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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3시간 내내 식지도 꺼지지도 않는 '공연계 빛' [리뷰] 2024-01-28 20:05:55
활용한 섹시하고 치명적인 안무에 종호의 날카로운 고음, 홍중의 빠른 래핑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유스'로는 부드럽고 풋풋한 매력, '에브리띵'으로는 애절한 발라드 감성까지 다채롭게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서는 여러 차례 불기둥이 솟아올랐는데, 무대 위 에이티즈가 내는 빛은 그보다 더 뜨거운...
"꽉 차 울려 퍼지는 부드러움"…클라리넷의 정수 들려준 오텐자머 2024-01-26 18:16:01
멎을 듯한 약음의 구사나 고음과 저음을 오르내리며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구름과 같은 자연스러운 운지가 기능적 완결성을 보여줬다. 은은하고 고요하게 2악장을 시작해 음악의 전개에 따라 서서히 볼륨을 높이며 솔리스트의 존재를 부각했다. 오케스트라 사운드의 한가운데서 톤을 조절하고 템포를 미묘하게 변화시키며 큰...
프로젝트 4인조 '싱어즈 M' 31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신년음악회 2024-01-25 16:06:07
중 카운터테너로 전향하여 고음악의 강국,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시험 없이 합격하고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만점으로 졸업했다. 현재 수난곡, 오라토리오 등 바로크 음악 솔리스트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대한민국 대표 카운터테너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성악과를 졸업한 베이스...
우즈, 입대 3일 앞두고 무대 선 '천생 아티스트'…"변하지 않겠다" [리뷰] 2024-01-19 22:13:30
듯 낮은 톤으로 랩을 내뱉다가 갑자기 고음을 질렀고, 그러다 다시 낮게 랩을 했다. 음역을 자유자재로 옮겨 다니는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돌연 일렉 기타를 메고 연주하며 '럴러바이(Lullaby)'의 포문을 열 때는 '도대체 그의 음악적 재능과 매력은 어디까지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해 12월...
8년만 솔로 데뷔도 펜타곤 후이답게…"내 곡은 내가 만든다" [종합] 2024-01-16 17:53:59
표 화려한 고음 애드리브는 '흠뻑'의 킬링 포인트다. 무대 위 댄서들과의 화기애애한 케미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솔로 앨범에서는 우석과의 의리도 돋보인다. 우석은 타이틀곡을 제외하고 모든 수록곡(3곡)에 작사·작곡으로 이름을 올렸다. '봄이 오면 겨울은 지나가'에는 피처링으로도 참여했다. 후이는...
입시생 제자 '상습 성추행'한 강사…피해자 더 있었다 '경악' 2024-01-16 13:44:22
범행이 상습적이라고 보고 상습강간 등으로 혐의를 변경해 12일 기소했다. 검찰은 마지막 범행 시점 기준으로 공소시효를 계산해 추가 기소에 2013년 10월 범죄도 모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씨는 "성 경험 있어야 고음을 잘 낸다"며 2013년 7월부터 6개월간 또 다른 입시생 제자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지난해...
씨스타19 "11년만 컴백, '멋진 언니들'이었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2024-01-16 08:00:07
있다. 춤을 엄청나게 크게 추거나 고음을 내지 않아도 조그마한 것들에서 우리가 가진 쿨함과 당당함, 카리스마가 느껴지길 바랐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듣고 싶은 수식어가 있냐는 물음에 보라는 "멋진 언니들이었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그는 "차별성을 갖자는 의미라기보다는 우리가 언니가 된 게 사실이지 않냐....
KCM "20주년? 100세 때도 걸을 힘만 있다면 노래해야죠" [인터뷰+] 2024-01-15 08:00:06
늘 신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고음을 날카롭게 내지르던 기존 이미지에서 한층 감성을 건드리는 '듣기 좋은 음악'으로 변화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KCM은 "난 호불호가 극명한 가수다. 예전부터 누구나 따라부를 수 있는 곡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과 나만의 색깔을 가져가는 것 사이에 딜레마가...
'김선욱號' 첫 출항…고동소리 자체가 큰 의미 2024-01-14 18:40:50
요소보다는 뼈대가 되는 음과 나머지 음, 고음과 저음, 색채 대비를 강조하면서 격렬한 추동력을 불러냈다. 변주곡 형식의 2악장에선 긴 호흡과 섬세한 터치로 시시각각 변하는 리듬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 다채로운 심상을 마음껏 펼쳐냈다. 나이를 믿기 어려울 정도의 장대한 에너지는 마지막 악장에서 터져 나왔다. 짧...
쉼표의 공백마저도 완벽…차원이 다른 치밀함의 90분 2024-01-07 18:02:10
액체 같다가 고음 영역에서는 반짝거리는 소리로 돌변하며 귀를 자극하기도 했다. 시마노프스키의 ‘폴란드 민요 테마에 의한 변주곡’은 소박하고 서정적인 테마로 시작해 열 개의 변주로 구성된 곡이다. 국내에서는 듣기 어려웠던 색다른 레퍼토리로 신선함까지 선사하며 90분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지메르만은 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