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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적 표현으로 청중 매혹한 손민수의 라흐마니노프 2024-02-29 19:04:22
악장으로 넘어가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그간 치열하고 다이내믹한 레퍼토리에 특히 강세를 보여 온 윌슨 응이 활기차면서도 절도 있는 지휘봉으로 단원들을 독려하며 리드했고, 악단의 앙상블도 그사이 윤활유라도 친 듯 한결 원활하게 기능했다. 그 탄력을 이어받은 4악장 역시 충분히 집중력 있고 비극적 감흥이 살아난...
[오늘의 arte] 예술인 QUIZ : <무서록> 남긴 한국 대표적 수필가 2024-02-27 18:53:55
3악장의 핵심 동기 연주 방식과 관련해 아티큘레이션을 제대로 시도한 피아니스트를 발견했는데 바로 찰스 포먼과 게이코 신치조입니다. 천재 작곡가가 섬세하게 공을 들여 아티큘레이션을 악보에 구분해 기재했다면 소리 또한 분명 달라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 변호사 임성우의 ‘클래식을 변호하다’ ● 고흐가 동생을...
전설의 음악가들이 명작 쏟아낸 곳, 런던 2024-02-22 18:35:42
1악장 초입은 차분하게 출발해 서서히 해가 떠오르듯 악상을 펼쳐내면서 극적인 발전을 이루는 게 백미인데, 스튀츠망이 이끄는 런던 심포니는 작품의 역동적 변화를 더없이 완벽하게 들려줬다. 현의 통일된 트레몰로(한 음을 빠르게 되풀이하는 연주) 위로 덧입혀진 호른과 첼로의 단단한 울림, 선율에 새로운 성부가...
'임윤찬 스승' 손민수, 라흐마니노프 3번 들려준다 2024-02-18 17:45:01
3악장으로 구성된 이 곡은 초인적인 힘과 테크닉을 요구해 ‘피아니스트의 무덤’으로 불린다. 임윤찬에게 밴클라이번콩쿠르 우승을 안긴 곡도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제3번이다. ‘임윤찬의 스승’으로 알려진 피아니스트 손민수(48)가 이달 말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제3번을 선보인다. 오는 28일과 29일 각각...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쇼팽 왈츠는 아름답고 영롱했다 2024-02-16 19:12:59
악장에서 조금은 페달링을 하지 않고 가볍게 연주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역시나 쇼팽의 환생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외모뿐만 아니라 앵콜곡 쇼팽 왈츠와 프렐류드에서 아름답고 영롱한 피아노 소리를 들려줬다. - 아르떼 회원 ‘아트나인’티켓 이벤트 : 한경아르떼필하모닉과 손민수 ‘더클래식...
삼성전자, 피아니스트 조성진 연주 영상 8K 초고화질 공개 2024-02-08 08:50:37
내림나장조 HWV440-3악장 사라방드와 함께 ▲ 쇼팽: 왈츠 2번 내림가장조 Op.34-1번 ▲ 리스트: 위안 S.172-3번 내림라장조 세 편으로 제작됐다. 삼성전자가 최초로 클래식 장르 8K 콘텐츠로 제작한 이번 영상은 8일부터 전국 삼성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유니버설 뮤직의 '스튜디오 기와' 공식 유튜브...
임윤찬 "저에게 충격을 준 '진짜 음악'만 모았습니다" 2024-01-29 18:44:52
총괄은 “작곡가 2만 명, 작품 11만5000여 곡, 35만여 개 악장, 500만 개 이상의 트랙에 알고리즘을 적용해 세계 최대 규모의 클래식 카탈로그를 만들었다”며 “최대 192㎑/24비트 고해상도 무손실 음원과 몰입감을 높이는 ‘돌비 애트모스’ 공간 음향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에이티즈, 3시간 내내 식지도 꺼지지도 않는 '공연계 빛' [리뷰] 2024-01-28 20:05:55
4악장을 더한 웅장한 편곡의 '원더랜드' 전주가 흐르자 팬들의 함성이 귀를 찔렀다. 무대에는 대형 크라켄 ABR(Aero Balloon Robot, 공기풍선)이 등장했고, 성화는 커다란 검을 휘두르며 퍼포먼스를 펼쳐 시선을 끌었다. 종호의 4단 고음까지 놀라움의 연속인 무대였다. 앙코르까지도 에이티즈다웠다....
생생하면서도 세심한 매력 물씬…잉키넨, 새해 첫 단추 잘 끼웠다 2024-01-28 17:34:43
3악장에서 다소 음조가 불안정한 대목이 있었으나 대체로 아주 훌륭한 연주였다. KBS교향악단 역시 3악장 일부 대목에서 약간 난조를 보인 것을 제외하면 독주자를 멋지게 뒷받침했다. 잉키넨은 곡의 짜임새를 안정적으로 구축할 줄 알고 곡에 내재한 ‘줄거리’를 생생하게 들려주는 데 단연 강점이 있는 지휘자다....
"베토벤에만 몰입"…임윤찬, 스스로 낮춰 '츠베덴호' 빛냈다 2024-01-26 18:18:56
1악장 도입부에서 임윤찬은 에너지가 넘쳤지만 결코 과하지는 않았다. 그는 마치 츠베덴의 또 다른 자아처럼 오케스트라 전체를 조망하며 자신의 소리를 악단과 조화시켰다. 1악장에는 오케스트라와 피아노가 함께 등장하는 부분이 많고, 이때마다 피아노는 마치 오케스트라에 맞서듯 넓은 음역을 활보한다. 이런 파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