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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천장에 담고, 문지방 공유하는 집…'불편해야' 건축이다 2025-11-27 16:55:48
그러나 그는 이런 기대를 보란 듯이 저버린다. 골목에 면한 집의 정면은 구멍 하나만을 가진 무심한 콘크리트 벽이다. 내부는 더 심하다. 그렇지 않아도 좁은 집을 두 채로 나눠 식당, 화장실을 가려면 비를 맞아야 한다. 안방과 애들 방이 서로 마주 보게 만들어 프라이버시란 없다. 오죽하면 일본건축학회상 심사위원 중 ...
광주 서구 골목상권 정책 정부도 '주목'…김 총리 현장 방문 2025-11-26 11:14:22
상인연합회가 합심해 행정구역 전체를 121개의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한 게 핵심이다. 주민 누구나 식당·병원·주유소, 카페 등 생활권 어디서든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책 시행 이후 올해 서구에서 유통된 온누리상품권 규모는 5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배 증가했다. 주민 체감 절감액만 100억원을 넘어...
조보아, 결혼 1년만에 임신…내년 엄마된다 2025-11-25 10:15:19
조보아는 드라마 '마의', '몬스터', '사랑의 온도', '구미호뎐', '군검사 도베르만', '이 연애는 불가항력', '탄금' 등에 출연했다. 2018∼2019년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고정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사진=연합뉴스)
백종원이 키운 '골목식당' 홍탁집…3년 연속 블루리본 선정됐다 2025-11-12 07:49:55
7년 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통해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주목받았던 '홍탁집' 사장 권상훈 씨가 3년 연속 블루리본 선정 소식을 전했다. 권 씨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어머니와 아들' 권상훈"이라고 자기소개를 하며 이같이 밝혔다. 권 씨는 2018년 방송된...
자금성 옆 골목길…그곳에 '베이징'이 있었다 2025-11-06 18:07:18
진짜 색을 보려면 후퉁에 가보자. 전통적인 골목길을 의미하는 후퉁에는 베이징의 과거와 현재가 녹아 있다. 좁고 길게 이어진 골목엔 쓰허위안이라고 불리는 전통 가옥이 줄지어 있다. 수백 년간 골목을 지킨 회색 벽돌과 붉은 등롱엔 불볕에도 따뜻한 차를 마시는 베이징 시민들의 체온이 그대로 묻어난다. 그 옆엔 QR코...
오래 보아야 사랑스러운 풀꽃처럼, 공주 여행 (1) 2025-11-05 08:00:04
떠오르게 하는 하천을 따라 멋스러운 카페와 식당, 레트로 감성이 묻어나는 가옥들이 가득하다. 구석구석 산책하기 좋은 골목이 이어져 뚜벅이 여행자에게 더없이 매력적인 여행지다. 제민천을 따라 걷다 보면 나태주 골목길이 모습을 드러낸다. 공주에 거주하며 활동 중인 시인 나태주 시인을 기리는 300m 길이 남짓의 아...
[월간미식회] 안양에서 잘 나가는 맛집 모음.zip 2025-10-30 08:00:08
남부정육점 본점가성비 끝판왕 정육식당으로 남부정육점만 한 곳이 없다. 약 40년 전통을 이어온 곳으로, 질 좋은 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메뉴는 소고기, 선지, 우거지 등이 듬뿍 들어 속까지 든든한 한우 암소 해장국. 요즘 물가로는 상상하기 힘든 2800원에 구수한 해장국을 맛볼 수...
"가게 문 닫아야할 판" 사장님 한숨…신촌에 무슨 일이 [현장+] 2025-10-28 19:32:01
신촌역 3번 출구 앞을 지켜온 새마을식당이 지난 9월 문을 닫으며 남긴 안내문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궜다. 유리창에는 "경영이 어려워 로또 당첨을 기원했으나 당첨되지 않아 영업을 종료합니다. 그동안 새마을식당 신촌점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마지막 안내문만 남았다. 두 달이 지난 지금도 그 자리는 비어...
0시 축제·3단 굴절버스…'최초 시도'로 대전의 유니콘 키우겠다 2025-10-26 17:18:52
주택가 빵집과 칼국수집은 여행객들로 붐빈다. 골목마다 긴 줄이 이어지면서 대전이 ‘웨이팅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매년 대전 방문객이 늘고 비수도권 지역 중 이례적으로 인구도 반등했다. 코스닥 상위 10개 업체 중 4개가 대전 기업일 정도로 경제적 위상도 높아졌다. 1993년 대전 엑스포 이후 최고 전성기를 누...
"한국 도착하자마자 왔다"…빵집도 감자탕집도 외국인 천지 [현장+] 2025-10-21 19:40:01
성수는 카페·편집숍·로컬 베이커리·팝업·식당이 얽혀 만들어내는 '생활형 동선'이 강점이다. 대로변 팝업에서 신상품을 만지고, 골목 카페에서 사진을 찍고, 감자탕집이나 비빔밥집에서 식사한 뒤 맞은편 화장품 매장에서 테스트하는 식이다. 한국 MZ세대의 일상을 그대로 따라가는 여정이 여행의 본체가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