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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지 못한 시들, 우주의 시간으로 가다 2023-02-06 09:30:08
시집이다. ‘다시 4월 봄비’ ‘모르페우스 출근하다’ 등 근작부터 ‘시간의 침묵’ 연작, 80년대 ‘우리 시대의 사랑과 절망과 자유와 진보와 보수와 통일’에 대해 생각하던 청년 시절의 시까지 60여 편을 담았다. 시인의 말에 따르면 ‘미련해서 미련 때문에’ 버리지 못한 시들이다. 시인이 버리지 못한 시들에는 삶의...
"엄마도 울어"…노래하는 김다현, '열 다섯' 그 이상의 감성 [종합] 2023-02-02 15:21:55
해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옛날에는 열다섯 살에 시집 장가를 갔다더라. 또 '중2병'이 오는 나이기도 하고, 미모에 관심도 커지는 나이지 않냐. 아직 어리지만 생각도 성장도 많이 하는 시기라서 '열 다섯'을 고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2병이 온 것 같냐는 질문에는 "이미 지나간 것...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짧지만 심오하게 파고드는 시로 풍성해지는 마음 2023-01-16 10:00:15
작품이 유일하다. 최영미 시인은 ‘서른 살 무렵에 그이의 시를 처음 읽고 나는 휘청거렸다. 함께 대학원을 다니던 H와 길을 가며 최승자의 시를 이야기하다 우리는 친해졌다. 이런 시가 있었네. 우리나라에. 1980년대에 대학을 다니며 페미니즘 세례를 받았던 우리는 여전사처럼 피투성이인 자신을 세상에 내던진 그녀를...
"시집 9000원 시대 막 내려"…지난해 책값 인상 '역대 최다' 2023-01-11 09:45:04
시집'에 대한 서글픈 자화상이다. 2013년 출간된 정희성 시집 에 실린 시 '책' 중 일부다. 생애를 갈아넣어 쓴 시집이 1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팔리고, 작가들은 이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현실을 그렸다. 그런데 이 '9000원짜리 시집'은 이제 옛 풍경이 됐다. 원자재 인상 여파로 출판사들이 줄줄이...
[신년 에세이] 다시 날자, 겨울나무도 언 땅에 뿌리 박고 꽃 장만 한창이니! 2023-01-01 17:52:42
시 쓰기에 목숨의 기름을 다 태우고 유고 시집 를 육필로 남기고 모국어에 순교한 윤동주는 ‘별 헤는 밤’에서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로 나는 비록 땅속에 묻히더라도 기어코 자랑스러운 내 나라의...
'부커상' 정보라, '돌아온' 김소연…새해도 문학열풍 2022-12-26 18:37:33
시집으로 김수영문학상을 받으며 문단에 화려하게 등장한 뒤 유튜브로 독자와 가까이 소통하고 있는 시인 문보영을 비롯해 김광규 백은선 오은 이병률 시인 등의 신작 시집이 나온다. 한국문학번역원장을 맡고 있는 곽효환 시인의 새 시집은 내년 3월께 만날 수 있다. 해외 문학에서는 살만 루슈디의 장편소설 등이 독자를...
내년 서점가도 '한국문학 열풍' 계속되나 2022-12-26 18:03:09
김광규 백은선 오은 이병률 시인 등의 신작 시집이 나온다. 한국문학번역원장을 맡고 있는 곽효환 시인의 새 시집은 3월께 만날 수 있다. 시를 사랑하는 독자라면 마음산책에서 나올 을 기대해볼 만하다. 그리핀 시문학상, 시카다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혜순 시인의 삶과 문학 이야기를 황인찬 시인...
[고두현의 아침 시편] 당신을 어떻게 사랑하느냐고요? 2022-12-23 06:20:02
즐거움은 독서와 시 쓰기뿐이었죠. 그러다 서른아홉 살 때 두 권의 시집을 출간했는데, 얼마 후 모르는 사람의 편지 한 통을 받았습니다. ‘당신의 시를 사랑합니다. 당신의 시집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당신을……’ 여섯 살 연하의 무명 시인 로버트 브라우닝(1812~1889)이 보낸 연서였지요. 장애와 병 때문에...
'혼테크의 황제'…자식 손주로 '대박'난 이 남자의 비결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2-12-10 08:30:01
장가, 시집 잘 보낸 덕분에 합스부르크 가문은 200여년간 유럽대륙 대부분과 아메리카 대륙, 필리핀까지 포함하는 최강국을 건설할 수 있었습니다. 그 자신의 인생도 파란만장한 영웅의 삶이었습니다. 이번 주 ‘그때 그 사람들’에서는 막시밀리안의 삶을 조명합니다. ‘전설의 혼테크’ 서막을 올리다 막시밀리안 1세의...
[책마을] "수험생처럼 책상에 콕 박혀 시만 썼죠" 2022-12-02 18:30:40
책으로 한 페이지도 허투루 넘기지 않을 시집을 내겠다”고 약속했고 이번 시집을 완성했다. 그는 “좋은 영화를 보면 ‘이거 대체 누가 만든 거야’ 궁금해지지 않느냐”며 “독자들이 시집을 읽으며 시인 원태연을 궁금해했으면 한다”고 했다. 100% 사랑 시만 모았다. 원태연표 감성은 그대로지만, 표현은 담백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