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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대표 "K뮤지컬 제작능력 세계적…車·반도체 같은 효자상품 될 것" 2023-11-16 18:14:56
제작사부터 배우, 스태프까지 투어만을 위한 공연팀을 따로 꾸리는 게 일반적이다. 값비싸게 들여온 일부 내한 공연의 수준이 관객의 기대를 미처 충족하지 못하는 것은 이 같은 이유에서다. 내한 공연의 제작 관행을 바꾸기 위해 새로운 시도에 나선 곳이 있다. 국내 주요 공연기획사 중 하나인 EMK뮤지컬컴퍼니는 브로드...
'베를린 열차' 탄 조성진…한 식구 된 '톱 클래스'와 완벽 균형 2023-11-13 19:41:26
열린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은 이 두 가지 미학이 동시에 표출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무대였다. 우선 살펴볼 점은 베를린 필 상임지휘자로 지명된 이후 처음 내한한 키릴 페트렌코(51)의 음악적 성향이다. 그는 감정에 몰입해 도취하는 연주보다 조화와 절제, 기술적인 지시를 통해 최적의 균형을...
올해 日홍백가합전도 르세라핌·스트레이키즈 등 K팝 대거 출연(종합) 2023-11-13 17:57:16
첫 내한 공연 예정인 요아소비 등 총 44개 팀이 출연한다. NHK는 이번 출연자 선정 때 창업자의 과거 연습생 성착취 사실이 드러난 유명 연예기획사인 옛 자니즈(현 스마일업) 소속 연예인은 배제했다. 홍백가합전에 자니즈 소속 연예인이 빠진 것은 1979년 이후 44년 만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van@yna.co.kr (끝)...
올해 日홍백가합전에 르세라핌·스트레이키즈 등 K팝 4팀 출연 2023-11-13 14:40:41
첫 내한 공연 예정인 요아소비 등 총 44개 팀이 출연한다. NHK는 이번 출연자 선정 때 창업자의 과거 연습생 성착취 사실이 드러난 유명 연예기획사인 옛 자니즈(현 스마일업) 소속 연예인은 배제했다. 홍백가합전에 자니즈 소속 연예인이 빠진 것은 1979년 이후 44년 만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van@yna.co.kr (끝)...
'11월의 봄' 선물한 RCO…'소리의 조향사'와 브론프만 환상적 만남 2023-11-12 18:42:28
얘기다. 롯데콘서트홀에서 지난 11일 열린 공연은 악단의 속살을 모처럼 유감없이 발휘한 최고의 내한 공연 중 하나로 기록될 것 같다. 갑작스레 영하로 떨어진 날씨를 뚫고 공연장을 찾아온 청중을 악단은 봄날의 화창한 햇살로 따스하게 감싸 안았다. 음악의 적정 온도를 조절한 것은 아시아 투어에 객원으로 나선 이탈리...
페트렌코가 이끈 베를린 필, 치밀한 지휘로 견고한 에너지 발산 2023-11-12 18:41:56
만에 내한한다는 소식에 지난 11일 서울 예술의전당은 공연 시작 1시간30분 전부터 인파로 북적였다. 유명 협연자 없이도 이토록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린 건 러시아 출신 명장(名匠) 키릴 페트렌코의 존재 때문이었다. 2019년부터 악단의 열두 번째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을 맡은 인물이자 현시점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조성진, 한국인 첫 베를린 필 상주 음악가 됐다…내년부터 활동 2023-11-10 19:22:44
공연에서 베를린필과 다시 호흡을 맞췄다. 올해 베를린필의 내한 공연에선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4번을 들려준다. 조성진은 “처음 베를린필과 만났을 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많은 연주자가 베를린필과 협연하는 게 꿈이라고 할 만큼 대단한 오케스트라잖아요. 설레지만 긴장도 많이 됐죠. 세계에서...
베를린 필 상주 음악가 된 조성진 2023-11-10 19:00:38
공연에서 베를린필과 다시 호흡을 맞췄다. 올해 베를린필의 내한 공연에선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4번을 들려준다. 조성진은 “처음 베를린필과 만났을 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많은 연주자가 베를린필과 협연하는 게 꿈이라고 할 만큼 대단한 오케스트라잖아요. 설레지만 긴장도 많이 됐죠. 세계에서...
소키에프가 이끈 빈 필…랑랑과 '황금빛 사운드' 빚었다 2023-11-08 19:18:31
만한 공연이었다. 먼저 이례적인 프로그램. 최근 10년간 빈 필의 내한공연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브람스 등 거의 예외 없이 독일이나 오스트리아 계열 작품이었다. ‘오스트리아 대표 악단’이란 정체성과 국내 관객이 이 악단에 기대하는 바를 감안하면 당연한 선곡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빈...
[포토] 서울서 울려퍼진 빈 필의 ‘황금빛 사운드’ 2023-11-08 18:41:34
세계 정상의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빈 필하모닉이 러시아 명장 투간 소키에프의 지휘로 내한 공연을 펼쳤다. 빈 필은 지난 7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 공연에서 독일과 오스트리아 작곡가 작품 대신 생상스와 프로코피예프 곡을 연주하며 폭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했다. 최혁 기자 choko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