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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는 왜 고양이 발로 오는가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6-02-27 00:11:28
시집 에 실렸습니다. 그가 ‘시카고 데일리 뉴스’ 기자로 일하면서 쓴 작품이지요. 어느 날 그가 판사를 인터뷰하러 법원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그랜트파크를 가로질러 가던 중 시카고 항구 위로 스며드는 안개를 봤습니다. 그리고 판사를 기다리는 동안 종이 조각에 이 시를 적었습니다. 이 배경을 알고 읽으면 이 시가...
팔순의 시인은 말한다…떠나봐야 보인다, 마음 속 천국… 2026-02-26 16:33:09
보였어요. 그래서 시집 제목을 ‘돌아보니 그곳이 천국이었네’로 지었죠. 결국 마음속에 천국을 건설해야 해요. 그 과정에 도움을 주는 게 문학이라고 생각합니다.” ‘나태주가 나태주에게 지는 법’이 필요했던 건 그가 유독 사랑받는 시인이라서다. “자세히 보아야/예쁘다//오래 보아야/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
결혼 앞둔 최준희, 설날에 전한 故최진실 향한 그리움 2026-02-17 10:23:15
전했다. 최준희는 전날 SNS를 통해 "저 시집간다"며 11세 연상 회사원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우울하기만 했던 유년기를 지나며 언젠가 따뜻한 울타리를 만들고 싶다고 오랫동안 다짐해왔다"면서 "이제는 누군가의 딸이 아닌 한 사람의 아내로서, 앞으로 만들어갈 저만의 새로운 가족과 함께 더 단단하고 따뜻한...
진실을 말하라. 하지만 비스듬하게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6-02-13 01:02:01
빛을 이해하게 말이지요. 그 순간부터 진실은 이미 비스듬해집니다. 그 비스듬함이야말로 어쩌면 진실을 전달하는 가장 인간적인 각도인지 모릅니다. ■ 고두현 시인 :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늦게 온 소포』,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달의 뒷면을 보다』,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설만 되면 어른들은 땀 삐질”…요즘 세뱃돈 얼마 받나 봤더니 2026-02-12 16:54:08
받는 어른들 기준으로 남자가 왼쪽, 여자가 오른쪽에 서야 한다. 세배는 ‘해 세(歲)’자에 ‘절 배(拜)’자로 새해에 드리는 절이라는 뜻이다. 세뱃돈에 대한 첫 기록은 1925년 시집 ‘해동죽지’에서 나온다. 당시에도 ‘옛 풍속’이라 부른 점을 보면 세뱃돈은 훨씬 더...
여국현 시인의 『한국 현대 서정시』 출간 기념 북콘서트를 가다 2026-02-11 02:26:35
이 시집에 실린 작품들은 여국현 시인이 2022년 3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웹 매거진 《시인뉴스포엠》의 〈여국현 시인의 우리 시를 영시로〉라는 칼럼을 통해 번역·게재해 온 시들이다. 이번 시집은 그가 현대 한국시를 영어로 옮긴 다섯 번째 주요 프로젝트로, 앞서 출간한 『박인환 시선집』(2021), 『임보 시인의...
지친 현실을 위한 작은 우주… 김종선 시집 『우주를 꿈꾸는 소년에게』 주목 2026-02-09 09:28:28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집은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서 피어나는 몽상과 감정을 담아낸 작품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상상과 감성의 온기를 되찾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잔잔한 위로를 전한다. 김종선 작가는 오랜 시간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왔다. SF 소설을 집필해온 그는 이번 시집에 자신의 내면 세계를...
구상 시인의 ‘홀로와 더불어’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6-02-06 00:05:01
타인에게 담벽이 되지 않도록 나를 돌아보며, 조금씩 홀로와 더불어의 균형을 맞춰 가는 삶! 구상 시인의 대긍정 정신도 여기에서 싹텄을 것 같습니다. ■ 고두현 시인 :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늦게 온 소포』,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달의 뒷면을 보다』,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아르떼 칼럼] 전쟁 중에도 멈추지 않았던 두 음악가 2026-01-30 17:34:02
함께 이스라엘·아랍 연합 악단인 ‘서동시집 오케스트라’를 창설했다. 2011년에는 한층 더 대담한 시도가 있었다. 바렌보임이 꾸린 ‘가자를 위한 오케스트라’가 가자지구에서 연주회를 연 것이다. 이스라엘의 가자 봉쇄에 항의하는 의미가 다분한 ‘평화를 위한 연주회’였다. 4년 전 가자 공연을 계획했다가 국경에서...
마음 흔들리는 날엔 ‘풍죽’을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6-01-30 00:24:30
최근 출간된 성선경 시인의 시집 『풍죽』의 표제작입니다. 풍죽(風竹)은 ‘바람에 날리는 대나무’를 말하지요. 고난과 시련에 맞서는 선비의 지조를 상징합니다. 그런데 이 시는 상징을 앞세우기보다 생활의 풍경을 먼저 보여줍니다. 시인은 몇 해 전 간송전에서 본 풍죽의 복사본을 구해 뒀다가 한참 뒤에 액자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