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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스마트] 여성으로 산다는 것…아이폰 카메라로 담은 '자매애' 2021-03-06 10:00:04
사진가들의 사진 작품을 소개해 본다. 미국 세인트루이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바네사 샬롯은 흑백 사진으로 보편적 인간 경험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둔다. 그는 "여성 사진가로서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여성 가장들에 대해, 그리고 어려운 시기에 이들이 어떻게 가족의 유대를 만들어냈는지에 대해 항상 생각한다"며 흑인...
[사진이 있는 아침] 서로 다른 그들의 시선 2021-03-03 17:40:24
난간이 어우러져 묘한 긴장감이 가득 찼다. 이 사진은 독일 사진가 아르노 피셔(1927~2011)가 1956년 독일 뮈리츠 호수에서 찍은 것으로, 분단 직후 독일의 사회상을 상징적으로 포착한 작품이다. 독일의 패전 후 동서로 나뉜 베를린은 4개 나라가 분할 통치하고 있었다. 피셔는 패배의 절망, 새 출발의 희망, 이념의 분할 ...
[사진이 있는 아침] 표현의 한계에 칼을 꽂다 2021-02-24 17:02:09
사진가 로버트 메이플소프(1946~1989)의 정물 ‘수박과 칼’이다. 메이플소프는 1970년대부터 인물, 누드, 정물, 자화상 등을 흑백으로 촬영했다. 특히 정물사진은 완벽한 조형미를 갖춘 수작으로 평가받았다. 작가는 아직 보수적이고 인종차별이 심했던 1970~1980년대에 흑인 남성, 성소수자, 보디빌더 여성 등을 작품의...
예쁜 사진과 예술작품은 다르다…초보도 찰나의 마법사 만드는 이곳 2021-02-18 17:36:24
아마추어 사진가를 위한 대표적 교육기관으론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 카메라 회사들이 운영하는 사진아카데미, 사진작가들이 개설한 사진교실 등이 있다. 완전 초보자는 대학 평생교육원에서 배우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입문자를 체계적으로 교육해 작가로 길러본 경험이 많아서다. 중앙대, 단국대, 상명대...
[사진이 있는 아침] 북극곰이 바라보는 곳은 2021-02-10 15:55:36
사진은 사진가 케이채가 3년 동안 남극과 북극 등 극지를 촬영한 작품으로 열고 있는 ‘원더랜드’ 전시작의 하나다. 지구촌 85개 나라 구석구석을 다니며, 신기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오던 작가는 몇 년 전부터 극지 작업에 몰두해왔다. 다시는 볼 수 없게 될지 모르는 남극과 북극의 생물과 자연의 생생한 모습을 담는...
[사진이 있는 아침] 여인의 얼굴에 담긴 역사 2021-02-03 17:06:51
촘촘하게 그려져 있다. 사진가 신제섭이 촬영한 미얀마 소수민족인 므락우 친족 여인의 모습으로 아시아 여러 나라 소수민족의 삶을 기록한 연작 ‘길 위의 삶(Lives on the Road)’ 작품 가운데 하나다. 생업과 가족을 위해 헌신하던 신씨는 중년의 나이에 청년 시절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카메라를 다시 들었다. 미얀마로...
[사진이 있는 아침] 너무도 닮은 그들의 모습 2021-01-27 17:57:33
있다. 이 독특한 장면은 인도네시아 사진가 하디부디의 ‘탁구훈련’이란 작품이다. 작가의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특정 상황을 연출해 촬영하는 ‘개념사진’의 하나다. 하디부디의 작품엔 무표정하고 획일화된 현대인이 자주 등장한다. 복제인간처럼 닮은 그들은 같은 장소에서 동일한 동작을 취한다. 작가는 또한 미끈하...
[사진이 있는 아침]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다 2021-01-20 17:37:33
하는 이 장면은 그림이 아니라 사진이다. 사진가 김종범의 ‘더 More’ 연작의 하나로, 뉴질랜드의 전원 풍경과 부식된 철판을 하나의 프레임에 중첩시킨 것이다. 예술작품에는 작가의 심상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지만 찍을 때 촬영자의 내적 경향을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김씨는 대상을 바라보는 근본적...
[사진이 있는 아침] 선비의 정신을 담다 2021-01-13 17:39:21
이 모습은 한국유네스코안동협회가 최근 출간한 사진가 이동춘의 사진집 《고택문화유산 안동》의 한 장면으로, 이씨가 경북 안동 고산서원에서 조선의 유학자 이상정 선생 탄생 300주년 고유제를 촬영한 것이다. 이씨는 2005년부터 안동의 종가와 고택을 주제로 사진 작업을 이어왔다. 작가는 안동에 머물며 수백 년 된 고...
디지털 파도에 떠내려간 월터의 아날로그 일자리…온갖 모험 무릅썼지만 구조적 실업 피할 수 없는 현실 2021-01-11 09:00:11
근무 중인 사진 현상가다. 사진가들이 현장에서 찍은 사진필름을 보내주면 인화하는 작업을 도맡아 했다. 사진에 정교하고 세밀하게 마지막 숨결을 불어넣는 작업이다. 그에게 라이프지의 폐간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사진 기술도 빠르게 디지털로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이 가장 먼저 위협받는 자리에 있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