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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연극 데뷔…'사의 찬미' 윤심덕 된다 2025-12-26 11:27:14
동명 희곡을 바탕으로 재창작된 작품으로,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을 주요 인물로 새롭게 더했다. 윤심덕과 나혜석, 두 신여성의 만남과 연대, 예술과 사랑을 둘러싼 시대의 비극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냈다. 드라마 '이브', '사이코지만 괜찮아', '구해줘'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비정형 건축의 개척가…쇠락하던 공업도시 빌바오 되살리다 2025-12-25 17:05:38
넓힌 작가다. 서라벌예술대(중앙대 전신) 서양화과와 계명대 미술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1970년대 대구 현대미술운동에 참여하며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개척했다. 그는 1975년 자신의 대표 화풍인 ‘지우기’ 작업을 시작했다. 흑연으로 덮여 금속처럼 변한 종이와 찢긴 흔적은 시대적 억압에 대한 저항이자 신문지 교과서가...
갤러리 점령한 선홍빛 내장, 점투성이 그림...차별을 깨부수다 2025-12-16 10:21:08
띤 신체와 내장 그림으로 가득하다. 서울대 서양화과 00학번인 장파는 20대 초부터 인터넷에서 떠도는 여성 혐오 표현에 주목해왔다. 그는 “발달장애를 가진 가족과 함께 성장하며 계급·성별·장애에 따른 폭력을 종합적으로 체감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작품을 통해 정면으로 이 같은 폭력에 맞선다. ‘문신, 담배...
채현교 작가 초대전 '나는 어디로 가고 있다' 10일까지 열려 2025-12-03 16:15:21
중견 서양화가 채현교 작가의 초대전이 서울 종로구 ‘갤러리 내일’에서 오는 10일까지 열린다. 채 작가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바닷속 풍경을 영롱한 수채화 물감으로 화폭에 옮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도 바닷속 풍경을 담은 신작 56점을 선보였다. 지름 20㎝와 40㎝, 60㎝, 100㎝의 원형 캔버스에 다양한 각도에서...
무엇이 진실이고, 허구인가…낙원 뒤에 숨겨진 불안을 그리다 2025-11-27 16:51:52
인상적입니다. “보통 서양화에 등장하는 섬은 완벽한 천국과 낙원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것과 거리가 멀죠. 훨씬 거칠고 힘듭니다. 저는 이런 ‘불안한 낙원’이란 역설을 다루고 있습니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허구인지 알 수 없고, 빙하에서 불길이 솟구치는 역설적 장면을 통해 경계의 모호성을 보여주고...
루이비통과 오르세 넘나드는 로랑 그라소…낙원의 뒷면을 그리다 2025-11-26 18:46:39
자연이란 말이 인상적입니다. “보통 서양화에 등장하는 섬은 완벽한 천국과 낙원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것과는 거리와 멀죠. 훨씬 거칠고 힘듭니다. 저는 이런 ‘불안한 낙원’이란 역설을 다루고 있습니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허구인지 알 수 없고, 빙하에서 불길이 솟구쳐 나오는 역설적 장면을 통해 경계의...
[이 아침의 화가] '삼성家 3대 초상화' 그린 구상화단의 거목 2025-11-25 18:01:56
대표작 ‘지원의 얼굴’의 모델이자 아내인 서양화가 장지원과 함께 부부전을 18회 열어 눈길을 끌었다. 구자승의 회화는 극사실적 재현을 통해 사물의 표면 너머 존재하는 시간의 층위를 드러낸다. 썩지 않는 과일, 멈춘 그림자 등 ‘멈춘 지속’의 개념을 시각화하며 변화하는 세계 속 영원의 감각을 끌어들이는 방식이다...
녹슨 톱·씹던 껌…예술이 된 '하찮은 것' 2025-11-20 18:08:36
윤동천 작가(69·서울대 서양화과 명예교수)는 ‘미술은 어렵다’는 통념과 싸워왔다. 1980년대 중반부터 그는 주변의 평범한 사물을 이용해 작품을 만들며 대중에게 ‘쉽고 친근한 예술’을 선보였다. 윤 작가는 늘 “대단하고 멋진 것만 예술이라고 생각하지만 볼품없고 하찮은 것도 소중한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다”고...
“이것도 예술이야”...윤동천이 보여주는 ‘미미한 것들의 예술’ 2025-11-12 10:37:54
윤동천 작가(69·서울대 서양화과 명예교수)는 ‘미술은 어렵다’는 통념과 싸워온 작가다. 1980년대 중반부터 그는 주변의 평범한 사물들을 이용해 작품을 만들며 대중에게 ‘쉽고 친근한 예술’을 선보여왔다. 윤 작가는 항상 “대단하고 멋진 것들만 예술이라고 생각하지만 볼품없고 하찮은 것도 소중한 예술 작품이 될...
일회용 쓰레기도 영원을 꿈 꿀까…서양화가 김정아의 ‘실천예술’ 2025-11-10 17:14:42
서양화가 김정아의 캔버스가 그렇다. 지난 26년간 거제도 바닷가에 머물며 폐어망과 해양 폐기물을 주워 작품 재료로 삼은 그는 ‘바다 쓰레기’라는 문명과 자연의 갈등을 봉합점을 모색해 왔다. 버려진 것으로 존재의 이유를 되묻는 나름의 미학을 구축한 것이다. 최근 김정아가 ‘제10회 메디치상’ 수상자로 선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