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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는 왜 고양이 발로 오는가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6-02-27 00:11:28
안개 칼 샌드버그 안개는 고양이 발로 가만히 다가와 조용히 움츠리고 앉아 항구와 도시를 굽어보다가 그러곤 일어나 가네. -------------------- 칼 샌드버그는 퓰리처상을 두 번이나 받은 시인입니다. 시카고를 사랑한 시인이기도 합니다. 이 시는 첫 시집 에 실렸습니다. 그가 ‘시카고 데일리 뉴스’...
진실을 말하라. 하지만 비스듬하게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6-02-13 01:02:01
모든 진실을 말하라. 하지만 비스듬하게 에밀리 디킨슨 모든 진실을 말하라. 하지만 비스듬하게- 성공은 에둘러 가는 데 있다. 우리 허약한 기쁨엔 너무 밝다. 진실은 엄청난 경이로움이니 어린아이에게 친절히 설명하면 번개를 무서워하지 않듯 진실도 차츰차츰 광채를 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친 현실을 위한 작은 우주… 김종선 시집 『우주를 꿈꾸는 소년에게』 주목 2026-02-09 09:28:28
주요 시편은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또 다른 자아와 세계를 탐색하며, 독자들이 자신만의 ‘내면의 우주’를 발견하도록 이끈다는 설명이다. 편집부는 “삶의 온도를 다시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위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온라인 서점 이용자는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있던...
문명은 손끝에서 태어난다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6-02-09 09:00:04
아침시편, 문화살롱, 인생명언 코너를 돌아가며 게재합니다. 인생의 지혜가 담긴 시인의 다채로운 글들을 만나며 학생 여러분의 생각과 삶이 좀 더 아름답고 풍부해지기를 기대합니다. 그날은 분위기가 좀 달랐다. 2007년 1월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맥월드 기조연설 현장. 검은 터틀넥에 청바지 차림의 스티브 잡스가...
구상 시인의 ‘홀로와 더불어’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6-02-06 00:05:01
홀로와 더불어 구상 나는 홀로다. 너와는 넘지 못할 담벽이 있고 너와는 건너지 못할 강이 있고 너와는 헤아릴 바 없는 거리가 있다. 나는 더불어다. 나의 옷에 너희의 일손이 담겨 있고 나의 먹이에 너희의 땀이 배어 있고 나의 거처에 너희의 정성이 스며 있다. 이렇듯 나는 홀로서 또한...
사랑하고 싶다면 거울을 보세요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6-02-02 09:00:21
사랑 이후의 사랑 데릭 월컷 그때가 오리라. 네 문 앞에 도착해 네 거울 속의 너를 큰 기쁨으로 반길 때가, 둘이 서로의 환영에 미소 지으며, 이렇게 말하리라, 여기 앉아라. 먹어라. 넌 한때 낯설었던 너 자신을 다시 사랑하게 되리라. 포도주를 따르라. 빵을 주어라. 네 마음을 자신에게 돌려주어라, 평생 너를 사랑해...
마음 흔들리는 날엔 ‘풍죽’을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6-01-30 00:24:30
풍죽 1 성선경 사람살이로 말하자면 어려움을 당해서야 그 마음의 품새가 드러나듯 늘 푸른 대나무도 바람을 맞아야 제멋이다 몇 해 전 서울 동대문 프라자에서 간송전을 보다가 풍죽(風竹) 복사본을 한 점 구해다 놓고 한참을 잊고 지내다 새삼 액자를 하여 거실 벽에다 걸어 놓았다 마음 어지러운...
차은선 작곡가, 출애굽기 완성...“이 길은 평생의 소명입니다” 2026-01-27 18:01:48
시도하지 않았던 길을 끝까지 가겠다고 한다. 성경 시편 150편을 성경 구절 그대로 가사로 사용해 전곡 작곡을 완성한 세계 최초의 작곡가 차은선은 창세기 50장 전곡 완성에 이어, 출애굽기 전곡을 지난 1월 25일 완성하며 ‘성경 전곡 음악화’라는 전례 없는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박유석 목사는 “이 작업은 단순한 종...
목표보다 여정이 더 중요한 이유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6-01-26 09:00:03
이타카 콘스탄티노스 카바피 네가 이타카를 향해 길을 떠날 때, 기도하라, 네 길이 오랜 여정이 되기를. 모험과 발견으로 가득하기를. 라이스트리곤과 키클롭스 포세이돈의 진노를 두려워 마라. 그들은 네 길을 가로막지 못하리. 네 생각이 고결하고 숭고한 감동이 네 정신과 육체에...
사랑하고 싶다면 거울을 보세요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6-01-23 00:40:03
사랑 이후의 사랑 데릭 월컷 그때가 오리라. 네 문 앞에 도착해 네 거울 속의 너를 큰 기쁨으로 반길 때가, 둘이 서로의 환영에 미소 지으며, 이렇게 말하리라, 여기 앉아라. 먹어라. 넌 한때 낯설었던 너 자신을 다시 사랑하게 되리라. 포도주를 따르라. 빵을 주어라. 네 마음을 자신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