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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1200만원 벌어요"…3억 모은 26살 택배기사 2025-09-16 09:31:20
"무겁거나 부피가 큰 물건들만 미리 중간에 빼놓고 나머지 작은 물건들은 챙겨서 위층에서 들고 내려오면서 배송한다"고 말했다. 정씨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 최대한 계단을 이용한다"라고도 덧붙였다. 정씨는 일주일에 하루만 쉬고 출근하며 담당하고 있는 배송 구역의 지도를 구석구석...
새로운 시대를 연 두다멜과 절제된 매력을 뽐낸 임윤찬 2025-09-16 07:46:21
중간중간 교회에서 불리는 찬송가 선율이나 어린 시절 흥얼거렸을 만한 민요풍 가락이 불쑥 튀어나와 청중들에게 친근한 울림을 더했다. 장난스러운 패러디가 곳곳에 숨어있고, 급격한 템포 변화와 극단적인 대비는 의도와 미숙함의 경계마저 모호하게 만들었다. 뻔히 드러나는 음악적 장치들에 객석에서는 실소가 터지기도...
李 대통령 "지방도시 한곳 통째로 자율車 운행해보자" 2025-09-15 19:41:26
(거리에 돌아다니는 사람) 얼굴 좀 보면 어떠냐”며 자율주행차 규제 혁파를 지시했다. 아울러 “지방의 중간 규모 도시 하나를 통째로 자율주행 규제 샌드박스로 지정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하월곡동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제1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서 “거미줄 규제를...
[데스크 칼럼] K콘텐츠의 새로운 창작자들 2025-09-14 17:19:18
않은 그 중간 정도의 정체성이 형성된 것이다. 그래서인지 케데헌도 한국 문화와 서구 문화의 정수가 절묘하게 결합돼 있다. 강 감독은 K팝의 세계관과 팬덤 문화, 그리고 저승사자와 같은 한국적 요소를 해외 관객이 낯설게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이를 서구 문화권에서 친숙한 슈퍼히어로 장르로 쉽고 매력적으로...
수갑 차지 않고 한국측 버스로 애틀랜타 공항까지 이동 2025-09-11 20:25:58
4시간30분 거리지만 ICE가 지정한 경로와 속도로 이동해야 해 시간이 길어졌다. 버스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준비한 음료와 간식이 마련됐고 화장실이 있어 중간 휴식 없이 곧바로 공항으로 갔다. ICE 호송 차량을 선두로 외교부 현장대책반 차량이 뒤를 따랐다. 공항에 도착한 버스들은 사전 조율된 대로 수속 과정 없이...
두손 자유롭게 풀려난 구금 직원들…손 흔들며 기쁨 드러내 [현장+] 2025-09-11 15:52:50
차량으로 4시간30분 거리이지만 ICE가 지정한 경로와 속도로 이동해야해 시간이 길어졌다. 버스 내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준비한 음료 및 간식이 마련됐고 화장실이 있어 중간 휴식 없이 곧바로 공항으로 이동할 계획이다.ICE 측 호송 차량을 선두로 외교부 현장대책반 차량이 뒤를 따랐다. 공항에 도착한 버스들은 사전...
[책마을] 월급쟁이는 왜 살인자가 됐나…박찬욱 새 영화 원작소설 '액스' 2025-09-05 17:24:37
연쇄살인 이야기인데도 쾌락적 범죄와는 거리가 멀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범죄 과정을 읽다 보면 살인자와 함께 좌절하고 분노하는 기묘한 체험을 하게 된다. 컴퓨터 도입과 자동화로 기업마다 ‘고학력 중년 중간관리직’을 대상으로 대규모 감원이 벌어지는 풍경은 인공지능(AI) 시대에 서늘한 디스토피아처럼 읽힌다....
[MZ 톡톡] 병원에 돌아온 MZ와 '낀 세대'의 고민 2025-09-05 17:06:43
힘들었어”보다는 “너도 힘들지?”가 마음의 거리를 좁힌다. 작은 공감이 세대 간의 벽을 허문다. 전공의들이 돌아온 병원은 다시 분주해질 것이다. 환자를 돌보는 일은 늘 긴박하고, 젊은 의사들은 그 속에서 배우고 성장해 나간다. 그 과정에서 중간 세대 교수는 단순히 가르치는 스승이 아니라 함께 걸어가는 동료가 돼...
해고된 남자, 살기 위해 구직 경쟁자들을 죽이기로 결심하다 2025-09-04 09:02:44
연쇄살인 이야기인데도 쾌락적 범죄와는 거리가 멀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범죄 과정을 읽어나가다 보면 살인자와 함께 좌절하고 분노하는 기묘한 경험을 하게 된다. 약 20년 전 나온 소설이지만 컴퓨터 도입과 자동화로 인해 기업마다 '고학력 중년 중간관리직'을 대상으로 대규모 감원이 벌어지는 풍경은...
시진핑, '反미·非미 빅텐트'에 박차…북한·인도가 관건 2025-09-01 11:28:47
등거리외교 주목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상하이협력기구(SCO) 톈진 정상회의가 1일로 이틀째를 맞는 가운데 중국 주도의 '반미(反美)-비미(非美) 빅텐트'가 현실화할지 주목된다. 31일부터 이틀간 SCO 정상회의와 3일 베이징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