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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도끼에 발등 찍혀"vs"회사 성장에 발목"…75년 동지 영풍과 고려아연은 왜싸우나 2024-04-07 10:59:01
높은지분을 토대로 반대하자 독립을 원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영풍의 ‘안정 경영’ 기조에 영풍과 고려아연 모두 부채비율이 약 30%에 불과하다. 다른 대기업에서 찾아보기 힘든 낮은 수치다. 고려아연은 국내 2차전지 산업 벨류체인내 핵심 회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왔는데도 영풍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판단했다....
현대차그룹, '졸지에' KT 최대주주 되나…일각선 지분매각 전망 2024-04-02 21:23:27
총 7500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했다. 자율주행, UAM 등 사업 상호협력을 위해 사실상 서로 우호지분을 마련한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최근 자본시장에선 이같은 '지분 동맹'을 줄이고 배당을 비롯한 주주환원을 키우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기업거버넌스포럼은 지난달 현대차에 KT 지분 5% 등을 매각해 이에 따른...
[단독] 한미약품 형제, KKR과 손잡고 '경영권 굳히기' 2024-04-02 18:32:58
끌어들이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KKR이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사들인 뒤 이들의 경영권을 보장해주는 내용이다. 현재 임종윤·종훈 이사 측은 주식 40.57%(우호 지분 포함)를 확보하고 있는데 KKR이 지분을 사들여 전체 우호 지분을 51%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KKR은 우선 오너 일가를 제외한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
법원은 모녀, 개미는 형제…한미 경영권 분쟁에 로펌 '희비' 2024-03-31 18:14:39
측을 자문한 지평과 광장은 주총에서의 승리 덕분에 숨을 돌리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평은 한미사이언스 주총 다음날인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건 초기부터 지배구조와 주주 성향, 우호 지분 확보 방안,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 등을 제시했다”며 “주주 제안을 한 쪽이 대규모 상장회사의 이사회 다수로 선임돼...
밸류업 열풍에도 행동주의펀드 주주환원 캠페인 '반쪽짜리 성과' 2024-03-30 07:00:01
우호 지분에 밀려 표 대결에서 고배를 마셨다. 다만 기업은행이 주주제안하고 FCP가 지지 의사를 밝혔던 손동환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사외이사로 선임되면서 제한적이나마 경영진에 대한 견제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차파트너스자산운용 역시 개인 최대주주이자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철완...
조석래 명예회장 별세…기술 앞세워 효성 이끈 경영인 [종합] 2024-03-29 19:37:31
경영권 승계 구도에서 밀려난 뒤 회사 지분을 전량 매도하고 그룹과의 관계를 정리했다. 그러나 2014년부터 형인 조현준 회장을 상대로 횡령, 배임 등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을 이어갔다. 재계 안팎에서는 향후 효성의 존속·신설 지주회사가 각자 이사진을 꾸린 뒤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이 서로 지분을 정리하는...
KT&G 사령탑 된 방경만 "주주와 신뢰 쌓겠다" 2024-03-28 18:19:44
등의 거센 공격을 받았다. 지분 7.11%를 보유한 단일 최대주주인 기업은행도 사외이사 후보를 따로 추천하며 방 사장 선임을 반대하고 나섰다. KT&G 주총은 이들 주주 요구에 따라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를 묶어 후보 3명 중 득표수 상위 2명을 이사로 선임하는 집중투표제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주들은 주당 두 개씩...
진통 끝 KT&G 사령탑 오른 방경만 "주주와 단단한 신뢰 구축" 2024-03-28 16:41:33
파트너스(FCP) 등으로부터 거센 공격을 받았다. 지분 7.11%를 보유한 단일 최대주주인 기업은행도 사외이사 후보를 따로 추천하며 방 사장 선임을 반대하고 나섰다. KT&G 주총은 이들 주주 요구에 따라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를 묶어 후보 3명 중 상위 2명을 이사로 선임하는 집중투표제 방식으로 치러졌다. 주주들은 1주당...
'형제 재역전승' 한미 경영권 분쟁…소액주주가 승부 갈랐다 2024-03-28 16:01:39
4명보다 우위를 점하게 됐다. 이날 주총 직전까지 형제 측은 지분 확보나 법정 공방 등 면에서 유리하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전날까지 형제 측이 확보한 공개 우호 지분은 전체의 40.57%로 송 회장 모녀 측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약 43%보다 다소 열세였고, 앞서 OCI[456040]와 통합에 반대하며 법원에 제기한 가...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서 형제 '완승'…OCI와 통합 '무산' 전망 [종합] 2024-03-28 15:31:05
많은 시간이 소요된 탓으로, 우호지분 확보 경쟁이 치열했음을 짐작케 했다. 주총 개회 이후에도 진행이 크게 지연되면서 일부 주주들이 큰 소리로 항의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표 대결이 벌어진 이사 선임 안건에 대한 표결 후 검표에만 한 시간 넘는 시간이 소요되면서다. 회사 측이 검표 프로그램 오류를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