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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속 써내려간 '황제'…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그려내다 2025-07-21 16:28:55
숨겨지지 않는 법. 그 큰 손이 나비처럼 건반 위를 누비며 만들어내는 맑고 섬세한 소리에는 수정처럼 맑고 단단한 힘이 느껴졌다. 마치 일부러 고음을 내지르지 않는 가수처럼, 절제된 표현으로 완벽한 다이내믹을 그려낸 그의 연주에서, 명상하듯 고요히 산책하는 거인의 위엄이 느껴졌다. [예핌 브론프만의 베토벤 피아...
첼로의 진동부터 숨소리까지…스트라빈스키의 거친 질감을 온몸으로 받아내다 2025-07-14 14:57:42
조성은 내내 선명하게 조형됐다. 건반을 때리는 힘에 따른 바닥의 진동과 피아노 몸체에서 쏟아지는 거대한 음량은 수많은 음표가 사방팔방으로 튀어 오르는 듯한 생동감마저 불러왔다. 본래의 대규모 관현악에서 느껴지는 광활한 에너지와는 또 다른, ‘봄의 제전’에서 제물로 바쳐질 소녀의 참혹함과 비극적인 정서를...
[포토] 딕펑스, '무지개처럼 멋진 무대' 2025-07-09 22:13:56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M '쇼 챔피언' 현장공개에 참석해 공연을 펼치고 있다. △김태현, '매력적인 보이스~' △김현우, '건반 위에서 멋지게~' △김재흥, '멋진 모습에 눈길' △박가람, '멋진 드럼 연주'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셰익스피어도 배꼽 잡겠네…맛깔나는 조선판 '십이야' 2025-07-01 17:13:08
욕망을 희화화한다. 무대 한쪽에서 북, 건반 등을 실시간 연주하며 배우들과 호흡하는 연주자도 극의 감칠맛을 더한다. 십이야는 공연 중 관객들이 자유롭게 극장을 출입할 수 있는 ‘열린 객석’으로 전 회차를 진행한다. 객석 조명도 어둡지 않게 유지한다. 깊은 울림보다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는 연극이다. 공연은 오는...
뉴욕필, 11년 만의 내한… 거장 지메르만과 빚어낸 '절제의 미학' 2025-06-29 10:16:17
협주곡에서 지메르만은 살짝만 건반을 터치하는 듯한 타건으로 맑은 소리를 냈다. 건반을 터치한 게 맞는지 의심스러울 만큼 가벼운 터치였다. 볼륨이 피아노시모인데도 정확하게 객석에 꽂혀 전달됐다. 지메르만의 과거 요구대로 무대 위 마이크도 모두 제거된 상태였다. 지메르만 앞에서 청중이 유독 조용했기 때문일까....
"지메르만은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곡을 들려주는 연주자" 2025-06-25 15:51:05
‘건반 위의 완벽주의자’로 불리는 크리스티안 지메르만. 고국인 폴란드에 대한 미국의 외교 정책에 반감을 갖고 “미국에서 공연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 2009년부터 미국 땅을 밟지 않았던 68세 피아니스트다. 한국 공연이 성사된 덕분에 미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악단과 지메르만이 드디어 한 무대에...
여자경 "이야기 상상하며 듣는 교향시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2025-06-18 17:21:47
오르골 소리와 비슷한 건반악기. 차이콥스키가 ‘호두까기 인형’에서 처음으로 사용했다. 첼레스타 외에도 하프, 플루트 등이 반짝이는 은장미를 상징한다. 말러의 가곡집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 중 6곡도 들을 수 있다. 이 작품은 19세기 독일 민속시집에서 가사를 가져왔다. 일상과 신화를 넘나드는 상상력과 유머,...
‘빈의 정서, 말러의 진심’…한경arte필하모닉이 전하는 독일 후기 낭만주의 2025-06-18 15:02:38
첼레스타는 맑은 오르골 소리와 유사한 건반악기. 차이콥스키가 ‘호두까기 인형’에서 사용한 악기로, 그 소리가 너무 아름다워 당시 차이콥스키 혼자 사용하고 싶어했다는 일화가 있다. 첼레스타 외에도 하프, 플루트 등이 반짝이는 은장미를 상징한다. 그리고 이 곡은 빈 왈츠를 잘 표현한 작품으로, 마치 300여 년 전...
시즈니와 만든 초록빛 하모니, '노래하는 도영'의 완성 [리뷰] 2025-06-17 07:11:24
건반을 연주하는 센스 있는 퍼포먼스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강렬한 여운에 팬들은 "김도영"이라며 이름을 연호했다. 도영은 "오늘 갑자기 왜 연호가 나오는 거냐. 무대가 괜찮았나 보다"라며 웃었다. 이어 "두 번째 콘서트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준비했다. 고민이 많았던 재즈 메들리였다"며 "저도 NCT인지라...
피아노로 찍어 본 조성진이란 예술가의 좌표 2025-06-16 17:08:06
건반을 오른손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두 번 쓰다듬는 것처럼 보였다. 손수건으로 건반을 닦는 행동이었지만 작곡가들을 자신의 피아노로 불러오는 듯한 의식처럼 보였다. 이날 무대는 4명의 다른 작곡가가 인생의 다른 시기에 작곡했던 4곡으로 구성됐다. 1부의 프로그램은 리스트의 세 번째 해 중 '에스테 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