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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실론티 초록 능선…춤추듯 흐르는 새벽 안개…차밭 보일듯 말듯 요염한 운무 2019-07-14 14:52:22
마치 날개를 단 듯 어디론가 빠르게 날아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렇게 30분쯤 흘렀을까. 베란다 앞에는 초록 바다가 펼쳐졌다. 드라마틱한 순간을 위해 안개를 준비한 것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눈도 마음도 고정. 한동안 차밭을 음미하며 앉아 있었다.립톤싯에서 마시는 홍차 한잔다음날 아침, 동 트기 전에 일어났다....
'신비한 아라비아 왕국' 오만, 탁 트인 바다·웅장한 바위산…사막이 빚은 중동 최고의 절경 2019-06-16 14:47:50
절벽을 제대로 감상하는 방법은 전통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는 것인데 바다거북뿐만 아니라 산호와 쥐가오리, 리프 상어 등 다양한 생물이 푸른 바다 아래 은밀히 포진하고 있다. 특히 세계에 알려진 80여 종의 돌고래 중 20여 종이 이 지역에 서식한다. 한때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아 요새, 성, 석재 등의 유럽풍 건물들이...
[travel abroad] 낭만이 부유하는 피오르의 관문 2019-06-12 08:01:02
전망대로 가는 푸니쿨라(등산열차)는 항구 동쪽에서 출발한다. 정류장으로 향하는 구불거리는 좁은 골목길에는 예쁜 가옥과 상점이 있다. 베르겐 대표 명소답게 정류장에는 탑승을 기다리는 관광객의 줄이 길게 이어져 있었다. 푸니쿨라가 미끄러지듯 경사로를 오르자 베르겐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베르겐 항구와...
[바다의날] ①'서로 다른 매력' 한국의 삼해(三海) 2019-05-29 09:00:02
중요성은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바다의 날을 앞두고 바다가 주는 풍요로움과 해양 생태계의 현실 등을 조명하는 기사 3편을 송고합니다.] (전국종합=연합뉴스) 우리나라 지리의 특성을 표현할 때 흔히 '삼면이 바다'라는 말을 자주 쓴다. 북쪽을 제외한 동쪽, 서쪽, 남쪽이 모두 바다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이다....
神이 숨겨놓은 휴양지, 베트남 퀴논 2019-05-19 14:57:45
달하는 여정에서 펼쳐지는 풍경은 우리나라의 동쪽 해안으로 향하는 6번 국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 끝없이 펼쳐진 논, 놀랍도록 닮은 행색의 허수아비, 근면한 소와 농부들, 끝에 나타나는 바다. 중간중간 구멍가게에 가까운 휴게소에 들러 간식, 사탕수수즙으로 지루함과 허기를 달랜 지 약 다섯 시간 만에 퀴논에 도착했...
[서해 최북단 섬들을 가다] 투박하지만 따스한 섬 소청도 2019-05-11 08:01:07
인심은 후하다. 민박집 주인은 "소청도 등대까지 가는 길이 만만치가 않은데, 오르막 구간이라도 태워 주겠다"고 말했다. 여성은 트럭 좌석에 끼어 앉았고, 남성은 뒤쪽 짐칸에 타야 했다. 그래도 그것이 어딘가. 오르막길을 다 올라간 뒤, 두 사람을 내려 줬다. 이들은 신이 나서 "감사합니다"를 연발하고 등대로 향했다....
해양 헬스케어·풍력발전…바다 활용한 해양생태도시로 탈바꿈 2019-03-29 18:01:20
되찾았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올해부터 바다를 자원삼아 광개토 대사업, 해양헬스케어,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추진한다”며 “태안을 서해안권 명품 해양생태도시로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안국립공원 해안선만 559.3㎞태안군은 동쪽을 제외하고는 3면이 모두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로, 국내...
[#꿀잼여행] 제주권: 드라마·영화 속 스타들 다녀간 그곳으로 봄나들이 2019-03-15 11:00:03
북동쪽 약 3.5㎞ 지점에 있다. 북쪽에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풍경이 펼쳐지고 남쪽에 표선면, 동쪽으로 성산읍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백약이(百藥岳)이란 오름의 이름은 오름에 예로부터 약초가 많이 자생하고 있어 붙여졌다. 백약이 오름은 높이 132m로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분화구의 능선이 운동장처럼...
[걷고싶은길] 부산 절경의 정수를 만나다 2019-03-11 08:01:18
잘 보존돼 있다. 장산봉(225m) 동쪽 자락, 바위가 바다로 빠져드는 절벽을 따라 이어지는 4.7㎞의 해안 산책로는 갈맷길 2코스의 하이라이트다. 갈맷길은 물론, 해파랑길 전 구간을 통틀어도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힌다. 마주 오는 사람이 있으면 멈춰 서 어깨를 돌려 비켜줘야 할 만큼 좁은 산길로 시작해 낚시꾼들이...
무지개 해안도로 달리며 유채꽃 바다에 취하고…제주, 먼저 즐겨 봄 2019-03-10 15:17:00
모른다.유채 바다에서 봄을 유영하다봄이면 제주에는 샛노란 바다가 물결친다. 흐드러지게 핀 유채꽃은 바닷바람을 파도삼아 이리저리 흔들리며 사람들을 유혹한다. 추위에 강한 유채는 초봄부터 늦봄까지 노란 얼굴을 보여줘 잠시 머물다 가는 봄을 길고 진하게 만끽하도록 해준다. 산방산 주변, 성산의 유채꽃 재배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