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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황금기여, 안녕! 로브 라이너의 충격적 죽음 2025-12-17 17:30:49
라이너는 자신의 죽음으로 80년대를 암흑의 저편으로 완전히 보내 버린 듯한 느낌을 준다. 이제 같은 영화는 두 번 다시 만들어지지 못할 것이다. 감독은 딱 한편의 기억에 남길 만한 작품을 만든다고 했다. 로브 라이너에게는 그것이 일 수도 일 수도 있겠다.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그리고 국내에서는 극장 개봉도 못...
달의 뒤편에서 마주한 인간의 고독…사랑의 중력으로 견뎌내다 2025-11-26 18:15:20
무사히 데려오기 위해 헌신한 남자는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다. 서울 퇴계로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비하인드 더 문’은 1969년 7월 아폴로 11호를 타고 달까지 갔지만 사령선에 혼자 남아 달을 밟지 못한 우주비행사 마이클 콜린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1인극이다. 마이클은 비록 달 표면에...
[한경에세이] 어제의 전우, 오늘의 전략 파트너 2025-11-24 18:00:03
달리 오늘날에는 더 이상 ‘머나먼 저편의 전쟁’이란 없으며, 의심할 여지 없이 우리의 안보도 상호 연결돼 있다. 유럽에서 러시아가 벌이는 우크라이나 침략전쟁에 북한이 지원군을 보냈다. 그 결과 현재 한반도 내 힘의 균형은 이 신(新)식민지전쟁에 파병한 북한이 얻은 혜택 때문에 위협받고 있다. 이곳저곳에서...
사랑의 중력으로 우주 한복판 고독을 견디다…뮤지컬 '비하인드 더 문' 2025-11-19 15:07:03
이들을 지구로 무사히 데려오기 위해 헌신한 남자는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다.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트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비하인드 더 문'은 1969년 7월 아폴로 11호를 타고 달까지 갔지만 사령선에 혼자 남아 달을 밟지 못한 우주비행사 마이클 콜린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1인극이다. 마이클은 ...
발랄함 뒤 묻어둔 상처…사춘기 소녀 '주인'의 비밀은 2025-10-29 18:01:02
소리의 저편에 또 다른 은밀한 소리가 새어 나온다. 누군가와 누군가가 키스하는 소리. 사실상 학교는 사춘기 정점을 지나고 있는 아이들의 성적 에너지가 가득한 공간이다. 올해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프리미어로 상영된 ‘세계의 주인’은 ‘우리들’(2016)로 한국 독립영화 주요 감독으로 부상한 윤가은...
나의 좌우명 변천기 [나태주의 인생 일기] 2025-10-28 17:32:55
편에서 그런 것이지 저편에서도 그런가? 아니다. 그러려면 ‘거절하지 않기와 요구하지 않기’가 최선이다. 여기서 다시금 나는 ‘최선’으로 돌아온 셈인데 이 ‘최선’이란 것이 또 어렵고 불편하다. 최선을 최선으로 하려면 내가 최선으로 어렵고 불편해지는 것이기에 그렇다. 이래저래 인생은 어렵고 고역이고 노동 그...
끝없는 절규를 존엄으로 바꾼 한 소녀의 이야기 '세계의 주인' 2025-10-27 09:18:18
그 소리들의 저편에 또 다른 은밀한 소리가 새어 나온다. 누군가와 누군가가 키스하는 소리. 사실상 학교는 사춘기의 정점을 지나고 있는 아이들의 성적 에너지가 가득한 공간이다. 올해 토론토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에서 프리미어로 상영된 은 (2016)로 한국독립영화의 주요 작가감독으로 부상한 윤가은 감독의 신작이다....
사랑받는 '영화 스타'의 과거..."짐승같은 놈" 욕먹던 이유가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5-10-25 03:43:16
저편에서 무시무시한 짐승의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집주인 부부를 비롯해 그 소리를 들은 사람들은 모두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방 안에서 마치 갇혀 있는 맹수처럼 바닥을 기어 다니는 그것의 정체는…. 집주인이 초대한 화가, 안토니오 리가부에(1899~1965)였습니다. 그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뒤틀린 얼굴을 보며 맹수처럼...
임진왜란을 무대로 한 소설 '줄리아 오다' 출간 2025-09-25 09:23:04
맡고 있으며. 경희대와 인하대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여러 매체에 글을 쓰는 칼럼니스트이자 수필가이며 소설가이기도 하다. 저서로 홍보 머리로 뛰어라, 현해탄 波高 저편에, 홍보는 위기관리다. 커피 검은 악마의 유혹(장편소설), 우리가 만날 때마다 무심코 던지는 말들(일본인과 공저), 커피 한 잔으로 떠나는 세계...
[책마을] 지상의 고통을 위로하는 김혜순의 바닷속 환상 연가 2025-09-12 18:03:42
아득한 심해의 저편으로 떨어져 버릴지 모르겠다. 말미잘의 영문명은 ‘Sea Anemone’, 바다에서 피어나는 바람꽃 ‘아네모네’다. 꽃말은 ‘속절없는 사랑’. 지난여름 아시아 최초 독일 국제문학상 수상으로 우리를 놀라게 한 김혜순이 펼쳐내는 ‘사랑과 위로의 꽃다발’을 한 아름 받아보자. 신승민 시인·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