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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올 한해 음악에 헌신…덕분에 11년 버텼으니까요" [김수영의 크레딧&] 2025-12-17 06:19:01
드럼, 비올라, 바이올린, 첼로, 트럼펫, 트롬본, 색소폰, 퍼커션, 호른 등 다양한 소리가 곡의 특성에 맞게 적재적소에 들어가 풍성한 감상을 일으키고, 소리의 질감은 트랙 간 훌륭한 연결고리가 되기도 한다. 최정훈은 "단순히 이음새만 있는 것보다는 다음은 어떤 곡이고 무슨 이야기인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앞뒤...
첫눈 오는 날 임윤찬의 '라벨'… 재즈의 흥과 여운으로 빛났다 2025-12-05 15:36:11
절묘한 균형을 이뤘다. 클라리넷, 피콜로, 트롬본, 타악기 등 악단 독주 악기들은 특색 있는 음색과 섬세한 리듬 처리로 피아노와 빈틈없는 대화를 이뤘고, 시종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연주를 끝낸 임윤찬이 몇 번의 인사를 한 이후에도 박수는 끊이지 않았고, 그는 직접 편곡한 ‘고엽’과 코른골트의 ‘아름다운 밤...
절반은 천재 절반은 바보, 브루크너 즐겁게 듣기 2025-11-05 14:22:49
비롯하여 튜바와 트롬본의 묵직한 울림에 대해서도 단순히 양감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각 악기의 질감과 윤곽을 명료하게 살려 전달해야 한다. 게다가 악기들의 공간적 배치와 원근감을 사실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사운드 스테이지의 구현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오디오만이 아니라 스피커의 반사 음향까지 커버할 수...
아시아 정상급 연주 보여준 홍콩 필하모닉…금빛 연주 관객 홀렸다 2025-10-20 17:50:10
금관이었다. 트롬본과 트럼펫은 적을 겁내지 않는 무사처럼 스스럼없이 우렁찬 소리를 냈다. 공간감을 살짝 좁게 두면서 명료한 음색을 냈는데 다른 악기 소리들과도 잘 어울렸다. 튜바 연주자가 호흡을 쓸 땐 금빛 악기에 반사된 조명이 무대 뒤편에 퍼져 노을빛 윤슬처럼 일렁였다. 관객들을 억눌렀던 운명의 동기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크리스마스 콘서트 개최 2025-10-20 12:22:48
피아니스트 조윤성, 드러머 석다연, 베이시스트 션 펜트랜드를 비롯해 색소폰, 트롬본, 트럼펫·플뤼겔혼으로 구성된 브라스 밴드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프로그램은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다채로운 음악으로 펼쳐진다.〈Blue Flame〉, 〈Humoresque〉, 〈Fly Me to the Moon〉 과 같은 레퍼토리부터 〈I’ll Be Home for...
런던필의 균형미, 손열음의 '테크닉'과 호흡하다 2025-10-15 17:21:22
소리를 꾸준히 낸 콘트라베이스였다. 트롬본과 팀파니도 묵직한 소리를 더하며 평온한 분위기에 드문드문 솟아나는 인간의 근원적인 고독감을 담았다. 2악장에선 바순과 현악기들의 멜로디가 엇갈리며 소리로 옷감을 짜는 듯했다. 옷감은 비단보다는 수수한 면솜에 가까웠다. 플루트의 연주가 길어질 땐 힘이 빠지거나 금관...
런던 필이 선사한 부드러움...손열음의 화려함도 살렸다 2025-10-15 15:07:52
콘트라베이스였다. 트롬본과 팀파니도 묵직한 소리를 내며 평온한 분위기에 드문드문 솟아나는 인간의 근원적인 고독감을 담았다. 2악장에선 바순과 현악기들의 멜로디가 엇갈리며 소리로 옷감을 짜는 듯했다. 옷감은 비단보단 수수한 면솜에 가까웠다. 악단은 전반적으로 파격적인 해석을 선보이는 대신 음량을 섬세하게...
10초 만에 무대 장악…뉴욕보다 먼저 가을을 연 김봄소리 2025-10-03 13:37:47
빠르게 강한 소리로 키우기를 반복했다. 트롬본 주도로 금관 악기가 우렁찬 소리를 낼 땐 음악이 눈앞에 다가와 “나를 들어라”고 외치는 듯했다. 이 대면이 부담스러워질 때면 클라리넷, 오보에와 같은 목관들이 섬세하고 가녀린 소리를 내며 저 멀리 음악을 끌고 달아났다. 관악 소리가 앞뒤로 폭을 늘렸다면 현악 소...
미국 텍사스주립대, 2026학년도 음대 토플 면제 및 장학금 오디션 실시 2025-09-23 15:55:37
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 작곡, 오보에, 바순, 트롬본, 색소폰, 호른, 튜바 등 다양한 전공과 음악교사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음악교육 전공까지 총 58명의 교수진이 지도하고 있다. 이 대학에는 그동안 선화예고, 계원예고, 서울예고, 전남예고 등 국내 예술계 고교 및 주요 대학 음대 출신 학생들이 피아노, 성악, 플...
부산과 오페라, 그 역사의 시작... 정명훈의 '피델리오' 2025-06-28 12:50:37
2막에서 피사로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트롬본 주자들이 긴 나무 막대기로 바닥을 가격하는 타격음을 더해 극적 긴장을 추가했다. 이는 오페라에 정통한 정 감독이 음향을 보충하기 위해 요구해 삽입된 연출 효과였다. 부산 콘서트홀은 음향적으로 '전달력이 풍부한 홀'이었다. 성악가와 오케스트라가 작고 섬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