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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칼럼] "뇌물은 보호할 가치가 없다" 2025-10-16 17:26:19
하더라도, 이 돈은 뇌물이기 때문에 법적 보호 가치가 없고, 노 관장의 기여로도 참작할 수 없다는 요지다. 불법의 원인으로 재산 등을 줬을 때는 이익 반환을 청구하지 못한다는 민법 제746조의 ‘불법원인급여’ 조항을 적용한 것이다. 대법원 판결의 명쾌함과는 별도로 노태우 비자금 사건의 흑역사는 오랫동안...
"노태우 비자금은 뇌물"…대법, 최태원-노소영 2심 판결 파기 [CEO와 법정] 2025-10-16 11:20:06
불법원인급여의 반환 청구를 배제한 민법 746조의 입법 취지가 고려돼야 한다는 취지다. 이 조항은 불법적으로 재산을 급여한 때에는 그 이익의 반환을 청구하지 못한다고 규정한다. 재판부는 “피고가 노태우가 지원한 돈의 반환을 구하는 게 아니라 재산 분할에서의 피고의 기여로 주장한다 하더라도 불법성이 절연될 수...
[수능에 나오는 경제·금융] 회사에 손해 끼친 경영인…처벌만이 능사일까? 2025-10-13 10:00:19
처벌하지 않아요. 손해배상책임을 묻는 민법으로 다루는 게 일반적이지요. 미국도 배임죄 자체가 없어요. 그 대신 사기죄를 중심으로 경영인의 불법행위를 처벌하죠. 경영상 필요하다고 판단해 벌인 사업이 손해를 입더라도 이에 대한 형법상 책임을 전문경영인에게 묻지 않는 게 미국식 자본주의의 문화입니다. 기업가정신...
"추석에 도와준다더니"…유언 안 남기면 벌어지는 일 [조웅규의 상속인사이트] 2025-10-10 06:56:26
유언을 작성할 때에는 반드시 민법이 정한 방식을 따라야 한다. 민법은 자필증서, 녹음, 공정증서, 비밀증서, 구수증서 이렇게 다섯 가지 방식만을 인정한다. 그리고 각 방식은 법에서 요건을 정하고 있는데, 해당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효력이 없다. 예컨대 자필증서 유언의 경우, 유언자가 전문과 연월일·주소·성명을...
'이용자 손해 나몰라라' 재능마켓 불공정 약관 적발…자진시정 2025-10-09 12:00:02
민법의 기본원칙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숨고와 크몽은 개인정보 유출 피해로 발생한 책임을 고객에게 전가하는 조항을 두고 있었다. 공정위는 귀책사유가 있는 경우 면책되지 않고 책임을 지도록 약관을 시정토록 했다. 역시 숨고와 크몽은 서비스 대금의 환불, 수익금 출금과 관련한 고객의 금전적 권리를 제한하는...
"유산 안 받겠다" 선언하더니…父 사망 후 변심한 자식 결국 [김앤장 가사상속·기업승계 리포트] 2025-10-06 13:54:49
민법 조항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했다. 향후 기여분에 대한 입법으로 이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모가 평생 일궈온 재산이 분쟁의 씨앗이 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상속 계획을 세워야 할 시간이 왔다. 깊이 고민하고 잘 준비한 유언만이 남은 가족의 평화와 안정된 삶을 지킨다.
아내 반대에도 장남에 재산 몰아준 남편…"이혼 사유" 2025-10-04 08:23:50
민법은 이혼상 재산분할 제도를 둬 이혼에 이른 당사자에게 '당사자 쌍방의 협력으로 이룩한 재산'에 대해서는 누구 명의로 취득한 재산인지와 관계없이 재산분할 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이 협력에는 재산 취득에서 협력뿐 아니라 재산을 유지 또는 증식함에 대한 협력도 포함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절세 핵심은 ‘증여의 타이밍’…늦게 주면 세금 폭탄 2025-10-01 06:01:12
지나면 상속세는 내지 않는다. 상속인이란 민법에 의한 1순위 상속인을 말하므로 고인의 배우자와 자녀에게 증여한 재산은 10년 이내의 것을 합산하고, 손주와 며느리, 사위 등은 상속인 외의 자에 해당해 5년 이내의 것을 합산 과세한다. 또한 고인의 상속재산에 합산하는 증여 금액은 증여 당시의 금액으로 한다. 즉,...
납부 의무 사라진 조세채무도 상속 공제 가능 2025-10-01 06:01:11
우리 민법은 "상속인은 상속 개시된 때로부터 피상속인의 재산에 관한 포괄적 권리 의무를 승계한다"고 규정해 당연히 포괄승계의 원칙을 채택하고 있다. 이러한 포괄승계의 원칙상 상속인이 피상속인의 세법상 지위도 포괄적으로 승계하기 때문에, 피상속인의 조세채무가 상속 개시 당시 이미 성립한 상태라면...
은행권 '피싱 배상' 적법성 논란 확산 2025-09-25 17:31:38
않았는데 무조건 배상하라는 것은 기존 민법에 저촉될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이다. 민법 390조는 고의 또는 과실이 있어야 채무 불이행에 관한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권재열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당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입법 과정에서 논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이시은 기자...