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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등 골프장의 얼굴…둘 중 하난 물에 빠뜨리는 '악마의 홀' 2022-11-17 18:35:23
세 번째 샷은 핀 2m 옆에서 멈췄다. 하지만 3.0m 넘는 빠른 그린 스피드(스팀프미터 기준)에 지레 겁먹어 퍼터를 너무 살살 쳤다. 2퍼트, 더블 보기. 웰링턴CC는 이처럼 만만치 않은 홀로 가득하다. 페어웨이가 널찍한 홀에선 그린을 구겨놓고, 티샷이 떨어질 만한 지점에 벙커나 해저드를 숨겨놓는 식이다. 450m(화이트 티...
'11년 무명'에서 상금왕으로…김영수의 역전 드라마 2022-11-13 18:12:04
두 번째 샷은 벙커에 빠졌다. 한승수는 벙커샷으로 버디를 노렸지만 볼이 깃대를 맞고 나오며 보기를 범했다. 김영수는 침착하게 두 번째 샷을 홀 2m 옆에 붙여 버디를 잡아냈다. 이날 우승으로 김영수는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을 따냈다. 대회 직전 그의 제네시스 포인트는 4915점, 당시 1위 서요섭과 불과 16점 차였다....
만만했던 '서비스홀' 티잉구역 30m 옮기자 '곡소리' 속출 2022-11-12 08:00:01
골프장의 시그니처홀이다. 폭포와 개울, 벙커와 그린 뒤 수풀 등이 완벽한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면서도 난이도를 높이는 핸디캡으로 작용해 '장미의 가시 홀'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이 홀의 가장 큰 함정은 그린 뒤편에 넓고 깊게 자리잡고 있던 철쭉군락지였다. 400㎡에 이르는 이 숲은 워낙 깊고 가팔라 공이...
'행운의 골프장' KPGA 프로 캐디…필드 레슨 기회도 2022-11-10 18:21:38
캐디와 똑같은 비용으로 프로들로부터 샷 점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최첨단 설비를 갖춘 실외연습장을 큰돈 들이지 않고 만날 수 있는 것도 행운이다. 골프장 정문을 지나 클럽하우스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이 연습장은 전장이 230m에 달한다. 타구 방향은 물론 착지한 지점도 눈으로 확인할 수...
한 홀 9오버파?…말로만 듣던 '노뉴플 보기' 등장 2022-11-07 18:05:19
번째 샷이 됐다. 드라이버 샷은 가까스로 페어웨이에 올렸지만 불행은 끝나지 않았다. 10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앞 벙커에 빠뜨려 도합 11번 만에 온 그린에 성공했다. 이후 투 퍼트로 홀아웃했다. 골프에서 4오버파인 쿼드러플 보기를 넘기게 되면 프로선수도 어떻게 부르는지 떠올리지 못한다. 5오버파부터 퀸튜플(+5),...
알프스 그림엽서 같은 홀…전략 없이 덤볐다간 '물 아니면 모래行' 2022-11-03 17:55:38
달랐다. 드라이버를 오른쪽 벙커 옆에 떨군 뒤 한번 끊어가는 전략을 썼다. 3온 1퍼트. 그의 플레이를 보면서 나 자신에 대한 과대평가, 물만 나오면 힘이 들어가는 유리멘털, 3온을 노리지 않은 무전략에 대한 자책감이 밀려들었다. 호수를 끼고 도는 유려한 동코스를 지나면 완전히 다른 얼굴을 한 서코스를 만난다. 긴...
30m 폭포·10m 절벽 해저드·'ㄱ'자 도그레그…"정신이 번쩍 드는 홀" 2022-10-27 18:44:01
있는 그래스 벙커로 낭떠러지에 가까웠다. 그 아래에 얕은 물웅덩이가 입을 벌리고 있다. 박 고문은 “공이 물에 빠지지 않으면 많은 골퍼가 밑에 내려가 공을 치는데, 별로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아니다”며 “10명 중 9명은 탈출하지 못한다”고 했다. 그래도 공이 살아 있는데,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할 수는 없는 터....
마침내…'골프 황제' 대관식이 끝났다 2022-10-24 18:09:08
티샷 페어웨이 안착률은 50%에 그쳤다. 들쭉날쭉한 드라이버 샷을 살린 것은 날카로운 아이언이었다. 12번홀(파4)에서는 티샷이 페어웨이를 완전히 벗어나 나무 아래 떨어졌지만, 아이언으로 225야드를 날려 공을 그린에 올렸다. 그렇게 버디를 잡았다. 15번홀(파4)에서도 티샷을 벙커에 빠뜨렸지만, 완벽한 벙커샷으로...
PGA 마스터스급 그린스피드…박인비도 인정한 '유리알 그린' 2022-10-13 18:23:58
코스의 ‘Na’에서 따왔다. 세컨드 샷을 칠 때 왼쪽 비치 벙커와 해저드를 너무 신경썼나 보다. 생각보다 더 오른쪽으로 밀렸고, 공은 그 자리에 있는지도 몰랐던 벙커에 빠졌다. 문 대표는 “이 골프장에 81개의 벙커가 있는데, 그중 6개가 이 홀에 있다”며 “미스 샷에 대한 페널티가 가장 확실한 홀”이라고 했다....
"타이거 우즈 이후 26년 만에"…김주형, 21살 이전 다승 기록 세우다 2022-10-10 10:04:56
패널티 구역으로 보냈다. 공은 웨이스트 벙커의 덤불에 빠졌다. 캔틀레이는 고민끝에 벌타없이 공을 그냥 쳤지만 덤불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결국 언플레이어블 선언을 한 뒤 맨땅에서 쳤지만 이 역시 해저드에 빠뜨리고 말았다. 내내 냉정하게 경기를 운영하던 캔틀레이가 무너진 순간이다. 캔틀레이는 이 홀에서 3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