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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칼럼] 2024년 주주총회가 남긴 성과와 과제 2024-04-25 18:23:32
발행 한도 확대와 같이 지배주주의 지분율을 높이고 일반 주주의 주주권을 희석할 가능성이 높은 안건에 집중돼 있다. 실제 주총에서는 대부분 기업이 지배주주와 우호 주주의 지분율이 절대적으로 높은 까닭에 안건이 거의 통과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아직도 일반 주주의 권리가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는...
하이브 이틀째 약세…증권가 "영향 제한적" 2024-04-23 10:01:50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 80%를 매각하도록 하는 시나리오 문건을 작성했다. A 씨가 작성한 시나리오에는 하이브가 보유한 지분을 글로벌 국부펀드 2곳이 인수토록 하는 방안이 적혀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부펀드는 싱가포르투자청(GIC)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다. 이어 외부 가치평가와 함께 내부 우호...
피보다 진했던 '최·장 동맹'…왜 75년 만에 헤어질 결심을 했나 2024-04-07 18:38:06
사업을 벌이는 대기업들을 우호지분으로 끌어들였다. 앞으로 어떻게 되나장씨 측과 최씨 측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율은 엇비슷하다. ‘장씨 일가+영풍’이 32.0%, ‘최씨 일가+우호 지분’은 33.2%다. 두 가문이 결별을 선언한 만큼 ‘지분 확보 전쟁’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다. 장씨 입장에선 최씨가 이사회를 장악한...
'협력의 상징'이었던 서린상사, 이젠 '전쟁터'로 변했다 2024-04-07 18:36:20
전담하는 회사다. 고려아연은 지분 66.7%를 갖고 있지만 경영권은 영풍에 양보해왔다. 영풍 측 장세환 대표가 2014년부터 회사를 이끌고 있다. 두 회사 간 우호의 상징인 서린상사가 이제는 전쟁터가 됐다. “지분이 절대적으로 많으니 경영권도 가져야 한다”는 고려아연의 주장에 영풍은 “기껏 기업을 성장시켜 놨더니...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혀"vs"회사 성장에 발목"…75년 동지 영풍과 고려아연은 왜싸우나 2024-04-07 10:59:01
높은지분을 토대로 반대하자 독립을 원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영풍의 ‘안정 경영’ 기조에 영풍과 고려아연 모두 부채비율이 약 30%에 불과하다. 다른 대기업에서 찾아보기 힘든 낮은 수치다. 고려아연은 국내 2차전지 산업 벨류체인내 핵심 회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왔는데도 영풍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판단했다....
현대차그룹, '졸지에' KT 최대주주 되나…일각선 지분매각 전망 2024-04-02 21:23:27
총 7500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했다. 자율주행, UAM 등 사업 상호협력을 위해 사실상 서로 우호지분을 마련한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최근 자본시장에선 이같은 '지분 동맹'을 줄이고 배당을 비롯한 주주환원을 키우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기업거버넌스포럼은 지난달 현대차에 KT 지분 5% 등을 매각해 이에 따른...
[단독] 한미약품 형제, KKR과 손잡고 '경영권 굳히기' 2024-04-02 18:32:58
끌어들이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KKR이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사들인 뒤 이들의 경영권을 보장해주는 내용이다. 현재 임종윤·종훈 이사 측은 주식 40.57%(우호 지분 포함)를 확보하고 있는데 KKR이 지분을 사들여 전체 우호 지분을 51%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KKR은 우선 오너 일가를 제외한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
법원은 모녀, 개미는 형제…한미 경영권 분쟁에 로펌 '희비' 2024-03-31 18:14:39
측을 자문한 지평과 광장은 주총에서의 승리 덕분에 숨을 돌리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평은 한미사이언스 주총 다음날인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건 초기부터 지배구조와 주주 성향, 우호 지분 확보 방안,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 등을 제시했다”며 “주주 제안을 한 쪽이 대규모 상장회사의 이사회 다수로 선임돼...
밸류업 열풍에도 행동주의펀드 주주환원 캠페인 '반쪽짜리 성과' 2024-03-30 07:00:01
우호 지분에 밀려 표 대결에서 고배를 마셨다. 다만 기업은행이 주주제안하고 FCP가 지지 의사를 밝혔던 손동환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사외이사로 선임되면서 제한적이나마 경영진에 대한 견제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차파트너스자산운용 역시 개인 최대주주이자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철완...
조석래 명예회장 별세…기술 앞세워 효성 이끈 경영인 [종합] 2024-03-29 19:37:31
경영권 승계 구도에서 밀려난 뒤 회사 지분을 전량 매도하고 그룹과의 관계를 정리했다. 그러나 2014년부터 형인 조현준 회장을 상대로 횡령, 배임 등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을 이어갔다. 재계 안팎에서는 향후 효성의 존속·신설 지주회사가 각자 이사진을 꾸린 뒤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이 서로 지분을 정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