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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오보'로 막대한 피해 봤다면…배상 청구할 수 있나? 2022-08-14 08:08:20
그 잘못된 오보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으나, 이러한 특별한 보수도 제공하는 것이 아니므로 잘못된 오보에 대해서 책임을 묻는 것은 어렵다. 기상청이 현재의 과학 장비로 충분히 합리적인 예측을 했음에도 이러한 결과가 틀렸다고 해서 이를 토대로 손해의 배상을 구한다고 하더라도 법원에서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지휘 없이 연주한 '봄의 제전'…고잉홈프로젝트의 파격 통했다 [송태형의 현장노트] 2022-08-02 17:26:25
호른, 클라리넷, 잉글리시호른, 플루트, 오보에, 베이스클라리넷, 피콜로, 트럼펫 등 무대에 방사형으로 넓게 포진한 관악기가 차례로 깨어났다. 이윽고 이 작품의 시그니처라고 할 만한 현악의 강렬한 리듬에 맞춰 관악, 타악 파트가 본격적으로 어우러졌다. K클래식 다지는 토양 기대긴장한 탓일까. 초반의 관악 앙상블이...
미국식이냐, 유럽식이냐…첼로 위치가 가른다 2022-07-11 17:06:30
더블베이스가 무대 가장 뒤쪽에 앉기도 하고, 현악기 사이에 목관악기가 앉는 등 다양한 배치가 가능하다. 예컨대 지난 5월 한경arte필하모닉의 ‘코레아의 신부’ 공연에선 파격적으로 합창석 양쪽 위 객석에 호른, 플루트, 오보에, 트럼펫 등 관악기와 타악기를 배치했다. 입체적인 음향 효과를 내고 극적인 공간감을...
"신들린 연주, 전세계 홀렸다"…임윤찬 '악마의 협주곡' 뜯어보니 [김수현의 THE클래식] 2022-07-02 07:04:23
이때 바순, 호른, 바이올린, 오보에, 클라리넷이 차례로 등장하면서 두터우면서도 깊은 음색을 구현합니다. 이후 피아노가 홀로 주제 선율을 연주하는 구간에서는 포르티시모(ff)를 향해 선율의 진행 속도를 높이면서 순식간에 청중을 압도합니다. 스타카토 연주 이후 고음역을 향해 상행하면서 긴장감을 키웠다가 속도를...
45년간 1000명 음악영재 발굴…금호문화재단이 K클래식을 키웠다 2022-06-19 17:44:21
플루트(조성현), 오보에(함경), 클라리넷(김한) 등을 전공한 영재들을 과감하게 독주자로 발탁했다. 금호 콘서트가 지금까지 발굴한 음악 영재만 1000여 명이다. 평론가와 음악가들 사이에 “금호가 없었다면 무대도 없고, 이런 클래식 한류도 없었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심장이 쿵"…일생 '최악의 순간'에 태어난 '운명'의 소리 [김수현의 THE클래식] 2022-06-01 09:04:36
줄어들면 플루트와 오보에, 바순, 클라리넷이 일정한 리듬을 반복 연주합니다. 마치 운명이 다가오는 것을 시계 소리로 형상화해 표현하듯 말이죠. 이후 팀파니가 트레몰로 기법으로 등장하면 1악장 내에서 가장 웅장한 크기의 모티브가 연주됩니다. 이때 삽입되는 오보에의 카덴차 연주는 운명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인간의...
장한나와 빈 심포니의 아름다운 질주 [송태형의 현장노트] 2022-05-31 17:44:43
아다지오 악장. 길게 이어지는 오보에 솔로와 관악 합주는 ‘이게 빈 사운드인가’ 싶은 감탄이 들 정도로 아름답고 오묘했습니다. 바로 이어지는 바이올린 독주의 아리아가 객석을 숨 멎게 합니다. 장한나는 독주와 관현악을 조화롭고 매끄럽게 연결합니다. 그야말로 밀도 높은 어우러짐이었습니다. 악장 간 쉼 없이 3악장...
"듣자마자 소름이"…죽음 이후 귀에 울릴 섬뜩한 목소리 [김수현의 THE클래식] 2022-04-30 08:01:50
플루트, 클라리넷, 오보에 등 목관 악기들이 아주 빠르게 16분음표를 몰아치면, 테너·베이스 성악 성부가 등장해 "진노의 날"을 아주 고통스럽게 울부짖듯 표현합니다. 이내 소프라노·알토 성악 성부까지 합세하면서 인간의 두려움을 더 극적으로 고조시킵니다. 이후 주선율이 셋잇단음표로 나뉘면 지속음과 뒤섞여 아주...
[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클래식과 친구가 되는 시간 -한경arte필하모닉- 2022-04-25 05:18:24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오보에 호른 클라리넷 팀파니 마림바 드럼까지 수십 명의 단원은 마치 한 사람이 연주하듯 하나의 소리로 어우러져 하모니를 이뤘다. 나도 모르게 발과 몸이 움직이며 리듬을 타기도 했다. 하지만 지휘자 선생님의 뛰어난 기억력과 섬세한 지적에 따라 모두 숨죽이고 집중하는 모습...
단단한 갑옷 같은 관현악의 여유로움…켐페의 '슈트라우스' [류태형의 명반 순례] 2022-04-14 17:04:27
음대에서 오보에를 전공했다. 1929년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오보에 주자로 활동했다. 이때 악단의 멤버들이 화려했다. 브루노 발터가 지휘자였고, 샤를 뮌슈가 콘서트마스터(제1바이올린 수석), 프란츠 콘비츠니가 비올라 수석이었다. 모두 거장 지휘자 반열에 올랐던 사람들이다. 1949~1953년 드레스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