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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눈에는 눈, 이에는 이…원초적 법 권력의 근원…함무라비 법전, 공적 응징과 계약의 기초 세웠다 2021-06-21 09:00:26
고대 메소포타미아 바빌로니아의 6대 왕이었던 함무라비(기원전 1792~기원전 1750)는 메소포타미아 지방을 재통일한 군주였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an eye for an eye, a tooth for a tooth·lex talionis)’란 문구로 널리 알려진 ‘함무라비 법전’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기원전 1772년께까지 작성 연대가 올라가는...
유럽 도시의 성장은 그리스 화폐제도와 로마법 덕분 2021-03-22 09:00:11
있었던 이유는 뭘까? 그건 고대 상업경제의 두 가지 유산, 그리스의 화폐제도와 로마법의 정신을 어느 곳보다 잘 간직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사유재산제와 자유계약정신을 보호한 덕분이었다. 유럽 도시국가들은 르네상스의 주역이었고 이후 산업혁명과 현대적 시장경제가 출현하기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맡았다. 현대의...
곡물 빌려줄 땐 연 33%…함무라비 법전엔 이자 상한 있었다 2021-03-08 09:01:07
BC 18세기 고대 바빌로니아의 왕이 제정했다는 함무라비 법전(Code of Hammurabi)은 이자를 받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대신 이자율 상한을 정했습니다. 은(銀)을 빌려줄 때 20%, 곡물을 빌려줄 때는 33%로 제한했습니다. 왜 차이를 뒀을까요? 곡물이 은보다 위험도가 높았기 때문입니다. 작황이 나빠질 경우, 곡물을...
[책꽂이] 공유경제 2.0 등 2021-02-18 17:27:03
21세기북스, 288쪽, 1만8000원) ●지급결제의 주역들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곡물창고업자부터 현대의 국제결제은행까지 4000여 년 동안 세계에서 상거래를 위한 지급결제시스템과 지급 수단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설명한다. (안예홍 지음, 한울엠플러스, 376쪽, 3만7000원) ●컨버전스 2030 인공지능, 로봇공학 등 첨단기...
5천년전에 맥주 공장이…이집트서 '세계 최고' 양조장 발굴(종합) 2021-02-14 20:04:03
대량 생산 양조장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고대 이집트의 양조장은 1900년대 초에 영국 고고학자들에 의해 그 존재가 처음 언급됐으나 위치가 특정되지는 않았었다고 관광유물부는 설명했다. 그러다가 이집트-미국 고고학팀이 위치를 다시 잡고 발굴에 성공했다. 양조장은 길이 20m, 너비 2.5m, 깊이 0.4m 규모의...
이집트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5천년전 맥주 양조장 발굴 2021-02-14 14:50:25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나르메르 파라오는 고대 상이집트와 하이집트를 처음 통일한 파라오이자 기원전 3천150년부터 기원전 2천613년까지 이어지는 제1왕조를 건설했다. 이집트 최고유물위원회 무스타파 와지리 사무총장은 이번에 발굴된 양조장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생산 양조장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양조...
로마시대도 맹자도 '적정세율은 10%' 2021-02-08 09:01:15
몰락을 앞당겼다. 고대 중국에서도 10%를 적정 세율로 여겼다. 맹자는 세율이 너무 낮으면 관리 채용 등 국가 운영이 어려워지고, 너무 높으면 백성의 마음을 잃어 반란을 초래한다고 보았다. 맹자는 세금을 걷는 방법으로 직물·곡물·노역 징발이 있는데 이 중 둘을 동시에 부과하면 백성이 굶주리게 되고 셋을 한꺼번에...
누구나 고기를 먹게 된 것은 언제부터일까 2021-01-25 09:01:15
소를 잡더라도 고기를 장기간 보관할 수도 없었다. 고대 그리스의 시인 호메로스가 인간을 ‘빵을 먹는 존재’로 정의했듯이 그리스·로마 시대에는 곡물을 경작(cultivate)해 빵을 만드는 것이 곧 문화(culture)이자 문명이었다. 유럽 북부의 게르만족, 켈트족 등이 즐기는 육식은 야만으로 간주됐다. 소는 식용으로 거의...
중세 유럽에서 맥주 제조를 권장한 이유 2021-01-11 09:00:31
고대 게르만족 언어로 보리 곡물을 가리키는 베레(bere). 셋째, 라틴어로 마신다는 의미의 비베레(bibere)가 그것이다. 라틴어로 맥주는 ‘케르비시아’이다. 케르비시아는 로마신화에 나오는 곡물, 대지의 여신 케레스에서 온 명칭이다. 중세에 갈리아인이 집집마다 만든 곡주인 세르부아즈, 스페인어로 맥주를 뜻하는...
빗나간 맬서스의 인구론…그는 기술진보를 예측못했다 2020-11-23 09:01:07
인두르 고클라니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1961년에 곡물을 생산했던 방식이 1998년에도 이어졌다면, 세계 인구 60억 명을 먹여 살리기 위해 79억 에이커의 농지가 필요했다. 하지만 농업집약화 기술과 공기 중의 질소를 고정한 비료 기술 덕분에 37억 에이커면 충분하게 됐다. 줄어든 면적은 칠레를 제외한 남아메리카 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