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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극 '명색이 아프레걸'…주제와 연출, 음악 삼박자 어우러진 명연 2021-01-24 11:07:03
1940년대 영화에 홀려 촬영장을 누볐던 박군. 그는 이화여전(현 이화여대)을 중퇴했다. 성별을 바꾼 건 아니다. 당시 영화계에서 여성 스태프는 낯선 존재였다. 직책으로 부르기도 어색해서 박군으로 지칭했다. 박군은 1955년 영화감독 박남옥이란 어엿한 이름을 얻었다. 여성 최초로 영화 '미망인'을 찍고 나서다....
순수해야 빛나는 '브루크너 교향곡'…지휘자 요훔의 해석이 탁월했다 2021-01-21 17:48:59
콘서트 실황으로, 불멸의 명연주다. 요훔은 DG와 EMI, 그리고 (동생 게오르크 루트비히 요훔과 함께 한) 타라 레이블에 각각 브루크너 교향곡 전집을 남기고 있다. 세 전집을 들어본 뒤 하나만을 꼽기는 어려웠지만 역시 EMI반을 선택했다.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 주로 녹음한 DG 전집에 이은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의...
[혼자보긴 아까워] 정명훈과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명연 2021-01-08 15:28:02
백발 여성이 피아노 앞에 선다. 그 뒤로 오케스트라의 클라리넷 주자가 느린 박자로 서정적인 선율을 뱉어낸다. 독주가 관현악 합주로 발전하자 빨간 팔찌를 찬 피아니스트의 손이 건반을 향한다. 박자가 빨라지며 손가락이 탭댄스를 추듯 건반 위를 뛰논다. 연주는 점차 격정적으로 변한다. 피아니스트가 지휘자를...
이화의료원-코오롱인더스트리 MOU 2020-11-30 13:46:33
첨단의생명연구원장 등과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최헌식 헬스케어 연구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무 협약 내용은 ▲상호 보유중인 헬스케어 관련 물질 및 기술 정보 교류 ▲헬스케어 관련 공동 연구 개발 가능성 검토 및 추진 ▲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이다.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국립현대무용단 창단 열 돌 맞아 온라인 축제 펼친다 2020-11-16 15:20:52
16일 오후 5시부터 72시간 동안 유튜브와 네이버TV에서 볼 수 있다. 축제는 이달 29일까지 펼쳐진다. 댄스 필름 6작품을 비롯해 즉흥춤과 로봇을 활용한 무용 등을 선보인다. 창단 후 10년동안 열린 명연으로 꼽힌 영상도 함께 내놓는다. 남정호 국립현대무용단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에서 축제를 열지만 더 많은 관객들이...
'젊은 거장' 인키넨 "1000명 관객 앞 연주 기대…명연 펼칠 것" 2020-10-30 09:41:14
단원들의 잠재력을 끌어내 명연을 펼칠 겁니다. 단조 곡을 선택했지만 그렇게 우울하지 않습아요. 극적인 전개를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지난 27일 서울 명동 한 카페에서 만난 핀란드 지휘자 피에타리 인키넨(41)은 오는 3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KBS교향악단 특별연주회 '고전-초월'의 객원...
마켈라·헤이워드·최현…코로나 속 더 빛나는 '20대 마에스트로' 2020-10-28 17:44:03
명연”이라고 했고, 최 평론가는 “활력 넘치는 박자 감각이 돋보였다”고 호평했다. 이승원은 2017년 노부스 콰르텟 활동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지휘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18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BMI 국제 지휘콩쿠르와 지난해 대만 국제지휘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비올리스트가 아니라 지휘자로 주목받았다....
서울대병원, `우덕 윤덕병홀` 개소 2020-10-20 17:33:50
의생명연구원 강당을 리모델링한 장소다. 故 윤덕병 한국야쿠르트 선대 회장의 뜻을 기리고자 우덕(윤 회장의 호) 윤덕병홀이라 이름 붙였다. 우덕 윤덕병홀은 첨단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국내외 대규모 학술대회, 심포지엄 및 교육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평생 건강사회건설을 창업이념으로 한국야쿠르트를...
[리뷰] 클래식 기타 선율로 '만추'를 풀어내다 2020-10-19 18:37:01
모음곡'과 페르난도 소르의 '연습곡 e단조'까지 들려주며 약 150분 동안 연주에 나선 박규희. 지친 기색 없이 무대 위에서 관객들을 촬영하는 팬서비스까지 눈길을 끌었다. 기타 한 대만으로도 2000여석 규모의 대극장을 풍성하게 채울 수 있다는 걸 증명한 명연이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청중 사로잡은 윌슨 응의 열정과 패기 2020-10-18 17:09:44
갈증을 풀어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명연이었다. 지난해 서울시향 부지휘자에 취임한 이후 처음 맡겨진 정기 연주회여서 부담도 적지 않았을 텐데 지휘봉을 잡은 그의 모습엔 흔들림이 없었다. 올해 7월 코로나19 사태 속에 온갖 악조건을 뚫고 참가한 독일 말러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3위에 오른 공력을 유감없이 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