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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실력만 보고 인재 뽑은 나폴레옹…능력주의가 강대국을 만들었다 2023-01-13 18:25:21
중 하나다. 중국 명나라 역시 능력주의를 앞세운 나라였다. 이탈리아 출신인 마테오 리치가 학문적 소양을 인정받아 황실 고문으로 위촉됐고, 밑바닥 출신도 시험만 통과하면 고위 관료가 될 수 있었다. 송나라 때 체계를 갖춘 이 시험 선발 제도는 외국인들 눈에도 혁신으로 여겨졌다. 리치를 비롯한 수많은 유럽 학자가...
[신년사] 한기정 공정위원장 "빅테크 독점력 남용 엄정히 규율" 2023-01-01 12:00:02
"명나라의 청렴한 관리로 이름을 날린 곽윤례가 훗날 관리들에게 교훈을 남기기 위해 쓴 관잠(官箴)에는 '공생명 염생위'라는 말이 나온다. 공정함에서 밝음이 생기고 청렴함에서 권위가 나온다는 뜻"이라며 "저를 포함해 우리 공정위 직원들이 마음에 담아 두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moment@yna.co.kr (끝)...
장원영 '봉황 비녀'가 중국 문화라고?…서경덕 "도둑질" 일침 2022-10-28 11:06:45
주인공인 배우 김유정이 입은 한복은 명나라 의복을 표절했다는 공격을 퍼붓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현재 한국의 전통문화와 대중문화가 전 세계인들에게 주목받으면서 중국 누리꾼들이 '위기감'을 느끼게 됐고, 여기서 드러나는 잘못된 애국주의의 발로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또 "다른...
왕족 약혼식·황제의 갑옷·사랑스런 공주…화려한 걸작의 향연 2022-10-13 17:57:03
명나라 청화백자에 꽂혀 있는 여러 색깔의 꽃을 그린 이 작품도 섬세하고 생동적인 묘사가 특징이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회색빛과 푸른빛을 동시에 띠고 있는 검은 붓꽃이다. 검은 붓꽃은 다른 예술가들의 작품에선 잘 찾아볼 수 없지만, 얀 브뤼헐 1세의 작품에는 자주 등장하는 ‘단골 소재’다. 떨어진 꽃잎은...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7년간의 임진왜란 후 조선·일본·명나라 급변기 맞아, 강화 분위기 고조…1811년까지 통신사 9차례 보내 2022-09-19 10:00:23
귀환시키는 일이 시급했다. 또한 명나라는 멸망 직전이었고, 북방에서는 여진족의 압박이 시작됐다. 이미 어선들이 서해 연안을 침범하고, 청나라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조선 침공의 위기가 증폭되는 상황이었다. 그 때문에 현실적으로 국가의 생존과 정권의 유지를 위해 배후의 일본과 우호관계를 맺을 필요성이 컸다. 두...
[특파원 칼럼] 중국의 新쇄국정책 2022-09-05 17:30:18
주장하는 연구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명나라와 청나라 왕조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쇄국정책을 시행했으며, 이것이 서구에 뒤처지게 된 결정적 이유라는 건 정설이다. 그러나 중국역사연구원은 폐관쇄국 덕분에 중국이 서구 제국에 대항해 영토와 문화를 지켜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논문은 또 “국경을 어떻게, 얼마...
'안젤라베이비'가 이름 바꾼 이유…중국의 신(新) 쇄국정책 [특파원 칼럼] 2022-09-05 12:41:44
주장하는 연구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명나라와 청나라왕조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쇄국정책을 시행했으며, 이것이 서구에 뒤쳐지게 된 결정적 이유라는 건 정설이다. 중국역사연구원은 폐관쇄국 덕분에 중국이 서구 제국에 대항해 영토와 문화를 지켜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논문은 또 "국경을 어떻게, 얼마나 개방...
중국 가뭄 확산…식량 생산 차질 우려 커져 2022-09-01 14:50:29
3이 마르고, 명나라 때 세운 길이 2.7㎞ 석교가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25일부터 쓰촨과 충칭 등 양쯔강 상류 지역에 국지적인 폭우가 내렸지만 해갈에는 충분치 않은 양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가뭄 지역이 확산, 수확철을 앞둔 가을 식량 생산이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밀과 더불와 중국인들의 주요 주식인...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임진왜란으로 최대 10만명 안팎의 백성이 포로가 돼…마카오·인도·이탈리아·포르투갈 등지로 팔려나가 2022-08-29 10:00:03
내전이 벌어진 끝에 정권이 교체됐다. 명나라는 파병 목적을 이룬 대신 멸망이 앞당겨졌다. 만주의 여진족은 어부지리를 얻어 청 제국을 건설했다. 침략을 받아 전장이던 조선은 승전이라는 자기기만에 빠졌다. 의병장들과 백성을 희생양으로 삼았고, 끌려간 포로를 내버렸다. 교토 시내의 ‘미미쓰카(耳塚)’라는 크지 ...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향토방위하던 의병들, 관군과 합동 전국적 전투 전개…전공 다툼으로 고초 겪거나 전쟁 후에 숙청당하기도 2022-08-22 10:00:13
참여해 승전을 이끌어냈다. 관군과 명나라군의 평양성 탈환전에서 큰 공을 세운 의승군은 곧이어 서울 근교 한강가에서 벌어진 행주산성 전투에서도 큰 공을 세웠다. 정문부의 북관대첩으로 인해 함경도는 보존됐고, 가토오 기요마사의 일본군은 두만강을 넘지 못해 전선의 확대가 저지됐으며, 일본군은 한양에서 철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