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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은 바이올린, 대금은 오보에…'조선의 오케스트라' 2022-12-05 18:02:47
역할은 오보에와 더 닮았다. 서양 오케스트라에선 단원들이 음을 조율할 때 오보에가 기준음이 되는 ‘라(A)’ 음을 불어주는데, 국악에서 이 역할을 하는 게 바로 대금이다. 대금의 음역대가 넓고 음의 높낮이가 일정하기 때문이다. 쨍하고 강렬한 소리를 내는 피리는 사실상 서양의 금관악기 역할을 한다. 신연수 기자...
"거대한 쥐 떼가 우르르"…죽음에서 피어난 소리의 정체 [김수현의 THE클래식] 2022-12-04 08:41:33
달하는 클라이맥스 작품으로 꼽힙니다. 오보에와 클라리넷, 바순, 호른이 4분음표로 구성된 단순한 선율을 연주하며 안정적이면서도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내면 영롱한 하프 소리가 상행과 하행을 반복하면서 마치 연못에 물방울이 차례로 떨어지듯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합니다. 이후 17마디 동안 하프 홀로 연주하는 구간...
연습시간과 손질시간이 똑같은 악기? 2022-11-20 18:20:50
깎는 시간을 공연을 준비하면서 마음을 가다듬는 의식으로 삼는다고 한다. 오보에의 아름다운 소리 뒤엔 이런 오보이스트의 고충이 숨어 있다. 오보에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영화 ‘미션’(1986)의 OST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들어보라. 따뜻한 오보에의 음색이 평화로운 선율과 잘 어울린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빈 필하모닉 내한공연 4일 브람스·R 슈트라우스…"조화롭고 일치된 앙상블의 가치" 2022-11-06 17:25:25
밸런스도 일품이었다. 다만 3악장에서 오보에가 음정을 여러 차례 제대로 내지 못한 것은 의아스러웠다. 슈트라우스의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교향시의 소재가 된 니체의 철학서 내용을 아는 게 곡 이해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작곡가가 각 장면의 의미를 폭넓은 관현악의 음색으로 효과적으로 투영했기 때문...
빈필이 빚어낸 관(管)과 현(絃)의 '환상 하모니' 2 [송태형의 현장노트] 2022-11-05 16:35:51
다릅니다. ‘첼로-바이올린-플루트·오보에·호른-호른-오보에-바이올린’ 순서인데 어떤 악기의 음색이 가을의 감성과 가장 잘 맞는지 비교하며 들어봐도 좋을 듯싶다고 썼습니다. 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빈필) 연주에서는 ‘30년차 호른 수석’ 롤란트 야네직이 부른 ‘빈...
조화롭고 일치된 앙상블의 가치 보여준 빈 필하모닉 2022-11-05 11:09:27
것으로 보인다. 3악장에서 오보에가 음정을 여러 차례 제대로 내지 못한 것은 의아스러웠다. 후반부를 채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교향시의 소재가 된 니체의 동명 철학서 내용을 아는 게 곡 이해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작곡가는 관현악의 음색을 폭넓게 사용하면서 각 장면의 의미를...
빈필이 빚어낸 관(管)과 현(絃)의 '환상 하모니'[송태형의 현장노트] 2022-11-04 17:12:54
독주 선율을 오보에에 이어 바이올린이 연주할 때 이 선율과 함께 어우러지는 바순 선율의 합이 숨막힐 듯 아름다웠습니다. 빈필 최초의 여성 악장 알베나 다나일로바의 표현력과 ‘33년차 첼로 수석’ 하랄트 뮐러의 관록이 합해진 결과입니다. 죽음과의 투쟁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제시부와 발전부에서는 호른과 트롬본...
명작 앞에만 서면…클래식이 춤추네 2022-10-28 18:22:45
특별전에 걸린 그의 초상화 앞엔 바이올린과 오보에, 호른이 만들어내는 부드러운 선율이 흐른다.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이 그를 위해 작곡한 48번 교향곡 ‘마리아 테레지아’ 2악장이다. 하이든은 1773년 에스테르하지 후작 가문을 방문한 테레지아 여왕을 환영하기 위해 이 곡을 작곡했다. 부드러우면서도 위엄 있...
"없어서 못 구한다는 표 드려요"…1박에 110만원 '호텔 패키지' 뭐길래 2022-10-24 11:11:53
180년 전통의 빈 필하모닉은 빈 오보에, 빈 바순, 빈 호른, 로터리 튜바, 욀러 클라리넷 슈넬라 팀파니 등 19세기 후반 빈에서 개발됐거나 쓰였던 악기를 여전히 사용한다. 유럽의 음악 수도라 불리는 빈에서 탄생한 오케스트라 고유의 음색을 유지 하기 위해서다. 빈 필하모닉의 이번 공연은 전설적인 지휘자 카라얀 이후...
시그니엘 서울, ‘멜로디 포 오텀 나이트’ 선봬…빈 필하모닉 공연 관람 2022-10-24 08:00:08
탄생한 오케스트라 고유의 음색을 유지하기 위해 빈 오보에, 빈 바순, 빈 호른, 로터리 튜바, 욀러 클라리넷 슈넬라 팀파니 등 19세기 후반 빈에서 개발됐거나 쓰였던 악기를 여전히 사용한다. 1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아온 빈 필하모닉의 이번 공연은 전설적인 지휘자 카라얀 이후 오스트리아 출신 최고의 마에스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