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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팔리는 배우보다 귀한 배우가 된 심은경 2026-02-03 16:01:40
연상호답지 않게 정치적인 영화였다. 게다가 정치적 올바름이 가득한 영화였다. 그런데 바로 그 점이 젊은 층 관객들에게 이 영화가 외면당한 주요 이유였던 것처럼 보인다. 2, 30대는 ‘정치적 올바름’이란 표현을 달갑지 않아 하는 것으로 영화 제작자들 사이에서는 알려져 있다. 에는 염력을 이용해서라도 용산 (재개...
[책마을] "주자의 해석은 천박하다"…성리학 '변방' 日 사상가의 도발 2026-01-30 16:52:37
점잖은 비평은 드문 편이다. “주자가 과 를 잘못 읽었다”거나 “모두 인(仁)을 알지 못하는 사람의 말일 뿐”이라는, 조선이나 중국에서라면 경을 쳤을 수준의 직격탄을 책 곳곳에서 퍼붓는다. 소라이에게 주자는 유교를 왜곡한 주범일 뿐이다. 의 주요 문구도 독자적으로 바라봤다. ‘학이편’의 ‘人不知而不?’을 두고...
"무죄면 무리한 기소 비판해야" 李 발언 돌려준 김건희 변호사 2026-01-28 16:58:42
"사실 특검은 약간 정치적 수사를 했습니다. 특검에서 당시에 매우 많은 강압수사, 위법 수사가 있었는데 이제는 특검이 그런 위법 수사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할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법원에서 무죄 판결하면 검찰이 잘못 기소를 한 것이지 왜 항소해서 다투냐고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이...
이혜훈 "'살려달라' 문자 사실무근" 해명에도…유시민 "물음표" 2026-01-05 07:16:09
가지고 비평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유 전 이사장은 "국민의힘에서는 (이 후보자를) 당에서 제명해버리고 배신자라고 한다"며 "이 대통령에 대해서는 '얼마 전까지 윤석열 옹호하던 사람을, 지지자들을 뭐로 보고 그런 사람을 (뽑냐), 우리 진영에는 그만한 능력자가 없냐?'(라고 한다) 이게 정치 도덕적...
[이응준의 시선] 궁정 속의 돈키호테, 풍차 앞의 햄릿 2026-01-01 16:46:27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녀 역시 현실의 정치 폭력 속에서 파괴된다. 이 버전의 은 비극이 아니라 희극적 비극이 되고, 사유의 연극이 아니라 확신의 폭주극이 된다. 진실은 빠르게 선언되지만, 정의는 끝내 제도화되지 않는다. 반대로 의 주인공이 햄릿이라면 어떨까. 그는 풍차 앞에서 이것이 거인인지, 거인으로 보이게...
[이 아침의 작가] 문화비평가이자, 행동하는 지식인 수전 2025-11-26 17:38:24
문화비평가이자 작가로 예술·정치·매체 문제에 개입한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1966년 로 명성을 얻으며 소설보다 비평과 에세이에서 탁월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1933년 뉴욕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난 손태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고 미국 서부에서 성장했다. UC버클리와 시카고대에서 철학, 문학을...
'퓰리처상' 응우옌, "진실 말하려는 작가, 필연적으로 정치 다뤄야" 2025-11-05 10:01:46
응우옌은 "진실을 말하려는 작가는 필연적으로 정치를 다뤄야 한다"고 했다. 이번 책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마치 검은 펜으로 검열하듯 '■■■' 표시로 가렸다. 그는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전략이라 그의 전략에 반하는 선택을 한 것"이라며 "검정색으로 이름을...
[이응준의 시선] 성리학적 사이비 근대국가의 저주 2025-09-18 17:36:23
정치에 대한 언급은 없다. 국사학계(세계사 속 역사학계가 아닌 ‘국뽕학계’)에서 쉬쉬하는 내용을 대중적으로 설명하는 데서 멈춘다. 한데 이후, 그런 조선 사림 양반들과 386운동권 정치의 공통점을 문제 삼는 책들이 여럿 나오기 시작했다. 그중 하나만 예를 든다면 유성운 기자의 (2021)이 있다.(나는 특별한 맥락이...
‘갓생’에서 ‘찐생’으로, 박상영의 청춘시대 사랑법 2025-07-29 08:17:11
긴밀히 호흡할 수 있었던 까닭은 바로 정치한 작품성 덕분이었다. 파격적 소재, 경쾌한 문체, 다층적 서사, 성찰적 주제는 단순히 성소수자의 연애담을 넘어 우리 시대 청춘들의 일상생활 고민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비속어의 시의적절한 투척, 시시콜콜한 생활상 묘사, 흐름의 반전을 노리는 유머러스한 문장 등...
마작가 신간 '탄핵이 뭐길래' 출간…탄핵 정국 '생활 인문학'으로 재조명 2025-07-02 09:31:15
전략가로 활동했다. 그는 이번 책에서 탄핵을 정치적 드라마가 아니라, 개인과 사회가 겪는 혼돈과 성장의 기회로 해석했다. 책은 딱딱한 법률 용어나 정치 이론을 벗어나 일상적 질문에서 출발한다. ‘어제 부결된 안건을 다시 제안하면 어떻게 될까?’와 같은 친숙한 예시를 통해 시민 저항권, 사회 계약, 악의 평범성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