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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호랑이 기세로"…죽음 앞둔 안중근 유묵, 경매 나왔다 2023-12-11 16:58:10
'호박'(6억9000만~10억원), 박서보 화백의 수억원대 ‘컬러 묘법’ 작품 등도 같은 경매에서 새 주인을 찾는다. 조선 후기 필통인 ‘백자청화진사투각산수화훼문사각필통’(2500만~1억원) 등 고미술 작품들과 구한말 채용신이 그린 독립운동가 최전구의 초상과 칙명 등 관련 유물(5000만~1억원)도 함께 나왔다....
팔순의 오로라 화가 "그림은 봤을 때 그 자체로 아름다워야" 2023-11-29 18:08:08
전 화백의 별명은 ‘오로라 화가’다. “1995년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 여행에서 오로라를 처음 본 이후 내 삶과 작품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서다. 그의 작품에서 두드러지는 몽환적인 초록색과 파란색도 오로라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이다. 하늘에 펼쳐지는 오로라와 함께 유럽의 성당, 악기를 연주하는...
피데스개발, 인스케이프 양양 by 파르나스 갤러리서 ‘상상하는 바다’ 컨셉 전시 개최 2023-11-29 15:22:56
화백의 작품뿐만 아니라 하종현 화백, 조문자 화백, 이호철 화백 등 총 30여점이 전시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및 제주 파르나스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파르나스가 ‘인스케이프 양양 by 파르나스 2차’ 분양을 앞두고 행사로 진행하는 전시회로서 내달 8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오늘의 arte] 아르떼 쇼츠 : 마네의 결혼이 11년이나 늦어진 이유 2023-11-27 18:42:03
어울리는 '바다와 갈매기' 박서보 화백은 떠나는 순간까지 연필과 붓을 놓지 않았죠. 그의 작품과 어울리는 음악은 라흐마니노프의 ‘회화적 연습곡’이 어떨까 합니다. ‘바다와 갈매기’라는 부제의 ‘회화적 연습곡 Op. 39-2’는 어두운 밤, 더욱 깊어 보이는 수면 위를 홀로 날아다니는 갈매기가 연상됩니다. -...
척박한 땅 일구듯 붓칠한다…40년째 '생명의 선' 긋는 농부의 아들 2023-11-23 17:57:50
‘부조회화’의 대가, 남춘모 화백(62)이다. 동대구역에서 경북 청도 방향으로 차로 30분가량 달려 다다른 가창면의 한적한 골목. 하루 종일 빛이 머무는 그의 작업실에서 만난 그는 과묵한 표정으로 땅(캔버스) 위에 농사(붓질)를 짓고 있었다. 지난해 프랑스 생테티엔의 세송갤러리에서 개인전 ‘Spring’을 열었고, 지난...
60년 전 '유튜브 세상' 예언한 '재벌집 막내아들' 2023-11-20 19:29:56
로스(전 휘트니미술관장), 박서보 화백 등의 인터뷰가 반갑다. 의도적인 편집이나 특수 효과 대신 저해상도 자료와 고해상도 영상을 교차 편집했다. 어쩌면 화려한 그래픽 작업이 애초에 필요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그가 남긴 작품과 그의 삶 그 자체가 파괴적인 예술이었으니.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아르떼 칼럼] '자연주의 화가' 장욱진 그림을 닮은 음악들 2023-11-10 18:03:18
놓은 구조물에는 화백의 어록을 새겨놨는데 그의 예술관, 성정을 엿볼 수 있었기에 몇 번이나 곱씹어 읽었다. 장 화백은 1975년 라는 제목의 화문집을 출간했고, 1986년에는 개정판을 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바로 서점에 들러 그 책을 구매했다. 서문에 ‘나의 글은 그림에서 드러나 보이지 않는 사고방식을 풀어쓴...
피카소·제프쿤스 작품, 한국에서 주인 만날 수 있을까 2023-11-10 10:55:40
박서보 화백의 작품 7점과 함께 장욱진의 '바침'(1억2000만~2억5000만원), 권진규의 '자소상'(1억8000만~2억2000만원) 등 국내 대가들의 작품이 다수 나왔다. 고미술품 중에서는 18세기 달항아리인 '백자호'(1억9000만~3억원)와 분청사기인 '분청자선각영모초화문호', 청화백자 접시인...
[imazine] 수목원의 가을 ① 광릉 옆 국립수목원 2023-11-09 08:00:04
황금실화백 등도 눈에 띄었다. 찰피나무, 괴불나무, 함박꽃나무, 박태기나무, 까마귀밥나무 등 명칭도 다양했다. 완만한 경삿길을 걷다가 상쾌한 공기가 더 청량해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국립수목원에서 대표 숲길로 꼽히는 전나무 숲길이다. 왼쪽 길에 시원하게 위로 뻗은 전나무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1920년대에...
"이놈의 임신 때문에 왜 나만 피해봐야 해"…영화 '나의 피투성이 연인' 2023-11-08 08:54:18
단편소설 제목이자, 정 작가의 남편인 김병종 화백이 아내를 그리며 쓴 추모글의 제목에서 따왔다. 영화 초반에 재이의 착상혈을 화면에 담으며 그가 '피투성이 연인'임을 암시한다. 작품을 보다 보면 알게 된다. 평범한 가정을 일구기 위해 분투하는 건우 역시 만만치 않은 시간을 보내며 '피투성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