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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세한도 위엄 직접 확인하고…조선군 위용, 영상으로 느껴볼까 2021-02-09 15:04:48
제180호 세한도를 만날 수 있는 특별전 ‘한겨울 지나 봄 오듯-세한(歲寒)·평안(平安)’도 놓칠 수 없는 전시다. 조선시대 ‘세한’과 ‘평안’을 대표하는 19세기 두 그림 ‘세한도’(국보 제180호)와 ‘평안감사향연도’를 공개한다. 지난달 31일 종료될 예정이던 이 전시는 코로나19로 휴관되면서 관람 기회를 놓친...
[데스크 칼럼] 세한에 되새기는 세한도의 가르침 2020-12-27 18:40:25
추사 김정희 세한도와 단원 김홍도의 ‘평안감사향연도’를 함께 보여주는 전시인데, 세한도를 한참 보고 나서도 좀처럼 발길을 옮길 수 없었다. 그림과 함께 추사가 제자 이상적을 위해 써놓은 글 때문이었다. 한겨울에도 푸른 송백처럼‘지금 그대는 나에게 귀양 전이라고 더 해준 것이 없고, 귀양 이후라고 덜 해준 것이...
文, '세한도' 기증자 직접 마중…"코로나로 지친 국민에 큰힘" 2020-12-09 17:30:57
"세한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지친 국민들께도 아주 큰 힘과 또 희망이 되고 위로가 될 것"이라고 감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를 이어서 평생 수집한 소중한 문화재들을 국민들의 품으로 기증해 주셨다"며 "국가가 얼마나 감사를 드려야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손창근 선생은 2018년과...
문 대통령, `세한도` 기증 손창근 선생에 "지친 국민들에 희망" 2020-12-09 16:47:52
`세한도`를 기증한 손창근 선생을 9일 청와대로 초청해 "코로나 때문에 지친 국민들께도 아주 큰 힘과 또 희망이 될 것이라고, 또 위로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청와대 본관 입구에서 손 선생을 직접 맞이하며 최고 예우를 보였다. 기념촬영 이후 인왕실에서...
'세한도' 기증 손창근 씨 '금관문화훈장' 2020-12-06 18:23:15
‘세한도(국보 제180호)’를 포함해 평생 수집한 국보·보물급 문화재를 기증한 미술품 소장가 손창근 씨(사진)가 문화훈장 중 최고 영예인 금관문화훈장을 받는다. 금관문화훈장 수여는 2004년 문화유산 정부 포상 이래 처음이다. 문화재청은 문화훈장 5명,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2명 등 ‘2020 문화유산 보호...
지조를 묻다…14.7m 추사 '세한도' 14년 만에 공개 2020-11-23 16:56:01
전시 개막에 앞서 23일 언론에 공개된 세한도 두루마리는 감동 그 자체였다. 청나라에서 어렵게 구한 책을 제주에서 유배 중인 자신에게 보내준 제자 이상적을 위해 추사는 세한도를 그렸다. 그림에 덧붙인 글에서 추사는 이렇게 적었다. “그대가 나를 대하는 것은 이전이라고 해서 더 잘하지도 않았고, 이후라고 해서 더...
[데스크 칼럼] 집값 안정, 수급부터 풀어야 2020-09-27 18:17:01
‘세한도’의 허름한 집은 염량세태(炎凉世態)를 꾸짖는 선비의 올곧은 의지를 나타낸다. 공자가 “겨울이 돼서야 시들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소나무와 잣나무가 이 집의 벗이다. 그렇다면 2020년 한국의 집에는 어떤 의미가 새겨져 있을까. 요즘 집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갭투자’ ‘강남’ ‘패닉바잉(공황...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 국립중앙박물관 품으로 2020-08-20 15:22:28
'무가지보(無價之寶)'이기 때문이다. 세한도는 조선 후기의 선비 정신이 오롯이 담겨 있는 문인화의 걸작이다. 1844년 59세의 추사가 유배지인 제주도에서 그린 작품으로, 자신이 처한 물리적, 정신적 고달픔과 메마름을 건조한 먹과 거친 필선으로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점에서 서화(書畵) 일치의 경지를 보여준다...
[고두현의 문화살롱] 봄날 '세한도'를 다시 펴는 까닭 2020-04-03 17:44:13
‘세한도(歲寒圖)’다. 한겨울, 초라한 토담집 한 채를 사이에 두고 소나무와 잣나무가 서 있는 풍경은 쓸쓸하고 적막하다. 갈필로 거칠게 붓질한 이 수묵화는 조선 문인화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세한도’에는 겨울에도 시들지 않는 소나무와 잣나무처럼 세월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정신의 품격이...
[고두현의 문화살롱] 힘든 일상에 짧은 시 한 편 2020-03-05 18:11:37
녹여 가라신다.’(‘세한도 가는 길’ 부분) 유안진 시인의 풍자와 해학도 맛깔스럽다. ‘밤중에 일어나 멍하니 앉아 있다//남이 나를 헤아리면 비판이 되지만/내가 나를 헤아리면 성찰이 되지//남이 터뜨려 주면 프라이감이 되지만/나 스스로 터뜨리면 병아리가 되지//환골탈태(換骨奪胎)는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