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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자칼럼] 평화누리도 작명 유감 2024-05-05 17:31:32

    1018년은 한국의 지방 행정 역사에서 기념비적인 해다. 1010년 거란의 2차 침입으로 나주까지 몽진 갔던 고려 현종은 그해 북방 경계 강화를 위해 후일 행정 구역 체계의 근간이 되는 ‘5도 양계’ 체제를 마련한다. 그때 생긴 지명이 경기·경상·전라다. 전라도는 현종이 몽진 왕복 과정에서 묵은 전주와 나주에서 따온...

  • [천자칼럼] 한은 총재도 모르겠다는 'GDP 서프라이즈' 2024-05-03 18:09:48

    ‘경제학자는 자신이 어제 예측한 일이 오늘 왜 일어나지 않았는지를 내일 알게 되는 전문가다.’ 경제 전망이 빗나갈 때마다 회자되는 말인데, 요즘 한국은행이 딱 이런 상황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1분기 깜짝 성장 이유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아직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야말로 겸허한 마음으로 살펴야...

  • [천자칼럼] '복마전' 선관위 2024-05-02 18:09:33

    대법관이 겸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역대 걸출한 법조인이 맡아 왔다. 이회창, 윤관, 김석수, 최종영, 이용훈, 양승태 대법관 등이다. 이들은 모두 선관위원장 이후 대법원장이나 총리까지 지냈다. 이렇게 찬란한 선관위원장 계보에 흠집을 남긴 두 사람이 권순일·노정희다. 권순일은 대법관을 퇴직하면 선관위원장도...

  • [천자칼럼] 엔저의 시름 2024-05-01 17:59:05

    “엔화 가치는 현재 최저치에 도달했고 조만간 반전이 일어날 것이다. 지금 엔화에 투자하는 것은 훌륭한 의사결정이라고 본다.” 지난해 11월 한국을 찾은 ‘미스터 엔’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전 일본 대장성 차관이 한 말이다. 그는 당시 1달러에 150엔까지 내려간 엔화 가치가 2024년 중반께는 달러당 130엔까지 올라갈...

  • [천자칼럼] 영국의 르완다 플랜 2024-04-30 18:13:09

    영국 국민들이 2016년 국민투표에서 유럽연합(EU) 탈퇴를 결정한 데엔 이민자 문제도 적잖게 영향을 미쳤다. 2000년대 들어 동유럽 국가들이 EU에 대거 가입하면서 영국에도 동유럽 출신 이민자가 크게 늘었다. 보수주의자들은 이들이 경제활동에 기여하는 것 없이 사회보장 혜택을 지나치게 누린다고 공격했다. 여기에...

  • 대한상의-편의점3사, 국제표준 QR 도입 추진…상품 효율 관리 2024-04-30 10:00:05

    천자, 문자 4천자에 달하는 정보를 담을 수 있다. 기존 막대형 표준바코드가 숫자 13자리 정보를 담을 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활용도가 크다. 정보량이 많기 때문에 상품 계산에 한정하지 않고 제품 이력 추적, 소비기한, 재활용, 영양성분, 거래처 등 다양한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이번 MOU를 계기로 편의점 3사는 표준...

    상품,정보,국제표준,부착
  • [천자칼럼] 독일 자이스의 힘 2024-04-29 18:27:47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독일이 항복하기 전 미국과 소련이 치열하게 전개한 비공식 작전이 있다. 독일 과학자 빼 가기다. 미국은 1945년 4월 독일 예나로 몰래 진입해 어떤 기업의 막대한 특허와 설계 문서를 입수했다. 독일 분할 통치를 골자로 한 얄타 협정에 따라 같은 해 7월 예나가 소련군 주둔지로 편입되기 전...

  • [천자칼럼] 영수회담 2024-04-28 18:39:04

    “어린 자식들만 데리고 절간 같은 데서 혼자 사는데 무슨 욕심이 있겠나. 민주화를 해놓고 물러나겠다. 사나이 명예를 걸고 비밀로 해달라.” 1975년 5월 21일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영수회담에서 김영삼 신민당 총재가 유신 철폐와 민주화를 요구하자 “내 신세가 (창밖의) 저 새와 같다”며 한 말이다. 그러나 지켜지지...

  • [천자칼럼] 불효자 심판 2024-04-26 18:20:37

    유교사상이 지배한 조선시대엔 장남이 모든 재산을 물려받는 장자상속이 당연했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는 조선 중기까지 남녀, 서열과 관계없이 균분상속이 일반적이었다. 제사는 형제자매가 돌아가면서 지냈고 제사를 모시는 아들이나 딸에게는 상속분의 20%를 가산해 재산을 물려줬다고 한다. 장자상속이...

  • [천자칼럼] 5년 만에 위기 맞은 광주형 일자리 2024-04-25 18:17:12

    ‘광주형 일자리’의 벤치마킹 대상은 독일 자동차회사 폭스바겐의 ‘아우토 5000 프로젝트’였다. 2001년 경기 침체기에 새 생산회사를 세워 라인을 가동하되 임금은 낮추는 것이 폭스바겐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광주광역시의 첫 제안은 2014년 나왔지만 본격화한 것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였다. 2017년 국정과제로 선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