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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떤 커피와 첫키스를 했나요 2023-10-12 18:26:17
분쇄하면서 향기를 감상하다가 갑자기 악상이 떠올라 쓴 곡으로 전해진다. 프랑스 시인 아르튀르 랭보는 에티오피아의 하라 커피에 푹 빠졌다. 미국의 문호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을 집필한 배경엔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커피에 대한 사랑 때문이란 이야기도 있다. 당신에게 영감을 주는 커피 향미는 어떤 것인가. 여러 ...
연주자와 함께 무대에 앉으니 피아노 페달 진동까지 느껴졌다 2023-10-11 18:47:08
악단을 통솔하면서 작품 특유의 역동적인 악상을 살려냈다. 다만 작품의 전경과 후경을 담당하는 악기군의 대비와 셈여림 차이가 옅게 표현되면서 다소 평면적인 인상을 남겼다. 이번 공연에선 에라토 앙상블 연주자가 26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들이 한꺼번에 무대에 오르다 보니 청중과의 거리가 지나치게 가까워(최단 ...
"드보르자크의 격정적 선율…런던 필 만나 파도처럼 일렁이다" 2023-10-08 18:28:54
듯한 격렬한 장면을 연출했다. 비장한 악상과 목가적 악상을 오가는 구간에서는 청중이 알아챌 수 없을 만큼 치밀하게 분위기 전환을 이뤄냈다.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4악장. 가드너의 명료한 지시에 따라 각 악기군은 제한된 음량과 정제된 음색으로 후경에 빠져있다가도 금세 투쟁적인 음색과 거대한 음량으로 전경에 달려...
장한나·마이스키 '천재들의 재회'…드보르자크 열정 피워냈다 2023-09-24 18:48:15
산만한 인상을 남겼다. 셈여림, 템포, 악상 변화가 점진적이기보단 비약적으로 이뤄졌는데 이 때문에 1악장 ‘비극적인 운명의 동기’에서 4악장 ‘승리를 쟁취한 희열’에 도달하기까지의 음악적 장관이 면밀히 연출되지 못한 것도 아쉬운 점이었다. 이날 공연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단연 마이스키의 연주였다. 시뻘게...
결성 10주년 맞은 아벨 콰르텟 "다채로운 하이든 기대하세요" 2023-09-19 18:39:38
‘황제’에선 경건하면서도 날카로운 악상을 들을 수 있죠. 오스트리아 빈 특유의 색채, 하이든 고유의 발음을 살리면서도 각 작품의 서로 다른 매력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습니다.”(박수현) 대중에게 생소한 작품번호 74-1은 하이든 특유의 유머와 재치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첫 마디에서 사람들이 모두 깜짝 놀랄...
정 트리오의 손이 멈추자 모든 관객이 일어섰다 2023-09-06 18:41:20
풍부한 화성과 장엄하면서도 격정적인 악상으로 채워진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3번. 정경화는 ‘바이올린 여제(女帝)의 귀환’을 알리듯 특유의 날카로운 색채와 섬세한 보잉(활 긋기)으로 강렬한 서정을 펼쳐냈다. 활을 현에 밀착한 채 아주 빠르게 내려치면서 정열적인 화음을 쏟아내다가 한순간에 모든 움직임을 줄인...
모차르트와 백건우의 인생을 함께 들었다 2023-08-28 18:02:03
간결한 어법과 경쾌한 리듬, 다채로운 악상으로 채워진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6번 ‘대관식’. 백건우는 시작부터 건반을 깊게 누르기보단 가볍게 툭툭 끊어치면서 모차르트 특유의 순수한 음색을 살려냈다. 하나의 선율 안에서 예민하게 밀도를 조율하며 움직이는 손놀림과 단단한 음색은 모차르트의 기품과 활기를 동...
조진주·김규연 듀오 콘서트, 현과 건반으로 무대를 전쟁 한복판에 놓다 2023-08-23 18:48:17
품은 맹렬한 악상을 펼쳐내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힘을 빼고 가벼운 터치로 애절한 선율을 속삭이며 작품의 다채로운 감정선을 표현했다. 2악장에선 무언가를 파괴하려는 것처럼 강하게 악기를 내려치는 소리가 강조됐는데, 두 악기의 냉소적인 선율이 서로에게 거칠게 달려드는 듯 공격적으로 표현되면서 속이 메슥거릴...
마에스트라 성시연 "지휘자에겐 말이 필요없죠…소리로 전할 뿐" 2023-08-13 18:15:01
주선율을 변주하면서 악상을 발전해 나가는 걸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동화에서 착안한 라벨의 ‘어미 거위’ 모음곡은 회화적인 요소가 많아 지루할 틈이 없죠. 많은 분들이 흔히 갖고 있는 ‘20세기 이후 음악은 어렵다’는 선입견을 깰 수 있도록 모든 에너지를 쏟아낼 겁니다.” 성시연은 베를린 예술대학에서 공부하던...
"천재의 작품" 브람스가 극찬한 죽음의 소리…듣자마자 소름이 쫙 2023-08-10 18:02:12
화려한 선율, 극적인 악상 표현 등 작품 특유의 음악적 요소는 베르디가 그간 써온 오페라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경건함을 중시하는 종교음악으로 규정하기엔 지나치다는 게 이유였다. 그러나 브람스는 이에 대해 “뷜로는 스스로 바보가 됐다. 이것은 천재의 작품”이라고 확언했다. 베르디 레퀴엠을 대표하는 악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