황청으로 2025-11-28 17:24:05
사용해서 소리가 나게 해요. 미학적인 동시에 안전을 위해서죠. 정원에 낯선 사람이 들어오면 소리로 알 수 있으니까요. 산의 전망을 정원의 일부로 포함하는 부분도 흥미로웠어요. 새로운 분야와 역사를 계속 발견하는 걸 좋아합니다." ▷ 과거를 깊이 파고드는 게 작가님의 강점이죠. "맞아요. 과거와 미래의 접점에서...
故 이순재, 눈물의 영결식…"영원히 잊지 않겠다" 2025-11-27 07:07:30
'베토벤 바이러스', '공주의 남자', '돈꽃', '개소리'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연극에 대한 애정으로 꾸준히 무대에 오르면서 지난해 병환이 깊어지기 전까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를 선보였다. 더불어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 뚫고...
"남편 구하려면 침실로 들어와"…'300억 스타'의 기막힌 운명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5-11-21 23:59:31
미국으로 가야 해요.” 쿠프너는 무슨 소리냐며 주저했지만, 집요한 설득에 결국 타마라의 말을 따르게 됩니다. 그리고 타마라의 동물적인 생존 감각은 결국 사실로 드러납니다. 덕분에 부부는 막대한 자산을 챙긴 채 미국으로 옮겨갔습니다. 타마라는 “붓을 든 남작 부인”, “할리우드 스타들이 사랑하는 화가”로 불...
‘바람’과 ‘사람’과 ‘꽃 그림자’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5-11-13 20:55:07
그의 시를 읽는 일은 마음속의 발자국 소리를 들으면서 새벽길을 함께 걷는 것과 같습니다. 그 길에서 “화단의 꽝꽝나무 가지가 꿈틀거리”는 몸짓이나 “산모롱이 돌아 그예 벚꽃 피는 기척”, “그대의 마음이 오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가끔은 “강렬한 밤 벚꽃” 내음과 함께 “꽃잎 뒤의 아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