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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엘리자베스가 택한 것은 사랑이 아닌 존엄이었다 2026-01-09 16:37:30
결혼은 가장 사적인 선택이자 사회·경제적 계약입니다. 사랑의 언어 뒤편에서 계층과 직업, 자산에 대한 셈이 은밀히 오고 갑니다. 딸이면 유산 상속조차 받지 못하던 19세기 영국에서는 이런 계산과 제약이 더욱 노골적이었겠지요. “재산이 많은 미혼 남성이라면 반드시 아내를 필요로 한다는 말은 널리 인정되는...
[책마을] 자유를 위해 모든 것을 건 사람들 2026-01-09 16:36:41
자유를 위해 인간은 얼마나 용감해질 수 있을까. 1848년 12월, 미국 남부 조지아주 메이컨, 자유를 갈망하던 흑인 노예 부부 엘렌과 윌리엄 크래프트는 대담한 탈출을 계획한다. 피부색이 밝은 아내 엘렌은 병약한 백인 남성 주인으로, 남편 윌리엄은 그를 보필하는 흑인 노예로 위장해 대낮에 이동하기로 한 것. 이들은...
[책마을] 유목민은 역사의 조연이 아니다 2026-01-09 16:35:49
문명은 서로 얽힌 채 발전했다. 인류는 오래도록 ‘고대’를 그리스·로마를 위시한 서양 문명과 중국·인도 중심의 동양 문명, 두 축으로 나눠 고찰했지만 이런 관점은 문명 간 빈번한 충돌과 접촉을 설명하기에 충분하지 않았다. 라이문트 슐츠 독일 빌레펠트대 고대사 교수의 는 이 같은 문제의식에서 ‘비교...
[책마을]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는 법…핵심 변수부터 추려라 2026-01-09 16:34:41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한 강연에서 자신이 문제를 풀 때 ‘제1원칙 사고’를 한다고 말했다. 이미 굳어진 관습이나 업계의 상식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문제를 더 이상 쪼갤 수 없을 때까지 분해한 뒤 가장 기본적인 요소부터 다시 생각한다는 뜻이다. ‘로켓은 비싸다’는 통념 대신 로켓을 이루는 재료...
[책마을] 스즈키 유이 '괴테는…' 새해 첫주 종합 2위 2026-01-09 16:30:46
새해 첫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이광수 교수의 가 차지했다. 이어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스즈키 유이의 장편소설 가 2위에 올랐다(학습서 포함하면 3위). 2016년 출간된 노부미의 그림책 는 육아 인플루언서의 영상에 소개된 것을 계기로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저화질·무료 자판기·누이카츠…올해 일본 트렌드를 한눈에 [책마을] 2026-01-09 11:11:50
일본의 유행은 거창한 담론보다 일상에서 시작된다. 무엇을 먹고, 어떤 물건을 고르며,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같은 선택들이 모여 사회적 흐름을 만든다. 최근 출간된 ?2026 일본에서 유행하는 것들?(사진)은 이런 관점에서 일본 사회의 변화를 정리한 트렌드 리포트다. 이 책은 패션, 식음료(F&B), 여가, 주거, 여행 등...
[책마을] 레알 마드리드는 어떻게 이기는 조직이 되었나 2026-01-08 15:38:35
전 세계 스포츠산업이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아 천문학적인 적자를 기록하던 시기, 거의 유일하게 흑자를 유지한 축구 클럽이 있다. 스페인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 CF’다. 경기 성적만 놓고 봐도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을 기록한 세계 최정상 클럽이다. 그러나 오늘날 이 팀의 진정한...
[책마을] 평등은 언제부터 폭력이 됐나 2026-01-08 15:36:17
로 모성과 폭력이라는 금기를 건드린 라이오넬 슈라이버가 신작 로 다시 한번 시대의 신경을 정면으로 찌른다. 이번 표적은 ‘평등’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평등이 동일함으로 변질될 때 발생하는 집단적 광기다. 소설은 지극히 평범한 두 친구 피어슨과 에머리의 40년에 걸친 우정을 따라간다. 이들의 관계는 젠더...
[책마을] 기분따라 펼치고 노잼이면 덮고…'완독 강박' 버려야 책이 즐겁다 2026-01-02 18:02:00
새해가 되면 비슷한 결심이 반복된다. 운동을 시작하겠다는 다짐, 외국어 공부 계획, ‘올해는 책 좀 읽어야지’라는 마음. 하지만 독서는 늘 뒤로 밀린다. 바쁘다는 이유로, 집중이 잘 안 된다는 핑계로 책은 ‘시간이 생기면’ 하는 목록에 머문다. 지난해 한국경제신문이 인터뷰로 만난 애서(愛書)가들의 이야기는 이런...
[책마을] 삶의 페이지에 책갈피를 꽂는 시간…당신의 세계가 두터워진다 2026-01-02 17:59:33
지금 당신에게 편안한 자세를 찾아보세요. 목과 허리의 긴장을 풀어보세요. 어떤가요? 가벼워지셨나요? 준비가 된 것 같군요. 읽는 사람인 당신을 떠올릴 준비말이에요. 그럼 시작해 볼게요. 새해, 당신은 고요한 새벽에 일어나 책상 앞에 앉습니다. 책상 위에 놓인 두툼한 책. 그것은 당신이 아주 오랫동안 읽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