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배우 예수정 "쉽게 이해 못해도 문신처럼 남는 게 연극의 묘미" 2025-12-24 13:45:56
택한다. "평생 이성에 의지해 인생을 살려고 노력하는 인물이에요. 순간순간 울컥하기도 하지만 내면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죠." 일부 관객은 프로스페라가 감정의 큰 변화 없이 너무 쉽게 용서에 이른 것 아니냐고 묻는다. 예수정은 그런 반응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그가 살아온 시간을 떠올리면 용서는 자연스러운...
고흐의 별밤이 머리 위로 쏟아진다…뉴요커 사로잡은 K-미디어 아트 2025-12-23 10:31:28
쓴 연인과 친구, 아이의 손을 잡은 가족들까지, 추운 날씨에도 입장을 기다리는 얼굴들엔 따뜻한 기대감이 서렸다. 예술의 도시 뉴욕에 미국 두 번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 뉴욕은 한국의 디지털 디자인·아트 전문 기업 디스트릭트가 전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선보인 상설 전시관이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거대한 파도가...
[인터뷰] '발레 아이돌' 전민철 "마린스키서 백조의호수 왕자…꿈 이뤘어요" 2025-12-23 07:24:50
지금은 여기서 정말 행복하게 춤추고 배우고 있다. 평생 평평한 바닥에서 발레했는데 처음 이곳의 '기울어진 무대'에 적응하는 것은 힘들었다. 러시아 황제가 전용 좌석에서 모든 무용수를 볼 수 있도록 그렇게 만들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생활은 어떤가. ▲ 사실 러시아에 간다고 했...
가족 5명 떠나보내고도 '정시 출근'…"미쳤다"던 男의 반전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5-12-20 00:00:32
화가 알렉상드르 칼람의 판화를 사서 친구들과 함께 보며 공부했습니다. 시시킨의 친구는 이렇게 회고했습니다. “우리는 밤새 무릎을 꿇고 판화를 보며 선 하나하나를 뜯어보고 연구했다.” 시시킨이 집중한 주제는 숲과 나무였습니다. 그는 자연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잎사귀 구조와 나무껍질의 주름을 연구했습니다....
“임윤찬은 혼자 우주를 가졌다”… 백혜선이 보스턴에서 눈물 흘린 이유 2025-12-19 17:15:53
평생 본 적 없는 경이로움을 목격했다”고 했다. 임윤찬의 골트베르크는 매 순간 세상에 없던 음악이라고 했다. “저 친구는 우주를 혼자 갖고 있구나. 무궁무진한 큰 세계를 살짝 맛보여준 거구나. 너무 놀라서 어안이 벙벙했어요. 저 젊은 친구가 ‘음악을 다시 썼구나’ 싶어 경이로웠습니다.” 그는 임윤찬의 비상 뒤에...
청춘, 사랑... 우리가 끝내 졸업하지 못하는 것들 2025-12-19 14:01:07
달린 것을 업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평생을 1킬로미터밖에 달리지 못했어도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지도를 바라지 않는 마음으로 길이 아닌 길을 걸으며 축적한 마일리지가 숫자의 크기와 상관없이 진정한 삶의 업적에 가깝지 않을까? 내게는 그런 사람들이 진정한 어른으로 보인다. 또 그런 사람을 스승으로 여긴다....
'미저리' 감독 피살에 슬픔 잠긴 할리우드…오바마도 애도 2025-12-15 19:36:14
그 믿음을 실천으로 옮기려는 평생의 헌신이 있었다"며 "롭과 미셸은 그들이 싸워온 가치와 그들이 영감을 준 수많은 사람에 의해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했다. 민주당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도 엑스를 통해 "롭은 창의적이고 유머러스하며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고, 미셸은 없어서는 안 될 동반자이자 지적인...
기예르모 델토로, 멕시코가 낳은 거장…기괴해서 아름답다 2025-12-11 16:51:23
델토로가 평생을 추구해 온 부성 혹은 모성의 실체, 본질에 대한 탐구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면 텍스트를 이해하기 쉬워진다. ‘프랑켄슈타인’은 제작비 1억2000만달러(약 1800억원)짜리 대작이자 괴작이고 기대한 것 이상으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그만큼 사람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무엇보다 메리 셸리의 원작과 다른...
여친 살해 후 냉장고에 시신 보관한 40대…8800만원 대출까지 2025-12-11 10:53:57
"평생 잊지 않고 반성하고 속죄하며 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A씨는 지난해 10월 20일 군산시 조촌동의 한 빌라에서 4년간 교제한 여자친구 B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가방에 담아 김치냉장고에 1년가량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숨진 B씨의 명의로 약 8800만원을 대출받아 생활비로 쓰기도 했다. A씨는 범행...
[이소연의 시적인 순간] 내가 가장 먼저 안 '첫눈' 2025-12-10 17:46:36
그러고 보니 휴대폰 속에도 눈이 내린다. 친구들의 메시지가 소복이 쌓여 있다. 답장하려 자판을 누르면서도 눈 밟는 기분이 된다. 왜 이렇게들 눈을 좋아할까. “눈 와요.” 가장 먼저 안 것을 전하는 목소리가 첫눈을 닮았다. 첫눈이 온다는 것을 나무가 가장 먼저 안다. 강가의 조약돌이 가장 먼저 안다. 낮달이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