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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칼럼] 러시아의 민주주의 2024-03-15 18:08:42
갈망이다. 푸틴은 장기 집권 개헌안이 헌법재판소까지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대외적 정당성을 강조하기 위해 아파트, 자동차 등을 경품으로 내걸고 국민투표를 실시할 정도로 치밀하다. 정적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제거해 얼마 전 사망한 알렉세이 나발니를 끝으로 정적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말이 나온다. 이번 러시...
日고등법원 "동성결혼 불인정은 위헌"…국가배상 청구는 기각 2024-03-14 20:18:57
판결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삿포로고등재판소는 홋카이도에 거주하는 동성 커플 3쌍이 제기한 소송에서 혼인의 자유를 정한 헌법 조문에 대해 "동성 간 혼인에 대해서도 이성 간의 경우와 같은 정도로 보장하고 있다고 생각된다"며 동성 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법원은 동성 결혼 제도를...
[다산칼럼] 열린사회와 그 적들 2024-03-14 17:57:24
헌법 제8조 제2항은 ‘정당은 그 목적·조직과 활동이 민주적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여야의 반칙행위는 일상이 돼버렸다. 소수정당의 원내 진출을 돕는다는 명분하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됐지만 취지와 달리 거대 양당의 기득권만 강화하며 괴물로 탄생한 위성정당이 대표적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서미숙의 집수다] 임대차2법 4년…② 폐지냐 보완이냐 고민하는 정부 2024-03-14 10:20:02
관련해 헌법재판소가 합헌 결정을 내리면서 폐지의 명분이 약해졌다. 헌재는 지난달 28일 임대차 2법과 관련한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로 기각했다. 임차인 주거 안정 보장이라는 입법 목적이 정당하고, 임대인의 계약의 자유와 재산권에 대한 제한은 비교적 단기간에 이뤄져 제한...
태국 '총선 돌풍' 제1당 해산 위기…선관위, 헌재에 해산 요청 2024-03-12 17:22:17
= 태국 선거관리위원회가 헌법재판소에 야당이자 제1당인 전진당(MFP) 해산을 요청하기로 했다. 12일 현지 매체 타이PBS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선관위는 이날 전진당 해산과 주요 당 간부들의 정치 활동 금지를 헌재에 요청하기로 의결했다. 선관위는 성명을 통해 "전진당이 국왕을 국가원수로 하는 민주주의 체제를...
근친혼 금지 4촌 이내로?…4명 중 3명 "안된다" 2024-03-11 14:59:10
답변보다 많았다. 2022년 10월 헌법재판소는 8촌 이내 혈족 간 혼인을 일률적으로 무효로 보는 민법 조항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리고 올해 말까지 법을 개정하도록 했다. 이미 근친혼이 이뤄진 경우까지 일률적으로 효력을 상실시키면 본래 입법목적에 반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취지였다. 다만 헌재는 8촌 이내의...
근친혼 금지 '8촌→4촌' 축소 논란에…국민 75% "현행 유지" 2024-03-11 14:57:56
답변보다 많았다. 2022년 10월 헌법재판소는 8촌 이내 혈족 간 혼인을 일률적으로 무효로 보는 민법 조항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리고 올해 말까지 법을 개정하도록 했다. 이미 근친혼이 이뤄진 경우까지 일률적으로 효력을 상실시키면 본래 입법목적에 반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취지였다. 다만 헌재는 8촌 이내의...
이재명 방탄 올인…민주당 '급진 진보당'과도 손잡았다 2024-03-10 18:27:22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다. 진보당은 헌법재판소 판결로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후신으로 재벌 해체, 상속세율 90% 부과 등의 정책을 내걸었다. 민주당의 무리한 공천과 반헌법적 색채 정당 껴안기의 종착점은 ‘이재명 방탄’이다. 지난달 민주당을 탈당한 이원욱 개혁신당 의원은 “이 대표 하나를 보호하기 위해 민주당과...
"과도한 세금 못참아" 조세불복 역대 최다 2024-03-08 18:22:56
21.0%로 전년(14.4%) 대비 높아졌다. 헌법재판소가 담당하는 종부세법 위헌 주장(3764건) 등 조세심판원 업무 범위를 넘어 인용하기 어려운 사건을 제외하면 인용률이 28%에 달한다. 납세자가 제기한 열 건의 조세불복 중 약 세 건이 세금 부과가 잘못돼 환급 등의 조치를 취한 것이다. 지난해 조세불복 청구 건수가 2만...
日대법, '소녀상 전시 후원거부' 지자체에 "미지급 지원금 내라" 2024-03-08 08:56:08
명령했고, 2심 법원도 이 판결을 유지했다. 이어 최고재판소는 상고할 만한 이유에 해당하는 헌법 위반 등이 없다고 판단했다. 가와무라 시장은 전날 최고재판소 판결이 알려진 이후 취재진에 "시장의 재량권에 대해 (법원이) 어떤 판단도 보여주지 않았다"며 불만을 드러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psh59@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